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들의 대학생 여자친구, 어떻해야하나요???

차근차근 조회수 : 5,858
작성일 : 2012-08-31 10:21:00

현재 아들이 고2예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데 같은 동아리활동하던 선배래요 현재 대1이구요

150일이 쫌 넘었대요..(아마도 연인으로 생각하고 만나기 시작한걸로 치나봐요)

지난 1학기때 연애에 빠져서 성적이 떨어지고 모아놓은 적금 백여만원 모조리 없어졌어요

이제 공부해야한다면서  핸폰도 끓고 당분간 만나지 않기로 했다지만

페북을 보니 그 여자애가 문자 올린게 보이네요

인터넷을 못해 답글은 못올렸더라구요(제 컴터에 로그인해 놓아서 확인했어요)

일단 정신 못차리는 아들이 걱정이고 동아리선배이면서 대학생이 저보다 어린

고등학생을 남친이라하면서 사랑한다고 편지쓰는 애를 이해못하겠어요

동아리친구 선후배들은 얘네를 커플로 인정하고 있더라구요

핸폰 끊고 10여일 후 다시 해달래요

친구폰 빌려서 엄마한테 폰하는게 귀찮고 친구한테 미안하다고요.(거짓말이겠죠)

어젯밤에 니가 끊겠다고 한 핸폰이라 못해준다고 소리치며 싸웠어요

아침밥도 안먹고 학교 갔고요...

그여자애를 만나서 얘길해볼까

그여자애 엄마를 만나서 같이 상담할까

고민중이예요

도와주세요ㅠㅠ

IP : 122.203.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1 10:23 AM (119.67.xxx.202)

    그 대학생 제정신이 아니네요.
    지금 고2랑 연애를 해요?
    만나더라도 잘 다독여서 대학가면 만나자고 해야지....

  • 2. 복단이
    '12.8.31 10:55 AM (121.166.xxx.201)

    연애는 해도 되지만 과소비 하지 말고 성적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라, 하고 말해야 할 사안이지
    무조건 만나지 말라고 해도 말도 안 들을 뿐더러 역효과만 날 것 같은데요.

  • 3. 예전 수험생
    '12.8.31 10:57 AM (180.149.xxx.3)

    제 남편인 고2-3때 3살*5살? 기억이 가물가물-.-)연상 대학생 누나랑 사겼다고 하더라구요.
    그 누나 친구들한테도 다 커플로 인정받고, 가족들끼리 아는 사이라 가족들도 다 그러려니 인정하고,,
    근데 커플로 만나면 자기만 고등학생이고, 나머지는 다 대학생,,
    막상 여자친구는 어리다고 무시하고 그러는거 없는데 주변 친구들이 괜히 무시하는거 같아 자격지심 생기고,,
    그래서 자존심 강한 제 남편 데이트 안할때는 무지 열심히 공부했다는 얘기들었어요,,
    그 누나 주위사람들한테 인정받으려구요,,


    제 남편도 원래 전교상위권이었는데 첫사랑 여친께서도 스카이셔서,
    수능 잘 안나와서 결국 재수했지만, 재수해서 S대 경X학과 들어갔구요
    물론,, 헤어졌지만요,,

    결론- 아드님, 공부하려는 의지도 있는거 같으니깐,,
    여자친구분의 대학생 지위를 공부 더 열심히 시키기 위한 모티베이션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괜히 여자친구분 만나서 지금 만나지마라,, 이런 말 했다가 역효과 나는 수도 있으니
    우선 여자친구분이 어떤 성격이고, 어떤 아가씨인지 파악한 후에 좋게좋게 얘기하는 것도 좋을듯,,해요

  • 4. 차근차근
    '12.8.31 11:08 AM (122.203.xxx.2)

    SKY 목표로 공부하던 애가 연애 맛에 성적이 떨어졌어요
    자존심의 무척 쎄고요

    수능 끝날때까지 만나지말고 공부하자고 약속했다던데
    여자애가 페북에 글올리고 그래서 걱정되요

    여자애는 예쁘장하고 천상 여우짓하는 애더라고요..

    맘 진정하고 기다려야겠지요???

  • 5. 희한..
    '12.8.31 12:05 PM (218.234.xxx.76)

    원래 대학생 되면 고등학생 남자는 눈에도 안들어오는데 여자가 더 대단한 거 같아요.
    원글님은 엄마된 입장에서 여자가 여우다 라고 하지만, 아마 여자의 주변 친구들도 다 여자한테 미쳤다고 할 겁니다. 더 좋은 대학생 동기, 오빠들 놔두고 별 볼일 없는 고등학생 사귀냐고.. (SKY 갈 수 있는 고등학생보다 지금 SKY 다니는 대학생이 낫지..)

  • 6. 차근차근
    '12.8.31 12:13 PM (122.203.xxx.2)

    여대생되면 고딩애들은 눈에 안들어오는게 지극히 정상이죠
    1학년 1학기는 고교의 연속이라 그렇다치고 2학기 부터는 주변의 멋진 오빠들이 눈에 들어오겠죠?
    얼굴도 예쁘장하던데 ㅠㅠ
    주변의 오빠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 바래요..

    여자애 걱정이 아니라 내 아들이 중요하지요.
    그럴 때 상처받고 성적 더 떨어질까봐도 걱정이구여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인데
    시기를 놓칠까봐요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22 불법 음란물 유통자도 큰 처벌 했음 5 저는 2012/08/31 655
146421 운전자보험 괜찮은거 추천부탁드려요~~~혹 메리츠는 어떤가요? 5 알쏭 2012/08/31 1,381
146420 [펌] 안철수, 평범한 論文 다섯 편 쓰고 '세계적 석학'으로 .. 23 학수고대 2012/08/31 2,230
146419 요즘 애들은 왜 그럴까요? 5 이해불가 2012/08/31 1,341
146418 실비보험 들라하는데 모르겠어요. 18 순적이 2012/08/31 2,761
146417 고급스파,, 이곳에 가면 뭘 해 주는건가요? 1 어제 오늘 .. 2012/08/31 1,156
146416 kbs <굿모닝 대한민국> 에서 30대 딩크족을 모십.. 2 굿모닝1 2012/08/31 1,258
146415 책 한두권~대여섯권을 택배로 보내야 하는데 어느 곳을 통해서 보.. 1 택배요.. 2012/08/31 624
146414 자연산 다슬기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3 ? 2012/08/31 1,349
146413 물에타먹는 살빠지는 가루차 있음 소개해 주세요~ 웃자맘 2012/08/31 848
146412 성폭행기사의 충격땜에 세상살기 싫어요 39 아침에 2012/08/31 3,808
146411 KBS 떠나 프리선언.."봉사와 나눔에 많이 참여하고파.. 1 김경란 아나.. 2012/08/31 1,381
146410 전기자전거 써보신 분... 3 자전거 2012/08/31 1,557
146409 큰생선에 참치는 안 속하나요? 10 무엇이든 물.. 2012/08/31 975
146408 남자들의 본성 24 ........ 2012/08/31 6,197
146407 요즘 화장품들 잘나오나봐요~ 백화점 명품화장품과 견줄만한 착한 .. 18 화장품 2012/08/31 3,652
146406 신중한 朴… 통합행보 서두르는 측근들 2 세우실 2012/08/31 571
146405 베란다 실리콘 물세는거 몇일말리고 작업하면 되나요? 1 .... 2012/08/31 1,683
146404 각시탈 후속 드라마 "차칸 남자"? 15 뭔가요 2012/08/31 3,100
146403 비행승무원 학교에 들어 가다. 4 50대 아줌.. 2012/08/31 1,906
146402 덴비요.색깔문의요 2 그릇사고파요.. 2012/08/31 3,198
146401 우리 아들은 정령 루저인가 흐흐 9 미소나라 2012/08/31 2,155
146400 삼천만원을 5개월정도 예금하면 이자가 얼마정도 나올까요? 6 삼천만원 2012/08/31 5,313
146399 폴란드 바이어가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 & 해산물 안 먹.. 4 가을 2012/08/31 1,192
146398 김장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김장 2012/08/31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