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으로 있다가 일은 한지 2년되어가네요.
집집집 밖에 몰랐습니다.
밥하고 청소하고 애들이 원할때 함께하는게 엄마,아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 돈 잘벌어 옵니다.
그래서 일을 할 생각 아예 안했어요.
어느 순간 남편이 세상과 단절된 아내를 답답하게 생각하는거 같았어요. 제 생각에.
그래서 일을 시작했어요.
남편 원래 그랬지만 협조적이었고
아이들도 엄마손에서 조금 벗어나니 좋아라 하구요.
근데
제가 이제 일 하기가 싫어요
누가 말하기를
남편이 아무말 안해도 속으로 무시한다 결국 대화하다보면 답답해한다.
아이들 어릴때 따순밥 못먹고 엄마 없는 고아처럼자라도 결국 돈 필요할때 돈 주는 엄마를 진짜 엄마로 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엄마?
나는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2-08-30 15:30:29
IP : 61.43.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2.8.30 3:33 PM (61.43.xxx.11)다 쓰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고민스럽습니다.
부모자식 배우자간에도 돈이면 통하는 세상이가 봅니다.2. 그건
'12.8.30 3:34 PM (1.231.xxx.63)아닌듯해요
제대로 아이들 키웟으면..
돈 주는 엄마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기들 위해 노력해주는 엄마를 엄마로 알죠..
저만 해도
제 기억속에 잔소리 엄마라도.
엄마가 해주던 음식들 엄마랑 놀러 갔던 곳 그기억으로 엄마가 더 짠해지고
그런생각 들거든요.
자식들 그저 공부 공부 하며 키운애들이야 부모를 돈으로 보겠죠..
남편도 마찬가지에요..3. 고정
'12.8.30 4:15 PM (1.241.xxx.29)우리 시어머니... 먹여살릴 만큼 있다 라는 말에 뜨악~~~
울신랑.... 일 그만 두고. 조신히 전업인 저에게. 필요한거 바로구입해주고. 아이 학원 돈터치 절대 안해요
일 그만 둘때....능력껏 해준다고 하기에 믿고 전업 생활하고 있긴한대. 나가서 일하고 싶기도 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