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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는 백년 손님 이라는 광고캠페인좀 하고싶어요

며느리 조회수 : 8,381
작성일 : 2012-08-30 22:48:39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며느리는 백년손님' 이라는 캠페인좀 했으면 좋겠어요.

 

공익광고같은데서 이런거 하면 좋은데

돈많만으면 저도 뉴욕타임즈에 며느리는 손님이라는 광고 내고 싶네요. ㅠㅠ

 

82쿡에서 돈모아서 신문에 추석맞이 광고한번 내볼까요....

메트로같은 무가지에 괜찮을것 같은데.. ㅎㅎㅎ

IP : 117.53.xxx.164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을듯요
    '12.8.30 10:51 PM (121.55.xxx.62)

    광고했음좋겠네요ᆞ이슈가 될듯ᆢ

  • 2. ...
    '12.8.30 10:52 PM (221.139.xxx.20)

    한심하다....

  • 3. 며느리
    '12.8.30 10:53 PM (117.53.xxx.164)

    그쵸. 광고하면 광고자체도 파급력이 있겠지만
    이슈되서 다른 신문 뉴스에 보도되고..
    명절날 온가족이 보는 뉴스에도 나와서

    기름뒤집어쓰고 있는 며느리들 많이 위로되고..
    짜증나는 시월드들도 좀 느끼는게 있을듯.

  • 4. ..
    '12.8.30 10:53 PM (110.13.xxx.111)

    문제는 시어머니도 백년손님이죠.
    누군가의 며느리이시니..

  • 5. ..
    '12.8.30 10:55 PM (39.121.xxx.65)

    요즘은 이상한 며느리도 진짜 많지않나요?
    서로 잘하려고 노력하면 되는거지 이런 생각도 전 참 이상하다싶네요.

  • 6. ...
    '12.8.30 10:55 PM (59.15.xxx.61)

    며느리도 아들 먹어살리죠.
    암만 쌀이 많으면 뭐해요.
    밥을 해야 먹는거죠.
    살림이 거져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며느리는 하녀가 아니고
    백년 손님 맞아요.
    손님이 일하면 미안한 줄 알아야죠.
    최소한 당연시 여기지는 말아야죠.

  • 7. 그러니
    '12.8.30 10:56 PM (14.52.xxx.192)

    명절엔 남자들도 일을 분담해서 함께 즐거우면 되는데요.
    명절의 의미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모두다 함께 만나서 즐거운 명절이 되는 날이 왔으면....

  • 8. 며느리
    '12.8.30 10:57 PM (117.53.xxx.164)

    사위며느리를 떠나서 새롭게 형성된 관계로부터 알게된 사람인 며느리 사위 모두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봤어요.. 꼭 광고카피는 저 문장이 아니어도 된답니다.

  • 9. ..
    '12.8.30 10:57 PM (110.13.xxx.111)

    결론은 시어머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통념이 문제 아닌가요.
    명절날 시어머니와 며느리만 일하는게 아니라 온 가족이 다 같이 나눠야하는데
    명절날 며느리 홀대나 일하는걸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죠.

  • 10. ...
    '12.8.30 10:58 PM (119.67.xxx.202)

    며느리가 아들 먹여 살리는 집 ...
    꽤 될 텐데요.

  • 11. watermelon
    '12.8.30 10:59 PM (121.140.xxx.135)

    윗님, 그런 집은 이미 며느리가 백년손님이에요.

  • 12. 며느리
    '12.8.30 11:01 PM (117.53.xxx.164)

    명절에 부억에서 앞치마 입고 음식을 며느리가 해야한다는 사회통념..

    이 그림이 아름답고 화목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게 문제인거죠.

    시어머니 잘못만이 아니에요 어쩌면 그녀들도 이런 사회통념이 가장큰 희생자일수도 있고요

  • 13. 며느리
    '12.8.30 11:01 PM (117.53.xxx.164)

    돈도 잘 벌고 집해와도 시월드에서는 하녀인 며느리 많이 봤습니다.

  • 14. 원글님
    '12.8.30 11:02 PM (125.138.xxx.35)

    광고건 하시면..
    후원 입금 무조건 합니다..

  • 15. ..
    '12.8.30 11:02 PM (39.121.xxx.65)

    우리집 남자들은 시어머니명령하에 명절,제사에 일한지 꽤 되었어요.
    음식은 여자가 해도 청소,설거지,정리등은 다 남자들이 알아서..
    여자들은 제사 땡 지내고나면 밥먹고 과일먹고 그냥 쉬고...

  • 16. watermelon
    '12.8.30 11:03 PM (121.140.xxx.135)

    전 돈도 잘 벌고 집해온 며느리는 하나도 보지 못했는데요, 백년손님처럼 대접받는 며느리는 많이 보고 있습니다.

  • 17. ..
    '12.8.30 11:05 PM (14.52.xxx.192)

    돈도 잘벌고 시댁에 받은것 없이 집장만에 반 부담한 여자들 주위에 있는데요?
    제 주변에 전문직 여성이 많아서 그런가?

  • 18. ..
    '12.8.30 11:07 PM (122.36.xxx.75)

    광고 1편은 며느리는 백년손님
    2편은 명절에는 각자집에서
    3편 명절은 여행을 가자
    생각만 해도 좋네요 ^________^

  • 19. watermelon
    '12.8.30 11:08 PM (121.140.xxx.135)

    시댁받은것 없이 집장만은 저도 반 했는데요.

  • 20. watermelon
    '12.8.30 11:09 PM (121.140.xxx.135)

    전 절대 하녀 같이 안사는데요.
    우리 올케는 시집에서 공주고요.

  • 21. 82는 딴 세상 같아요.
    '12.8.30 11:10 PM (125.181.xxx.2)

    전 돈도 잘 벌고 집해온 며느리는 하나도 보지 못했는데요 222

  • 22. ry
    '12.8.30 11:11 PM (115.126.xxx.115)

    변화가 필요하긴 하죠...
    쌓여봤자..
    가정불화 이혼, 자살로
    더 많은 여자 가정들이 깨지기 전에

  • 23. 제발
    '12.8.30 11:12 PM (121.139.xxx.33)

    아침드라마나 어르신들 자주보시는 프로 광고로 좀 나가줬으면 하네요
    위에 시리즈.. 읽기만해도 가슴이 콩닥콩닥 .. 넘 행복할거 같아요
    저도 무조건 후원금 입금합니다 !!! 빚을 내서라도

  • 24. ..
    '12.8.30 11:14 PM (39.121.xxx.65)

    전 돈도 잘 벌고 집해온 며느리는 하나도 보지 못했는데요, 백년손님처럼 대접받는 며느리는 많이 보고 있습니다 222222222222
    82 세계에는 이상한 시댁천지인것같은데 현실에서는 이상한 시댁 거의 못봤어요.
    오히려 이상한 며느리는 많이 봤네요.
    친구들중에서도 친구일땐 괜찮은데 시댁에서는 받기만하려는 얌채같은 며느리인 친구들도 많구요.

  • 25. 아줌마
    '12.8.30 11:16 PM (220.85.xxx.242)

    코바코 있죠? 한국방송진흥공사. 여기서 공익광고캠페인 많이 하지 않습니까? 명절문화나 시댁문화 며느리 대접 이런 것들에 대해 쫙 한 번 정리해서 대대적으로 아주 강렬하게 아주 오래 광고 좀 했으면 좋겠는데 코바코 임원들도 남자들인데다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 임원급이 된 여자들은 거의 남성화된 경향이 많아서.. (안그러면 버틸 수가 없으므로)
    하여간 답답합니다. 공익광고캠페인 좀 팡팡 해댔으면 좋겠습니다. 바뀌어야지요.

  • 26. ,,,
    '12.8.30 11:23 PM (119.71.xxx.179)

    대접해주길 바라지말고, 권리를 알아서 찾는것도 방법이죠. 맞벌이하는 분들은 직장 핑계-_-? 대서라도 적당히 하시고..

  • 27. 광고추가!
    '12.8.30 11:25 PM (223.62.xxx.38)

    명절! 남자들이여 일어나라! 움직여라!

  • 28. 며느리
    '12.8.30 11:30 PM (117.53.xxx.164)

    많은 며느리들이 다양한 전략?으로 살아가고 계시겠죠.

    무가지 그냥 한번 검색해봤는데 오백에서 칠백? 이정돈가봐요..

    위에 시리즈광고의견주신분도 너무 좋고.. 명절! 남자들이여 일어나라! 움직여라! 이것도 너무 좋네요.

    어째뜬 watermelon님은 여자분 맞으신지.. 의심이들 정도네요.

    보통 본인은 그런 처지가 아니어도 한국땅에서 살아가는 며느리에 대한 안타까움은 (심지어 시어머니

    시누이들까지도) 대부분 공감하는데요.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시는듯해요

  • 29. 오~~
    '12.8.30 11:32 PM (39.121.xxx.65)

    원글님 광고보다 "명절! 남자들이여 일어나라! 움직여라! " 컨셉이 좋네요..

  • 30. 며느리
    '12.8.30 11:33 PM (117.53.xxx.164)

    아이디어 많이 내주세요 ㅎㅎ 혹시 아나요 정말 뜻이 모이면 그까짓 광고한번 하는거죠 ㅋㅋ

  • 31. ...
    '12.8.30 11:34 PM (122.34.xxx.188)

    며느리... 어딘지 모르게 어감도 안좋아요.
    '종'이라는 느낌..
    어원이 어찌되는지는 모르지만요..

    누가 광고 카피 좀 고대로 썼으면 좋겠네요.
    꼭 명절때 일하고 이런 이유 보다도 매사에 조심해서 대해달라는 뜻으로요..

  • 32. 저도
    '12.8.30 11:51 PM (14.37.xxx.237)

    후원해요.. 당장 입금합니다.

  • 33. 섭외는
    '12.8.31 12:05 AM (223.62.xxx.38)

    맘같아서는 덩쿨당 부부로 ~~~~

  • 34. 성폭력대책안도 촉구하는
    '12.8.31 12:09 AM (223.62.xxx.38)

    국회의원! 깨어나라! 더이상 침묵하지 말라! 공개적으로 요구했으면 좋겠어요.

  • 35. 아놔!!!
    '12.8.31 12:15 AM (124.53.xxx.156)

    광고하심 저도 후원합니다!!!

  • 36. ...
    '12.8.31 12:43 AM (59.15.xxx.61)

    "즐거운 명절, 함께 하면 더욱 즐겁습니다~~~"

  • 37. 봄햇살
    '12.8.31 7:24 AM (59.86.xxx.93)

    전 맞벌이부부. 장남 며느린데요.명절.제사는 큰형네서..아유.싫어요. 나도 시댁가고싶다....

  • 38. ㄴㄴㄴ
    '12.8.31 9:00 AM (211.40.xxx.120)

    저 위에 며느리가 아들 먹여살리냐고 물으신분.
    먹여살리죠. 요즘은 맞벌이도 많고 , 실제 여자가 남자 ㅁ먹여살리는 사람도 많고, 또 살림해주고 밥먹여주는건 먹여살리는거 아닌가요?

  • 39. ....
    '12.8.31 9:49 AM (211.208.xxx.143)

    여기 실제로도 목소리큰 여자분들 많나요?
    다들 인터넷에서 희망사항 코스프레 하는것만 같은 기분은...

  • 40. 명절
    '12.8.31 10:13 AM (121.143.xxx.126)

    저도 그냥 싫었어요. 친정이 종가집이라서 우리엄마 고생하시는거 보며 자라서 정말 정말 싫었는데
    제가 며느리가 되어보니 불합리한거 맞아요.

    헌데, 저나 제 주변은 거의 전업주부라 그런지 밖에서 가장노릇하느라 힘든 남자들 명절이라고 또 음식해라 뭐해라 하고 싶지 않은 맘도 많아요.

    그냥 그런날 하루 이틀쯤 편안하게 먹고 놀게 해주는거 좋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일하고 만약 남편이 집에서 집안일만 한다면 저도 그럴꺼 같아요.

    매일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데 명절날 겨우 하루이틀도 못넘어가고 음식해라 심부름 해라 한다면 많이 싫을거 같아요.

    주부들도 보면 맞벌이 같은 경우도 남편과 아내의 직작에 대한 개념 자체가 틀린거 같아요.
    나이가 들었는지 저는 매일 아침 일하러 가는 남편 뒷모습이 짠하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집안 일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 어느정도 크니 일도 많이 줄고, 하기 싫음 몰아서 해도 되고 집에서 편하게 지내는 일도 많고 그럽니다.

    그런데 저녁에 퇴근한 남편에게 이거저것 집안일 시키는게 어느순간부터 미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도 안시켜요. 특별하게 힘든것도 없구요.

    전 명절날도 그러네요. 제가 늙었나봐요.

  • 41. 남자가
    '12.8.31 11:11 AM (218.51.xxx.187)

    집사오는 문화, 남자가 대부분 경제적인 책임을 지는 가장이라는 이부분이 해결안되면 불가능할듯

  • 42. ..
    '12.8.31 5:21 PM (211.253.xxx.235)

    첫단추도 공평하게~~~ 2222222222222222

  • 43. 나옹
    '12.8.31 5:53 PM (211.246.xxx.240)

    ㅋㅋ 상상만해도 재밌어용 ^^
    저도 후원하고파요 *^^*

  • 44. ....
    '12.8.31 5:56 PM (112.223.xxx.172)

    집사오는 문화, 남자가 대부분 경제적인 책임을 지는 가장이라는 이부분이 해결안되면 불가능할듯 2222


    광고 취지 제대로 전달도 안되고... 그럼 니네는? 이런 반응이 더 많을 겁니다 아마.

  • 45. 자격조건
    '12.8.31 6:05 PM (122.36.xxx.48)

    자격조건을 두는 걸로~남자와 여자가 결혼할때 모든걸 동등하게 반반 부담해서 결혼한다.
    전업하지말고 둘다 맞벌이에 동등하게 생활비 지원한다.
    아이들은 동등하게 부부 둘이 나눠서 본다.

    이렇게 해놓고 명절떄 각 친정과 시댁에서는 사위나 며느리는 손님인걸로~

    며느리를 너무 고생시켜는것은 너무 문제지만 여기에 취집을 하려고 오는 며느리들도 끼여있다는 거죠
    저번에 글에 보았듯이 남자가3억정도에 집을 해오는데 1500으로 결혼 준비 한다는 여자친구
    이건 좀 아닌듯 이말하면 애낳고 키워주고 살림해주는데 무조건 여자가 손해보는 결혼이다
    하는 분들 많죠

    근데 아닌건 아니죠 ~뭐든 동등하게 하는걸로 문화가 정해 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여자지만 남자들 전세값 없어서 결혼 앞두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고
    데이트 비용도 둘이 가는 여행비용도 다 남자가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문화에서 며느리는 손님이라는
    것이 정착되긴 현실적으로 힘들죠

  • 46. 요즘
    '12.8.31 6:25 PM (59.86.xxx.16)

    요즘 남자가 집사주며 결혼하는 집이 있나요?
    제 주변엔 거의 양가에서 조금씩 보태주고 본인들
    돈 모은 거로 전세 정도 얻어서 시작하던데요-

    남편이 아내 먹여살리니 친정엔 사위가 손님이라는
    논리는 너무 우습네요
    요즘 돈 벌기 싫어서 일 안 하는 여자 있나요?
    자기가 돈 벌어 커리어 쌓고 여유있게 살고 싶죠
    주변에 아이 낳으면 애 땜에 본인 커리어 포기하고
    집에 들어 앉는 경우가 더 많던데요
    아휴 정말,
    애 안 낳으면 안 낳는 다고 난리
    돈 벌어 오면 집안일 신경 안 쓴다고 난리
    집에 들어 앉으면 남편 돈이나 축내는 여자취급
    여기 글 읽다보면
    정말 여자의 인생은 너무 불쌍하네요

    여자들의 종 노릇은 딱 남편,아이까지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종노릇은 그래도 너무 행복하고 보람 있잖아요

    시댁에서 손님대접받는 며느리라 그런지..
    시댁에서 당연하게 일 하시는 분들
    또 당연히 일 해야 한다는 분들 보면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 47. ,,,
    '12.8.31 6:41 PM (119.71.xxx.179)

    통계에서 보여주는 결혼비용차이 기사 수시로 나잖아요..동등한게 대세는 아니죠.

  • 48. ㅇㅇ
    '12.8.31 6:49 PM (122.36.xxx.48)

    돈벌기 싫어서 안 버는 여자분들 있죠
    요즘 취업이 안되서 대학 휴학하고 중간에 뭐 배우러 다닌다고 하다가 늦게 졸업하고 바로 결혼하는 사람들 많아요

    또 아이낳고 경력 살려서 취업하라는말 싫어서 바로 둘째갖는 친구들도 많구요

    양가도움 받고 결혼하면 양가애 잘하면 되죠
    근데 아직 결혼문화가 여자쪽에서 남자가 더 해와야한다가 더 많잖아요? 전세꺼리라도 있나가 기본 물음이죠?

    며느리가 종처럼 취급하는 시댁문화를 아예 없애려면 그 생각도 고쳐야 한다는거죠
    솔직히 딸 가진 부모님들 동등하게 부담해서 결혼시켜야지 하지않죠? 여긴 너무 결혼하면 무조건 여자는 손해고 희생이고 남편은 복 받는거고 시댁은 지억이라는 생각이 너무강해서 적어봤어요

    또 많은 여자들이 연애할때 데이트 비용도 남자가 거의 부담해야 한다고 아직까지 생각하니까요
    근본적으로 며느리문화가 나쁜건 사실이지만 여자들 생각도 고쳐야해요

  • 49. 나나
    '12.8.31 7:01 PM (14.32.xxx.123)

    돈 모읍시다. 신문광고.

    가끔 이 한몸 불살라 크레인에라도 올라가고 싶다는.

    희생의 선택권을 나에게 돌려달라!!!

  • 50. 이상하다..
    '12.8.31 9:02 PM (69.112.xxx.50)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명절에 며느리가 쉬고 남자가 일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자기 조상 모시는 일에 자손들이 힘쓰는 건 당연하지 그게 왜 며느리가 대접받는 거예요.
    시아버지 및 남자 또는 미혼의 여자가 주축이 되고(즉 해당 성씨를 가진 사람)
    나머지 시어머니 및 며느리들(다른 성씨를 가진 사람들)은 옆에서 도와주는 게 정상이죠.
    여자들이 일하는 게 당연하려면 시댁이 아닌 처가에 가야죠. 뭐.

    허나, 이게 불가능하다면 해당 성씨도 아닌 시어머니 포함 며느리들이 나서서 일해주니
    해당 성을 가진 남자들과 미혼 여자들은 감사히 생각하고 같이 나서야지
    난 몰라~ 하고 뒷짐지고 놀면 안되는거죠.
    근데 뭐... 이건....

    최소한 조상을 모시는 명절에는 그 조상과 같은 성씨 가진 사람 말고는 다 손님. 맞는 거 같아요. ^^
    명절에 며느리는 백년 손님. ^^
    재밌겠는데요.

  • 51. ...
    '12.8.31 10:14 PM (1.243.xxx.46)

    가부장적인 제사, 명절 문화, 이런 거 다 앞으로 점점 없어지리라 생각하지만.
    그러려면 여자들이 가부장제에 저항해야 하고
    그 의무를 거부하려면 떡고물로 던져지는 혜택도 안 받아야 합니다.
    혜택이라니 꼴랑...할 지 모르지만 어쨌든 부양의 의무, 집 마련, 이런 거 남자한테 기대지 말아야 해요.
    맨날 그 얘기 나오면 요새 누가...하지만 눈가리고 아웅하지 맙시다.
    우리 나라 아직도 남자가 집 마련해야 하고, 여자는 결혼 비용으로 턱도 없이 적게 쓰고
    전업 비율도 높습니다.
    여자들의 경제적인 독립이 저런 낡은 가부장적 잔재를 없애는데 지름길입니다.
    며느리 백년 손님 캠페인 백날 해 봐야 낡은 프레임을 뒤집을 뿐, 앞으로 못 가나가요.

  • 52. ,,,
    '12.8.31 10:16 PM (119.71.xxx.179)

    며느리는 백년손님 캠페인하면, 남자들도 할거있죠 ㅎ

  • 53. ..
    '12.8.31 10:22 PM (180.69.xxx.60)

    울나라 남자들..
    데이트 비용대.(반반 한다는분들 웹상에선 많이 봤지만 실제 주변은 남자가 밥사면 여자가 차사는 정도죠..).결혼할때 집해와야돼(반반 동등하게 한다는 분들 웹상에선 많이 봤지만 그래도 통계적으로 아직은 남녀 결혼 비용 차이 많이 나죠)
    결혼하면 가장이니까 당연 나가 돈벌어야해.(여자 맞벌이는 선택사항이지만 남자 돈버는 문제는 필수죠)..이제는 명절때 일도 해야되네요. ㅋㅋ

    저도 여자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요구할건 요구하되 첫단추부터 공평하게..,333333

    이래야 여자들 말빨도 서겠죠.

  • 54. ..
    '12.8.31 10:25 PM (180.69.xxx.60)

    며느리 백년 손님 켐페인하고 결혼비용 반반대기 켐페인 같이하면 좀 말빨이 설거 같네요..

  • 55. ...
    '12.8.31 10:49 PM (211.234.xxx.108)

    시댁이새집으로이사가고 며칠있다 애데리고놀러갔다 어색해 뻘쭘하게서있었더니..울시어머니왈 '너는 손님이 아니잖아..' 그럼 이제대걸레들고청소라도해야하나생각들었어요 아소위시댁은나쁘지않은데

  • 56. 남녀 모두 행복
    '12.8.31 11:13 PM (116.126.xxx.130)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가 되면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근원적으로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게 사회학계 정설입니다



    며느리 백년손님 !!

    결혼비용 첫단추도 공평하게 !!

    살림과 육아도 반반 분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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