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하신 아버님들,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세요 취미같은거...

....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2-08-30 21:48:13

저희 아버지가 65세이신데..

지금은 소소한 사업 하고 계셔서 아직까지는 사회생활을 하고 계세요.

하지만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는것 같은데

저희 아버지는 특별한 취미도 없고 인맥이 넓은것도 아니구요.

맨날 회사, 집,이고 술도 안드시고..

쉬실때는 하루종일 티비 보시거나 주무시거나..

한달에 한번정도 같은 아파트 단지 지인분들과 모임있구..

부부동반 계모임 몇번 정도.. 이게 전부에요.

 

저희 엄마는 성다 활동에다 취미로 배우는것도 있고

운동도 날마다 하시고.. 일주일 스케쥴이 저보다 바쁘신데

저희 아빠가 걱정이에요.

나중에 나이 들어 뭐 하시면 좋을지...

 

엄마 따라 성당 다니시면 좋을텐데 아버지는 무교이구요.

 

다른분 아버지들은 어떤 취미활동 하시나요?

 

이건 여담이지만 저희 회사 사장님이 참 부럽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연배이신데 대기업 임원 퇴직후 지금 회사 차리신건데

규모는 작아도 내실있구요.

딱히 사장님이 신경쓰실건 경비처리만 해주시면 되고..

점심 식사는 거의 약속이 있으시고

오후 4시정도면 댁에 들어가시구요.

골프 약속도 자주 있고..

부부동반 여행도 자주 가시구요.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고 인맥도 넓고.. 하실 일도 있으신거니...

 

IP : 175.192.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8.30 9:50 PM (210.205.xxx.25)

    쓰실 경비 있으시면 서예나 사군자 하면서 소일하셔도 아주 좋아요.
    취미에 맞으셔야겠지만요.

    사업 새로 시작하시는건 무리입니다. 절대 힘들어요.
    경험있으셔야하고 있으셔도 위험하다는...

  • 2. ...
    '12.8.30 9:53 PM (175.192.xxx.133)

    저희 아버지도 뭐 사업을 하실건 아니구요.
    여자에 비해 남자들이 은퇴후 할 일이 없는것 같아서요.

    사업을 물어보고 싶은게 아니라
    취미생활 같은거 여쭤본거에요.

    지금 하고 계신 사업도 나이들면 접을 마당인데..^^;

  • 3. ...
    '12.8.30 9:54 PM (118.33.xxx.60)

    저희 아버님은 텃밭 가꾸세요.
    재미가 쏠쏠하다 하십니다.
    손수 가꾸신 거 텃밭에서 마음껏 따가라 하세요.^^
    가끔 강연도 나가시고.ㅎㅎ
    성당 활동도 하시구요.

  • 4. 착한이들
    '12.8.30 9:54 PM (210.205.xxx.25)

    조용하게 지내시던 분들은 계속 조용하게 지내시더라구요.
    번거롭다고 좋은건 아닌거같아요.

    좋은 취미생활 이야기해드리시면 잘 하실거예요.
    남자들도 일 그만두면 우울해하시더라구요.

  • 5. hj
    '12.8.30 9:58 PM (115.126.xxx.115)

    마라톤 운동 같은...건강에
    신경쓰시면 ...점차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쓰시던데...

  • 6. 여울
    '12.8.30 10:00 PM (115.137.xxx.32)

    저희 아빠는 ...기원 다니시고, 모임 몇개 다니시고....원래 활발한 분은 아니셔서요..

  • 7. ....
    '12.8.30 10:37 PM (59.20.xxx.146)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아빠한테 블로그 한번 해보시라고 했어요 워낙 카메라, 기계 이런거 좋아하셔서요. 아빤 등산원래 다니셨는데 요즘은 카매라 들고 다니시면서 사진 찍으시고 글쓰시고 그래요. 언젠가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컴퓨터. 블로그 이런거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34 왜 남자들은 혼자서 자기 집 가는 걸 싫어할까요. . 18:35:33 5
1741533 이웃방해안되는 연습용 피아노 어떤거 들이면 되나요? .. 18:34:58 9
1741532 "서강대교 넘지마라" 조성현 대령 특진 유력 1 ........ 18:32:15 199
1741531 김영훈 노동부장관 좀 멋있는것 같아요 2 ㅇㅇ 18:32:13 124
1741530 민생회복 소비쿠폰 뭐라고 부르시나요 oo 18:30:23 71
1741529 아가!! 빵사줄게 빵가지고 가~~ 중복 18:30:10 196
1741528 부모님께 드릴 죽 추천해주세요 1 80대 18:26:57 79
1741527 혓바닥 색깔이 검은데 1 체리 18:18:36 297
1741526 반포124주구한테 대놓고 뒤통수 맞은 듯 2 궁금 18:17:27 510
1741525 주요국 대사들 현재 전부 공석인거 아셨나요? 19 ... 18:16:54 651
1741524 지원금만큼 기부했어요. 2 ... 18:16:43 322
1741523 골프치면서 인스타에 올리는 20.30대 여자들 4 ... 18:16:06 614
1741522 설빙 포장과 매장중 양 차이 좀 나나요? ..... 18:15:55 108
1741521 민생소비쿠폰으로 결제하려니 카드처럼 1000원 더받네요 9 괘씸 18:11:27 785
1741520 얼마쯤 있으면 자식한테 하고싶은 공부하라 할까요? 10 취업과 학위.. 18:04:26 545
1741519 sk 하이닉스 전망이 어떨까요? 1 18:04:05 562
1741518 러시아에 8.7 지진 난리 났네요. .. 18:03:40 1,127
1741517 운전면허갱신 경찰서 가면 당일 발급 되나요? 4 면허 18:01:38 337
1741516 자동걸레세척 로봇청소기에서 걸레냄새 안 나나요? 4 로청만세 18:01:11 335
1741515 월급 300만인데 건보료가 28만 나왔는데??? 8 우와 17:59:50 1,387
1741514 도와주세요 오이냉국 4 ㅇㅇ 17:59:37 437
1741513 초파리가 유난히 많은 동네가 따로 있을까요? ... 17:59:17 161
1741512 저 체지방률 2.3% 빠졌어요. 1 1301호 17:58:49 654
1741511 대형학원 재직 중인데 조교쌤 통해서 학부모님께서 선물을 전달해주.. 4 ㅇㅇ 17:53:01 772
1741510 브라 안 하고 출근해서 일하는 분 계세요? 9 혹시 17:51:31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