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이신 분들 회사에서 애교 떨고 그러세요?

... 조회수 : 6,162
작성일 : 2012-08-30 17:36:21

전 아직 미혼 이에요

남자친구도 없고요

성격이 원래 좀 무뚝뚝 하긴 해요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전 솔직히 회사 사람들하고 싸우지 않고

자기 일 충실히 하고 그러면 된다고 생각 하거든요

회사에 제 또래 미혼은 없고요 저보다 나이가 좀 많은 아줌마 직원은 있으세요

그 아줌마도 애기 낳고 애들 다 커서 이제 그냥 잡일 비슷하게 일 하러 들어 오신 분이고요

그 아줌마..

진짜 말 애교 장난 아닙니다.

속된 말로 애교도 잘 떨고 아부도 잘 해요

원래 말투도 그런거 같지만 제가 보기에는 일도 잘 못하는데 회사에서 안 짤리고 살아 남기 위해

더 그러는거 같아요

그 나이에 다른곳 사무직 찾기 힘들잖아요 현실적으로

저는 그냥 그 아줌마가 힘들다고 못하는 좀 어려운일까지 다 하고 있고요

일이 많아서 솔직히 힘들어요

그 아줌마 일까지 다 하느라고요

그런데 저 보고 그 아줌마가 애교좀 떨고 말투좀 사근사근 하게 고치라고 하네요

제가 무뚝뚝한 말투인건 저도 조금 느끼고 있어요 고치려고 노력 하고요

그런데 그 아줌마처럼 애교떨고 이런건 죽어도 못하겠어요

아니..그 전에

여직원 한테 상사나 남자직원한테 애교 떨고 이러라는게 말이 되나요

다른 미혼 여직원 분들

애교 많이 떤다고 하나 핀다고 하나..그러시나요?

IP : 112.168.xxx.7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8.30 5:36 PM (123.141.xxx.151)

    전.혀.요.

  • 2. ..
    '12.8.30 5:38 PM (39.121.xxx.65)

    전혀요..왜 애교를 회사에서 떠나요?
    회사에서 맡은바 일만 똑부러지게하면 되는거지..
    무슨 술집도 아니고..

  • 3. 저도
    '12.8.30 5:38 PM (1.251.xxx.82)

    그런데 저 보고 그 아줌마가 애교좀 떨고 말투좀 사근사근 하게 고치라고 하네요

  • 4. 저도
    '12.8.30 5:39 PM (1.251.xxx.82)

    아이구..글이 왜자꾸 날아가는지...

    조금씩 바꿔보세요

  • 5. ...
    '12.8.30 5:40 PM (219.249.xxx.146)

    애교 떤다..는 걸 다른 말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사람들한테 다정하게 대한다...는 걸루요
    교태를 부리라는 말이 아니라
    조금 더 친절하고 다정하게 말 할 수 있잖아요
    말투 무뚝뚝한 사람 참 대하기 힘들고 가끔 상처되거든요
    직장생활에서 말투 별거 아닌거 같고
    일만 잘하면 될 거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 6. 슈나언니
    '12.8.30 5:43 PM (121.138.xxx.103)

    아양 떨라는 말이 아니라 말투를 좀 부드럽게 하라는 표현이죠.
    정말 몰라서 묻는 건가요...

  • 7. ..
    '12.8.30 5:45 PM (39.121.xxx.65)

    어떻게 애교,아양떠는게 다정한건가요?
    전혀 다르죠..
    그 정도는 다 구별하지않나요?

  • 8. 으메웃긴것
    '12.8.30 5:47 PM (39.119.xxx.250)

    그 아줌마 솔직히 웃기네요. 천박하게..

    사실 회사에서 애교떠는게 우리나라에서만 필요하므로.. 왜? 회사가 술집개념이 잇어서..

    여직원들은 외모가 중요. 요즘은 많이 발전 했지만요..


    사실 회사에서 애교 떠는건 틀린건데 현실과 타협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차이.

    이득이 되면 하고 손해가 되면 안하고.


    그러나 교태말고 친절하고 다정하게 하는건 추천이네요!

  • 9. .........
    '12.8.30 5:47 PM (221.138.xxx.7)

    정감있는 대화가 사회생활에서 필요하죠.

  • 10. ..
    '12.8.30 5:47 PM (14.52.xxx.192)

    님의 눈엔 이상한 애교로 보이지만
    회사 분위기를 밝게 하는 사람 아닌가요?
    원글이 무뚝뚝한 것도 원글님 성격이고
    사람들에게 좀더 잘 다가가고 즐겁게 하는 사람도 그 사람의 성격이고 노력으로 보이네요.
    원글님에게 좀더 성격 고치라는 하는 사람이 정말 이상한 사람이죠.
    화살을 받아야 될 사람은 그 아주머님이 아니고
    원글님에게 분위기 바꾸라는 사람이 잘못이죠.

  • 11. ㅇㅇ
    '12.8.30 5:48 PM (211.36.xxx.211)

    맞아요
    아양이 아니라 사근사근 잘웃고 부드럽게하란 뜻이죠
    저도 사회생활할때 같은 여자라도 잘웃고 말도 이쁘게하는
    애들이 일을 떠나 더 좋더라구요
    얼마나 이쁜가요..
    같은입장에서 무뚝뚝한 직원보다 잘웃는 친근한 직원을 당연히 선호하죠
    일도 더 잘해보여요 그런사람들이..
    사회생활이 업무만 있는게 아니에요
    사람들과 얼마나 잘 지내는지 인정받는지도 중요해요

  • 12. ../
    '12.8.30 5:50 PM (39.119.xxx.250)

    원글이 보고 성격 바꾸라는 사람이 아줌마래여

    글을 제대로 읽어야 할듯..

  • 13. 그 아주머님이
    '12.8.30 5:52 PM (116.120.xxx.170)

    일도 좀 못하고... 원글님 상황에서는 짜증날거 같은데요
    사근사근하게 해서 나쁠것 없답니다...
    저도 미혼땐 찬바람 쌩쌩이었는데... 일은 잘했지만...
    그런다고 사회생활에 꼭 도움되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재주는 내가 넘고 이득은 남이 보는 것 같은...
    아줌마가 되니 사근사근에 친한척도 어찌나 잘되는지... 요즘은...
    근데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어딜 가나 제자리 찾아먹네요...
    아양떨라는 거 아니구요... 정치의 일환이라 생각하세요...
    사근사근하고 다정한거 나한테 절대 손해 아니에요^^

  • 14.
    '12.8.30 5:54 PM (211.36.xxx.211)

    그리고 스스로도 무뚝뚝하다고 느낀다면 다른사람들은
    더 그렇게 느낄거에요
    애교있는성격은 노력한다고 고치기힘들지만 잘웃고 따뜻한 말한마디 건내는건 노력할수있고 하다보면 잘하게되요
    첨엔 어색하게 느껴지지만요^^

  • 15. 유나
    '12.8.30 5:56 PM (119.69.xxx.22)

    술집여잔가....
    그냥 상냥하게 대하는 것도 아니고 애교라니...

  • 16. 요즘 제가 느끼는 것.
    '12.8.30 5:57 PM (125.146.xxx.232)

    저는 첫 직장이에요.
    아, 그리고 구성원이 대부분 여자에요. 남자는 거의 없네요.
    암튼 보면, 애교 이런 건 모르겠고요.

    어쩌면 사람들이 다 그렇게 친절한 지 모르겠어요.
    정말 친절하고 상냥해요. 다정하고... 잘 웃고. 수다떨듯 말할 땐 꼭 진짜 완전 따뜻하고 그래요.
    생각 많이 해 주기도 하고.

    그런데 그러면서 동시에 업무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꼼꼼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더라고요.
    회의를 몇 번 들어가 봤는데 상사가 좀 무리한 듯한 요구를 할 때도 조근조근 설명을 하면서,
    그러면 그 상사도 그 의견을 수렴하고 등등.

    자기 의견들을 모두 갖고 있고 모두 전달을 정확히 하면서도
    어찌나 그렇게 친절한지, 정말 전 감탄하면서 다녀요.

    그리고 차분해요. 수다같은 거 떨듯 말할 때는 막 말도 많고 그러다가,
    일 얘기로 들어가면 딱딱 굉장히 뭐랄까, 굉장히 정돈된 기분이에요.
    모든 사람들을 존경해 가고 있어요.

  • 17. 근데
    '12.8.30 5:59 PM (124.63.xxx.9)

    솔직히 원글님이 그 직원을 싫어하는게 글에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그 직원의 언행이 맘에 안드는 것이고요.
    또 일이란 것도 다 원글님 기준으로만 말씀을 하셔서
    정말 그 직원이 어떤 업무를 어느정도 하는지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 수 없어 뭐라고 말 못하겠어요.

    본인 스스로 무뚝뚝하다고 느낄 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더 그렇게 느낄 거에요.
    그 직원은 좀더 부드럽게 얘기도 하고 어울리라는 뜻 같은데
    원글님이 그 직원이 싫으니 다 싫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애교 떨 필요는 없고요.
    무뚝뚝한 것 보다는 부드럽게 혹은 사근사근 하게
    대화할 줄 알고 어울릴 줄 아는 사람에게 더 호감이 가는 건 사실이에요

  • 18. 경험자로서
    '12.8.30 6:22 PM (211.224.xxx.193)

    다들 저 여자 미칫나 닭살 돋는다 이런거 아니면요 보릿자루 꿔다놓은거 마냥 가만히 있는거보단 저렇게 사람들 비위 맞추고 분위기 밝게 하려하고 무서운 직장상사한테도 잘해 점수 따고 하는게 직장생활 현명하게 하는것 같아요. 물론 저도 성질이 그러질 못해서 착하단 소리만 들었지 현명한 직장인은 아녔던거 같아요. 저같은 곰팅이 입장서는 그런류 인간들이 밉고 그렇겠지만 위에서보면 노력한다 생각할것 같아요. 그리고 자기한테 잘하려고 노력하면 좋게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문화란게 여자가 좀 애교있고 사근사근하고 분위기를 좋게 해주길 바라고 있으니

    어떤직장인지 모르겠으나 거의 대부분의 우리나라 직장서는 그 사람이 일을 잘하냐 그런것보다 더 인정하는게 저 타인과의 관계설정 잘하느거 같아요. 그거 잘하면 일못해도 끝가지 살아남을 수 있어요. 남자나 여자나.

  • 19. 음..
    '12.8.30 6:50 PM (183.103.xxx.180)

    상사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아침에 출근했을때 밝게 안녕하세요 눈마주치면 다정하게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이정도 다정하게 얘기하고 어려운 작업 맡겨도 인상안쓰고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 제일 좋습니다.
    반대로 예전 사원중에 여우과가 있었는데 걔가 폭풍 애교 떨면 뭔가 사고를 치거나 일을 하기 싫거나 둘중하나기 때문에 다들 인상이 ;; 결국 농땡이 부리다 퇴사당함..
    상사들 보지 않는것 같아도 다 알고 있으니 웃으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 그정도가 딱좋고 힘든일도 맡길수 있어서 같이 롱런 하고 싶습니다.
    근데 실력있는건 알겠는데 뿌루퉁하게 있거나 항상 네거티브한 친구는 또 싫긴 합니다.
    유머 있고 밝고 상냥한 사람이 능력있으면 갑이죠.

  • 20.
    '12.8.30 9:07 PM (1.241.xxx.88) - 삭제된댓글

    애교도 싫지만 너무 딱딱한 태도도 싫어요 사회생활 인간관계가 사무적인 게 또 다가 아니잖아요 중간만큼만 하려구 저도 노력중

  • 21.  
    '12.8.30 9:28 PM (118.219.xxx.87)

    저도 상사 위친데요. 여자이구요.
    아무리 일 잘해도 뚱하고 무뚝뚝하고 찬바람 부는 여직원 싫습니다.
    반대로
    일 잘못해서 야단치는데 우는 여직원은 100배로 더 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62 피아노 전공하는 건 언제쯤부터 정하고 준비하게 되는 건가요? 1 자유시간 2012/10/15 1,093
164661 오미자액기스가...넘칠라그래요 5 아.까.워ㅜ.. 2012/10/15 1,403
164660 추재엽 고발 재일동포 “고춧가루 고문 장면 아직도 생생” 2 샬랄라 2012/10/15 787
164659 가위 눌리는게 어떤걸 말하는 건가요?ㅠㅠ 8 왜 나는 몰.. 2012/10/15 1,473
164658 [국감]2조 투입 아라뱃길, 고작 10회 운항 '개점휴업' 3 ㅇㅇㅇㅇㅇㅇ.. 2012/10/15 572
164657 정수장학회 비밀회동 대화 취재 ‘도청’ 아니다 1 .. 2012/10/15 732
164656 방금 게장국을 끓였는데 이상한 맛이나요.ㅠㅠ 2 킁킁 2012/10/15 991
164655 4학년부터는 남아들이 공부를 잘해지나요? 21 ㅇㅇ 2012/10/15 3,032
164654 시어머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어요. 7 이해. 2012/10/15 2,408
164653 아기 키우는것은 언제부터 편해지나요 4 ㅋㅎ 2012/10/15 1,153
164652 저는 용꼬리입니다. 4 울적 2012/10/15 1,571
164651 일요일 점심때 두타 다녀왔는데 너무 좋네요. 쇼핑후기 4 그냥 2012/10/15 2,589
164650 언론사 링크를 바로 거는 것은 저작권법에 안 걸리죠?????? 1 ww 2012/10/15 619
164649 전세계가 한국에서 배우지 말아야 할 한 가지 1 샬랄라 2012/10/15 1,241
164648 김포에서 홍대 가는 길 7 블루 2012/10/15 1,288
164647 제발 광고말고...대구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조언 부탁드려요.... 2 .... 2012/10/15 2,685
164646 자식 생일도 모르는 부모가 있을수 있나요? 36 정말이지 2012/10/15 6,884
164645 원액기 2 사과 2012/10/15 706
164644 대번에서 성심당까지 어떻게 가나요? 2 대전 사시는.. 2012/10/15 541
164643 국내에 바다+야외수영장 있는 리조트나 호텔 있을까요? 6 방랑자 2012/10/15 1,448
164642 나이들수록 통증에 예민해지는 건? 3 ^^ 2012/10/15 928
164641 시어머니의 의중이 궁금하네요. 12 ga 2012/10/15 3,088
164640 40대 중반 분들 실비보험 다 가지고 계신가요? 7 .. 2012/10/15 1,837
164639 ‘장물’로 박근혜 선거운동 하자는 김재철·이진숙씨 1 샬랄라 2012/10/15 870
164638 안철수의 새 정치의 지향점은 '엘리트주의' 1 시원한 2012/10/1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