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공부를 해볼라구요...
사실.....
저는...외고도 나오고 회사도 외국계라서 영어를 사용하며 살아요
근데 있잖아요, 진짜 교포나 원주민들과 얘기하다보면...뭔가 막히는..버버거리는 기분...
일 얘기야 어차피 업계에서 쓰는 용어와 표현이 있으니 몇년 일하다 보면 무리없이 소통이 되니까요.
근데 생활 얘기...소소한 일상, 가벼운 농담...등등을 할라치면...정말 버버 하고..못 알아듣겠어요.
그냥...콩글리쉬를 하고 있구나...그런 자괴감이 들지요 헤헤
근데 제 성격상 공부하는 걸 너무 싫어라 해서..솔직히 영어도 공부해야 하잖아요.
사실…토익도 문제집 한권 정말 싫어라 하면서 간신히 풀고…글고 시험봐서 딱 취직할 때 필요한 수준인 900만 넘기자 하고는 그 뒤로는 한번도 시험 본 적이 없음..
근데…감이 좀 있어서…발음 따라하는것도 곧잘 하고…걍 그럭저럭 주워들은 거 써먹고. 그래서 절 잘 모르는 사람들은..혹은 본인이 영어를 못하시는 분들은 되게 잘하는 줄 알아요
근데…알고 보면 실력 형편없죠
써먹을 총알이 별로 없다고나 할까요…결정적으로.
그래서…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생각을 좀 해봤는데, 회화학원 다니고 이러는거 귀찮고..타임지 연구반 이딴거는 재미없고.... 초등 교과서를 혼자 차근차근 단계별로 해나가서 궁극적으로 고등학교 수준까지 하면…말하고 쓰고 하기에 부담없을 수준이 되진 않을까
생각했어요.
일단…교과서가 여러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다룰 테니까 재미도 있을것 같아서요 ^^
근데….인터넷 찾아보니 종류도 많고 하드커버는 권당 7~8만원씩 하고…이게 진짜 원래 이리 비싼가요?
한국은 교과서 한권에 4~5천원 정도 하는거 같던데….미국 교과서는 왜케 비싼지…
좌당간, 저에게 질좋은 교과서와 어디 가면 싸게 살 수 있는지 팁 좀 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