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왜 이렇게 괴물이 많아지는 걸까요?

...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2-08-31 16:30:33

요즘 묻지마 범죄나 성폭행이 왜 이라 많이 일어난다고 생각하세요?

의견을 좀 모아봐요.

정말 아이들 키우고 살기 두려워요.

우리 미래가 어찌될지.

근본적인 문제는 빈부의 격차와

아무 대비 없이 멀미 날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것.

이젠 노력해도 안되는 세상이 되어가고,

정말 중산층 이하의 바닥에 선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는 것 같아요. ㄱ냥 막 사는거죠.

가난을 이유로 들어 죄를 합리화하고 싶지는 않지만,

막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회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변해가는 것 같아요.

중산층 이하의 남자들은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것도 일조하는 듯 하구요.

IP : 210.98.xxx.2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1 4:40 PM (112.223.xxx.172)

    범죄가 줄어드는 조건은 딱 두가지라네요.
    사회 안정화(빈부격차 감소 및 실업률 저하), 그리고
    치안강화.

    강력한 처벌.. 등은 범죄율 감소와 별 관련 없다고 합니다.
    보복심리만 만족시킬 뿐.
    오히려 처벌만 강화시키면 치안이 강화될 것이라고 권력을 쥔 사람들이 말하곤 하죠.

    우리사회는 범죄가 줄어들 조건과는 반대로 가고 있는게 제일 무서운 거죠..

  • 2. 키키
    '12.8.31 4:40 PM (118.217.xxx.32)

    그래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같은 약자를 돌보고
    복지를 신경 써야합니다

    약자가 몰리면 물게 되고
    사회가 파괴되고....

    사회전체가 뭔가 불안정하고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예요
    너무 무섭습니다.

  • 3. ..
    '12.8.31 4:41 PM (175.197.xxx.216)

    기본적으로 이기심때문인거 같아요
    나만 잘살아야 되고,내아이만 잘되야하고
    남은 못살수록 좋고,남의 아이는 못될수록 좋고..
    82에도 자기보다 잘난거 불편해 하잖아요
    너의 불행은 나의행복인거죠
    우리가 없는거죠

  • 4. 높은 인구밀도
    '12.8.31 4:50 PM (58.178.xxx.234)

    높은 인구밀도는
    직접적으로만도 부동산을 귀해지게 하고
    실질임금을 떨어뜨립니다.
    생활 스트레스를 높이는 건 간접적인 부작용.

    토끼나 기니피그같이 순한 동물들도
    서식밀도를.지나치게 높이면
    서로 물어죽이면서 싸웁니다.

    한국은 지금도 인구밀도가 높은데
    지배자들이 출산율이 낮다는 둥의 거짓말로
    더 서식밀도를 높으려고 획책하고 있지요.

    노동임금을 떨어뜨리고
    자기들이 과점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를 올리려고요.

  • 5. ....
    '12.8.31 4:54 PM (58.143.xxx.184)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단절
    물가는 오를대로 오르고
    돈 가치 없고
    적은 월급에 무시받고
    그나마 취직 안되고
    주변에 결혼은 꿈도 못꿔 유일한 취미는 포르노보기
    모든 사고가 성에 집중
    돈,학벌,부와 권력,직장까지 어찌보면 현대판 대를 이어 세습
    되는 면이 커요.

  • 6. ㅠㅠ
    '12.8.31 5:02 PM (121.130.xxx.99)

    이젠 노력해도 안되는 세상이 되어가고,

    지극히 공감이 갑니다.
    꿈을 잃어버리고,꿈을 못 꾸게 만들죠.
    컴퓨터와 스맛폰...
    우리가 아니 개체로만 존재하는 철학없는 세대...
    사회시스템의 문제이기도하고,
    궁극적으로는 교육시스템의 문제인것 같아요.
    1%만을 위해99% 들러리 역할하는...

  • 7. 원글
    '12.8.31 5:21 PM (210.98.xxx.210)

    어제 두피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그 곳 직원의 얼굴이 뭔가 의기양양
    신난 표정이었어요.
    '다음 주 부턴 저를 못 보실 거예요.'
    네? '이젠 제 식당을 열게 되었거든요. 전 원래 음식하는 걸 좋아하고, 저희 부모님도......'
    그녀는 그동안 제게는 좀 불친절하고 싸가지 없는 여자 직원 정도였어요.
    완전한 익명의 여자, 누구집 딸도 아닌.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나는 꿈이고 다른 하나는 도시의 잇명성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보이며 신이 났어요.
    박지성이 대단한 게 아니라 그가 가진 꾸이 대단한 거라 생각합니다.
    박지성의 꿈을 이동국이 가지면 그는 박지성 보다 더 잘할 겁니다.
    교실에선 공부 1 등외엔 나머지는 모두 낙오자이죠. 반 1 등 역시 전교 1 등과 비교하면 낙오자구요.
    꿈을 앗아가는 경쟁사회. 1 등만 존재하는 사회에서 꿈을 잃게 되는 건 아닌가 생각했어요.
    꿈을 잃고 노력해야 할 아무 구심점이 없는 사회가 참 불행한 사회이고 위험한 사회가 아닐지요.
    마치 양의 정수와 음의 정수의 차이처럼.
    도시의 익명성이 이웃을 인터넷 게임의 적처럼, 무관심하게 죄책감 없이 막대하게 되는 건 아닌지.

  • 8. 사이코들
    '12.8.31 11:04 PM (39.119.xxx.119)

    괴물 이전에도 많았어요. 인신매매가 성행하던 나라입니다.

    길가던 아가씨 봉고에 납치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900 아침부터 코를 백번도 넘게 풀었어요ㅜㅜ 9 아기엄마 2012/09/11 1,355
150899 전세집들어갈 집 가서 체크해야할 부분 어떤걸까요? 4 오늘전세계약.. 2012/09/11 891
150898 정부, 4대강 수질 악화 알고도 공사 강행 세우실 2012/09/11 721
150897 입주 이모가 저만 있을때 밥을 안줘요 2 문화차이 2012/09/11 2,160
150896 이제 친정에 가지 않을려구요 63 곰팅이 2012/09/11 15,038
150895 설소대 수술후 아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주나요? 7 엄마 2012/09/11 6,055
150894 저는 생리통에 택란이란 약재가 젤 좋던데, 아시는 분 계세요? 4 고문 2012/09/11 1,109
150893 그릇병 다시 도졌어요..살까요 말까요??? 8 지름신 2012/09/11 1,977
150892 앤디앤뎁 옷 좋아하시는분 내일부터 앤디앤뎁 패밀리세일한다는데요 4 패밀리 2012/09/11 3,351
150891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이 제리 스프링어쇼가 되어가네요. 6 .... 2012/09/11 1,199
150890 정준길은 제2의 강용석인가요 서울대 나온 멍청이~ 9 ㄷㄷㄷ 2012/09/11 2,078
150889 동네친한엄마 7 재밌어^^ 2012/09/11 2,650
150888 2~3살 정도 딸 키우시는 분들, 옷 괜찮은 쇼핑몰 추천 부탁드.. 6 2~3살 딸.. 2012/09/11 1,322
150887 뉴스타파 25회 보셨어요? 4 ........ 2012/09/11 982
150886 새로운 스타일로 나오는 냉장고 구입해서 쓰고계신분 계시나요? 6 위냉장아래냉.. 2012/09/11 1,676
150885 싸이 브리트니스피어스랑 엘렌쇼에 출연한대요 12 .... 2012/09/11 2,739
150884 좋은아침 전광렬씨 새로 이사간 집은 무슨 빌라인가요? 15 좋은아침 2012/09/11 4,555
150883 황금돼지 조기입학 시키실분 계세요? 4 에휴 2012/09/11 1,794
150882 퇴근하고 집에 가서 좀 앉아서 쉬다가 부엌일 하시나요? 아님 .. 6 직장맘님들 2012/09/11 1,480
150881 9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11 396
150880 식탁보 어디서 사세요? 1 ... 2012/09/11 948
150879 오늘이 911 테러가 있었던 날이네요. 1 바로 2012/09/11 782
150878 졸업반지. 2 2012/09/11 1,122
150877 초록마을 이용해보신 분들께 여쭐게요 3 궁금 2012/09/11 1,508
150876 박근혜의 지지율을 높은걸보면, 후불제 민주주의가 맞는거 같아요... 2 피코 2012/09/11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