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을 요청합니다...

a... 조회수 : 626
작성일 : 2012-08-31 09:36:17

작년에 오래된 아파트를 구입해서 월세를 놓았습니다. 씽크대와 욕실은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 같아 주변에서 추천해주는 분에게 하지 않고 제가 직접 인터넷을 이용하여 저렴하고 괜찮은 곳이다 싶은 곳을 선정하여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욕실공사가 잘못 되었는지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는 것이였죠(뜯어낸 욕조 자리와 세면대 물 빠지는 곳)... 그래서 업체 분들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이것저것 보더니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며 주인이 직접 탐지기(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물이 어느곳에서 새는지 알 수 있는 기계) 하시는 분을 직접 불러 알아보고 자신들이 잘못이면 그때 다시 공사를 해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그날 할 수 있는 조치 즉 물이 샌다는 부분에 방수처리를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한달 후 다리 물이 샌다고 아래층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돈 조금 아끼려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그 인터넷 업체 사람들 처음엔 안그러더니 공사 다 끝나고 나서는 정말 사람 기분 나쁘게 위협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불친절하게 변했거든요... 그래서 좀 돈이 더 들라도 다른 사람을 붙여 다시 알아봐야겠다고 마음을 바꾸고 세입자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세입자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일이 있으니 얼마나 귀찮고 짜증날까요...

그래서 전화를 안받길래 아주 조심스럽게 문자도 보내고 연락도 기다렸는데...

 

안됍니다.. 일하는데 이런일로 연락오는거 짜증납니다.. 였습니다.. 그래서 알겠습니다. 시간되실때 연락주세요.. 라고 문자를 보냈지요.. 그런데...

 

그날 저녁 9시쯤..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세입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한다.. 이사비용을 대라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이게 맞는건가요?... 부동산법이 그런건가요?...

아직 어떻게 공사가 진행이 될지도 모르고 설령, 며칠 진행이 된다면 월세를 조금 깍아주던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집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이사비용을 대라니.. 세입자가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야하는건지요...??

IP : 122.153.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12.8.31 9:42 AM (210.121.xxx.182)

    집주인이 알았든 몰랐든 멀쩡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세 놓으셨어야 하고..
    그건 집에 심각한 하자잖아요..
    월세를 조금 깍아주실 맘이 있으면 얼마정도 월세를 깍아줄 수 있다고 제의해보세요..
    이사가는건 쉽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가겠다고 한건.. 그만큼 불편하고 괴로웠다는 뜻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83 롯데캐슬을 고발합니다!!! 28 속상한 세입.. 2012/10/07 5,344
161182 새치기하는 아줌마들 젊었을때도 그랬을까요? 4 ... 2012/10/07 1,711
161181 원래 착하게 살면 복받고 나쁘게 살면 벌받는거 1 루나틱 2012/10/07 2,063
161180 새 미드 강력추천......바로바로바로 "Last Re.. 15 mgrey 2012/10/07 3,635
161179 화장품 에센스 추천해 주세요 1 30대 중반.. 2012/10/07 1,175
161178 과외쌤 경조사도 챙겨야 하나요 ㅜ 12 질문 2012/10/07 2,732
161177 골프다니는남자들 8 화이트스카이.. 2012/10/07 2,878
161176 파인애플이 물러져서 과즙이 흘러나왔어요ㅠ 보관법여쭤요 1 파인애플 2012/10/07 961
161175 김석훈은 아직 미혼인가요... 11 93.9 2012/10/07 5,152
161174 85일 아기 수유량 보통 어떻게 되죠? 1 궁금 2012/10/07 2,683
161173 인도여행 처음 가려고 하는데요 12 ㄴㄷㄱ 2012/10/07 1,903
161172 광장시장 가서 빈대떡 재료(녹두 간거) 살까말까 고민중.. 7 ... 2012/10/07 3,245
161171 눈꺼풀이 심하게 떨려요 ㅠㅠ 9 도움절실.... 2012/10/07 2,170
161170 '남영동' 관람한 인재근 의원 눈물 "아는 사실인데도 .. 1 샬랄라 2012/10/07 1,200
161169 부추전,파전 남은거 냉동보관 해도 2 되나요? 2012/10/07 6,349
161168 주말마다 골프 나가는 남편 죽이고 싶다 64 골프싫어 2012/10/07 22,988
161167 학습지회사 원래 이런가요? 5 ㄴㄴ 2012/10/07 1,759
161166 남양주 구리가 주말에 그리 막히나요? 8 에궁 2012/10/07 1,910
161165 호주산 소고기 믿고 살수있는곳이 어디있을까요? 2 소고기 2012/10/07 1,234
161164 제일 많이 쓰는 영어 질문 3 ... 2012/10/07 1,071
161163 도마는 어떤 게 좋은가요? 2 추천 부탁 2012/10/07 2,601
161162 제가 보긴 싸이가 마음이 억울할 듯..... 45 ........ 2012/10/07 12,806
161161 박원상 70% 알몸연기 성기노출까지..야만적 고문 5가지 36 샬랄라 2012/10/07 13,031
161160 덴비 교환, 다른 백화점도 가능할지? 3 궁금 2012/10/07 1,227
161159 석류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sh 2012/10/07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