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폰을 드럼세탁기에 넣고 돌렸어요

새옹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2-08-31 17:49:52

진짜 꿈에도 몰랐어요

 

그저 전화기가 어디갔을까 찾아다니기만 했어요

 

아기 보느라 좀 정신이 없긴 했는데

 

이불빨래 다 되서 이불 꺼내니 그 속에 아이폰이 있네요

 

아...이거 혹시나 말리면 쓸수 있지 않을까 일주일을 뒀어요

 

전원이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도 모르구요

 

그저 그냥 뒀어요

 

오늘 남편이 수리센터에 전화해보니 이미 물건너 갔다고 안될거라는 최후통첩을 받았네요

 

우리 아기 12개월부터 18개월 모든 사진과 동영상이 다 거기 들어있는데

 

정말 멘붕이에요

 

울고있어요 저 지금 ㅠ,ㅡ.ㅠ

IP : 124.49.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12.8.31 5:51 PM (119.70.xxx.194)

    빨래더미에 고양이 숨어 있는 줄 모르고 빨래 돌린 여자 보단 나아요 (고양이 죽다 살아났다네요..)
    미안해요. 위로가 안되서 TT

  • 2.
    '12.8.31 5:57 PM (121.144.xxx.75)

    아이튠즈에 동가화 해놓거나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해놓지는 않았나요
    두가지 다 한 적이 없으면 사진 구할 방법이 없어요 ㅜㅜ

  • 3. .............
    '12.8.31 6:16 PM (211.179.xxx.90)

    토닥토닥,,저도 아기때 사진 컴 하드가 손상되어 울었던 기억나요
    정기적으로 컴으로 사진 옮겨서 시디에 구워두세요
    아기어릴땐 사진이 넘 아깝죠,,

  • 4. letsgo
    '12.8.31 6:22 PM (121.130.xxx.87)

    사진 ..ㅠㅠ 스트리밍 안켜놓으셨어요? 켜놓으셨으면 아이클라우드에 모두 가있을거예요 ㅠㅠ 계정로그인하면 다시 다운로드 받을수있으실테니 ..
    그리고 다 마른 후 작동할수있을지도 모르지않나요 ㅠㅠ

  • 5. 일단..
    '12.8.31 6:49 PM (203.128.xxx.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우리 아이 핸드폰) 그러는데요.
    핸드폰을 바짝 말리세요. 한 일주일 이상 통풍 잘 되는 곳에 바짝 바짝 말려두세요.

    그리고 나서 전원을 켜야지 핸드폰이 젖어있을때 켜면 그냥 사망입니다.

    핸드폰이 켜지더라도 사용할 생각은 마세요.

    핸드폰 내부에 세제찌꺼기들이 붙어서 부식되면 어차피 사용 못해요. 스피커가 나가서 안들리기도 하고요.

    다만 핸드폰이 켜지면 아이 사진을 옮길 수 있는 여지가 생기니까요.

    그리고 A/S센터에서 내부세척 해달라고 하면 좋은데 아이폰은 그런 A/S는 안해주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위에 제가 쓴 대로 하시는게 그나마 사진 살리는 방법이예요.

  • 6. ㅋㅋㅋㅋㅋㅋㅋㅋ
    '12.8.31 7:29 PM (119.70.xxx.194)

    전 술 먹고 오바이트를 핸드폰에 해서...
    그걸 A/S센터에 가지고 갔어요.
    (겉은 멀쩡하게 닦아서..)

    도대체 뭘 쏟았길래 이렇게 됬냐고... 묻더라고요. (전 우물쭈물..)
    세척하고 살려냈어요.
    부식이 많이 되서 이런저런기능 고장이었지만
    한번 시도는 해보세요

  • 7. 아이폰을
    '12.8.31 7:44 PM (125.179.xxx.20)

    변기에 빠트린 지인에게 들은이야긴데요. 라앤락통에 물먹는 하마를 하나 넣고요. 위에 종이를
    뜯어서 속에 가루가 보이는 상태로 아이폰을 같이 넣어 이틀정도 말렸답니다.
    토욜새벽에 그리해서 월욜 아침에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완벽하게 말랐고 기능도 완벽했다네요.
    어떻게 이렇게 잘말렸냐고 감탄하더래요.

  • 8. 현서현서
    '12.8.31 8:38 PM (222.117.xxx.222)

    저도 통돌이 세탁기에 풀코스로 돌렸었어요. 돌린 다음 날 사설 수리업체 갔더니. 고치긴했어요 수리비4마눤 정도 들었지만 애기사진은 다행이 건졌지만 핸드폰은 홈키도 안먹고 사설 업체라도 가보세요. 전 애기사진 태어나서 6개월까지꺼 다행이 살렸어요 ^^

  • 9. .............
    '12.9.1 9:53 AM (118.219.xxx.42)

    다음부터는 n드라이브깔아서 자동올리기설정해놓으세요 그러면 사진찍어서 저장하면 n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올려지고요 그러면 핸폰 망가져도 사진은 n드라이브에 있으니까 안전해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22 어느 두 부부의 이야기 3 회화나무 2012/11/15 5,770
177421 위내시경 후에 늘 소화불량이더니 2 무서 2012/11/15 6,135
177420 이패딩 어떤가요? 4 ... 2012/11/15 1,091
177419 활달하고 한 번 본 사람 안잊어버리는 사람 어떤 직업 어울릴까요.. 5 언니 2012/11/15 921
177418 빨간색 밥공기 국공기 추천해주세요 3 이쁜 그룻은.. 2012/11/15 661
177417 이불 원단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이불원단 2012/11/15 2,222
177416 011핸드폰 번호 010으로 변경하면 5 단풍 2012/11/15 2,001
177415 이삿날짜를 받았는데요(두곳) 날짜가 다른건 왜그런건가요.. 2012/11/15 692
177414 아까 음악 추천했던 글이 어디 있나요? 2 부탁합니다~.. 2012/11/15 526
177413 피아노 방 난방 6 난방비 걱정.. 2012/11/15 1,071
177412 아침 일찍 대중탕에 가는게 건강에 해로울까요 2 nn 2012/11/15 1,315
177411 “특검 상설화·공수처 신설 필요성 확인” 1 샬랄라 2012/11/15 542
177410 코스트코 밀레다운 긴 패딩 1 춥다 2012/11/15 2,700
177409 문후보는 안캠프애 서운한 점 없었을까 8 필패론 역선.. 2012/11/15 1,285
177408 대낮부터 집에 들어와있는 남편 2 으이구 2012/11/15 2,146
177407 외신기자 “박근혜 아무 내용 없는 연설해” 9 .. 2012/11/15 1,722
177406 안면홍조ㅜㅜ 빨리 진정시키는 방법 없나요? 6 겨울이네요 2012/11/15 2,063
177405 장터에 글올리려고 하는데요 1 ..... 2012/11/15 774
177404 롱부츠 안 불편하세요?? 5 왜이러지 2012/11/15 2,236
177403 "돈을 펑펑 쓴다"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 6 ... 2012/11/15 2,466
177402 옷수선을 배워서 창업해 보는건 어떨까요? 7 .. 2012/11/15 5,078
177401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요. 9 시간강사 2012/11/15 1,714
177400 내가 태몽을 꾸다꾸다 증말... 15 드리머 2012/11/15 3,876
177399 대파랑 쪽파.. 두루두루 사용하기는 모가 좋을까요? 7 ㅌㅌ 2012/11/15 4,710
177398 최홍만, 박근혜 후보 호위무사된다던데... 새누리당은 좋은일 많.. 10 규민마암 2012/11/15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