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개국어 조기 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개국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2-08-30 22:10:50

말빵세라고 외국어 조기교육하는 책이 있어요.

카페도 있는데 엄마가 집에서 아기랑 대화해주는 그런 교육방식이에요.

카페에 가면 그거 만든 샘을 매우 존경하고

열성적이어서 자녀에게 시켜보고 동영상 올려놓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제가 애들 영어를보면

영어유치원의 한계가 느껴지는게

초등학교 들어가서 생각이 넓어지는 것을 영어가 쫒아가지 못하고

유치원 수준에서는 자기 생각을 길게 얘기하지 않기때문에

복잡한 내용을 말하기 위해 문법이 필요해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사실 이전에는 문법에 맞지 않아도 뜻만 맞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중학교 이상이 되면 그런 영어는 곤란하죠.

근데 또 아이는 쉽게 접하던 것을

공부로 하려니 싫어하게되고

자연스럽게 문법을 취득하기엔 노출양이 부족하고

또 평소에 초기부터 아이의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아줄 사람도 없으니

부모가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데

한국에서의 자연스러운 외국어 습득이란 쉽지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거기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거 보면

그래도 어떤 부분에서는 의미가 있을까 하구요.

궁금합니다.

피아노를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음표라도 봐둔게 도움이 되어서 요즘 피아노를 배우는데

그래도 큰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악보 읽기부터 시작했으면 더 느렸겠죠

제가 초2학년때

문득...내가 유치원땐 알파벳을 외웠었는데

다 까먹었네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계속 안하면 필요없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거기 카페에서 배우는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 이렇게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더 있을지도...

IP : 175.117.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2.8.30 10:20 PM (211.60.xxx.30)

    확일한건 백퍼센트 검증된거 아니면 아이한테 안시킨다 주의라서요

    세상엔 신기하고 기적적인 교슉법은 없는것 같아요.

  • 2. 아돌
    '12.8.30 10:54 PM (116.37.xxx.225)

    어제밤에 어떤 프로그램을 봤어요.
    거기에 나온 어떤 여자아이...지금 10살 정도 됐는데
    2살때부터 여러가지 언어를 가르쳤대요.
    아이의 언어 선생님이 11명.
    아이는 일주일동안 11명의 선생님을 돌아가며 만나며
    모든 언어를 자국어처럼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 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한대요.
    심지어 스페인어 선생님은 왠만한 스페인 아이들보다 훨씬 수준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자극을 자연스럽게 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 같아요.
    그 아이 보면서 우리아이를 너무 방목했나 싶었어요.

  • 3. ...
    '12.8.30 11:08 PM (220.77.xxx.34)

    어학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애들이 있어요.많지 않아요.
    아이들 특성에 맞춰서 가르쳐야죠.
    무엇보다 모국어가 탄탄하지 않으면 모래성이여요.

  • 4. 아무나
    '12.8.30 11:29 PM (121.124.xxx.15)

    아무나 되는 거 아님. 어학재능 있는 애는 가능.
    보통애들은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오히려 부작용 날 수도 있음.

    한 언어로 사유할 수 있는 최대치가 제일 높아지는 게 사실은 사고력의 핵심. 언어는 수단일 뿐.
    언어 여러 가지 적당히 잘하지만 사고력 딸리는 거보다 영어 하나만 잘해도 사고력 높은 애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 5. 행복한봄
    '12.8.31 1:30 AM (117.111.xxx.159)

    스위스 사람이 독어. 이탈 리어 등 4개 국어 한다잖아요.... 이것도 의견이 분분한데 저희 교수님은 어릴 땐 뇌가 고착화가 안되어 있어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다양하게 접할수록 좋다구요.. 반면에 제 주변에 5~7세 사이에 영 어권에서 2년 이상 산 아이들은 한국어 능력이 한국에만 있었던 아이들보다 떨어지더라구요 예를들어 과학을 아는데 물체란 단어를 몰 라요.. 확실한것은 1개 언어만 쓰는 사람 만큼 다 언어를 쓰는 사람은 그 언어들을 100% 쓰지를 못한다하더라구요. ^^

  • 6.  
    '12.8.31 1:58 AM (118.219.xxx.87)

    스위스 사람이야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쉽게 배우죠. 같은 라틴어권이라서요.
    다국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런 식으로 다국어를 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언어 천재 아니면 힘들어요.

    외국인들은 자기가 '언어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숫자가 많은데
    실제로 정치토론이나 학술 수준의 어학을 할 수 있다는 게 아니에요.
    미국인들의 경우, 스시, 게이샤 알면 일본어 할 줄 안다고 떠들어요.
    어떤 여배우는 30개국어를 한다고 하는데 그게 다 유럽쪽 라틴어권 계열 언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252 거참 조용하네 8 .. 2012/09/12 1,975
151251 서인국 키스신때메 저 또 설레네요 14 ... 2012/09/12 5,226
151250 헬퍼이모되기(웨딩) 2 ........ 2012/09/12 3,032
151249 우리 요끼 집자랑 소심하게 해볼께요 4 2012/09/12 1,468
151248 항공권 예약할때 대기상태면 3 .. 2012/09/12 2,476
151247 부산여행 가면 서면시장골목에 떡 맛나요(추천해서 갔음) 2 ㅜㅜ 2012/09/12 1,800
151246 아침부터 폭풍눈물이었던 사진이 설정이라네요 3 ana 2012/09/12 3,611
151245 영어문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2/09/12 912
151244 근데 윤제형 이건 뭐............... 28 ㅎㅎㅎ 2012/09/12 4,688
151243 매일매일 쓸수있는 식기.. 나쁘지 않은걸로 추천 부탁드릴께요.... 10 개념이없어서.. 2012/09/12 2,522
151242 시원이 엄마 제사상처럼 차릴려면 12 얼마들까요?.. 2012/09/12 4,207
151241 요즘 몸이 너무 가려워요 5 바이올렛 2012/09/12 2,279
151240 15개월 아기 열이 38.2도에요...어쩌죠? 12 싱고니움 2012/09/12 30,639
151239 탈모 치료중인데요 3 리마 2012/09/12 1,520
151238 언니의부탁 8 잘살자 2012/09/12 2,102
151237 응답 오늘 달달한 장면 2 꺄악~~ 2012/09/12 2,412
151236 입학사정관제 내신 필요없나요? 10 ..... 2012/09/12 2,127
151235 결혼4년차인데, 남편이 너무 싫고 집에안들어오는게 더 편해요.... 50 ........ 2012/09/12 17,216
151234 응답하라 본방 사수는 첨이라서요 3 궁금 2012/09/12 1,588
151233 여자 키 158cm이면 어떻게 보이는지... 83 .... 2012/09/12 51,382
151232 처제형부연인사이... 5 본적있어요... 2012/09/12 9,692
151231 학습지교사일 참 힘든일인듯... 3 수제비 2012/09/12 3,502
151230 미국에서 사올수 있는 그릇 추천부탁드려요!! 제발.. ㅠ.ㅠ(미.. 4 shim 2012/09/12 2,393
151229 응답 예고편 알려주세요 4 나도 슬프다.. 2012/09/12 2,124
151228 엉엉 우는 윤제 8 .. 2012/09/12 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