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미쳐 버리겠습니다.
저 오늘 또 일 한가지 받았어요
가뜩이나 일도 많은데 일 하나 더 하래요
못하겠다고 했더니 어쩌냐고 소리 지르네요
일도 많고 힘들어서 정말 회사에 있으면 너무 힘들어요
화장실 갈 틈도 별로 없고 일은 쌓이고..일 하다가 힘드니까 잘 안웃고
야근은 기본이요 그것도 혼자서만요
제가 일이 이렇게 많아진게 낙하산으로 들어온 직원 때문이에요
여자인데.
애기 낳고 한 15년쯤 일을 안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보다 훨씬 나이도 많으세요
성격..좋으세요그런데
일을 너무 못해요
제가 정말 엑셀 입력 하는것 부터 하나하나 다 가르쳤어요
인내심 한계가 느껴졌다는..
그래서 1년이 다된 지금에에 이제야 겨우 일같은거 하나 해요
제가 일을 10개 한다면 그 ㅈ분은 1개 정도 하세요
그런데..미치겠는건
일을 하나 더 맡기려고 했더니.......울고 불고 난리가 난겁니다.
못하겠다고..;;;;;;;;;
아니..그 일이 어려운지 어떤지 해보지도 않았는데 저러네요
나이도 40중반이세요
제가 보기엔 그 일은 정말 간단해요
그런데 무슨 일인지 듣지도 않고 눈물만 뚝뚝--;;;;;;;;;;;;
못한다고 ..
마치 제가 마녀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결국 그 일은 제 차지가 됬어요
그래도 그 여자분
성격 밝고 잘 웃고 활달하다고 좋아들 하네요
저도..일 많지 않고..그러면 잘 웃고 그럴꺼 같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일에 치이고 사람한테 치이고..
원래는 그 여자분이 제 일중 절반을 해야 되는건데..
제가 그 여자 일까지 하다보니 돌아 버리겠네요
회사 생활..
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었어요
전 하는 일이 많다 보니 툭하면 혼나고 안좋은 소리 듣고 ..그런데..
그 여자분은 하는일도 없고 하는일만 쭉 해서 그런가 싫은 소리 한번 안듣고
일잘한다는 소리 듣네요;;;;;;;;;;;;;;;
그 간단한일 1년간 하면 바보가 아닌 이상은 다 그정도는 할텐데요..
저도 일 못한다고 대성통곡좀 할껄 그랬나 봐요
아님 쓰러 지거나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