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태풍 음모론 쓰신 분이요

ㅠㅠㅠ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12-08-30 10:17:53

태풍 피해 뉴스 검색 해보시긴 하셨나요?

사람들은 늘 그런 생각하지요.

내가 아닌 남이면 피부로 못느끼지만 막상 내가 당하고 나면 드라마에서 나오고 뉴스에나 나올일을 내가 당했다고요.

맞어요.. 저 역시나 그래요~~

 

정말 그들이 숨기고 싶은 뭐가 있었는지 잘 모르곘어요..

 

하지만 자연재해를 얼마나 정확히 예측할수 있을까요?

태풍이 오다가 진로 트는건  덴빈 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없어질것같더니 다시 틀어 한반도로 달려오고 있어요...

 

그냥 예년  농어촌 피해라구요

 

뉴스에서 잠깐 보는것 잠깐 나와서 이야기 하시는 몇분들을 보고

당신이 얼마나 농어촌 피해를 알고 계시나요?

 

볼라벤이 제주도 인근 지역을 싹쓸이 했다구요.

맨날 있는 태풍이였지만 이번 같은 피해는 없다구요..

피해 뉴스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아직 통계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동네 이런 피해 ... 제가 살은 10년 없었구요..

40년 살은 울 신랑도 첨 봤다네요...

 

농사짓는 분들은 일년이면 또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전복 키우시는 분들은 적어도 3년에서 5년 을 키워야 수익이 납니다.

 

다들 추석 대목을 바라고 기다리고 있다가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어요..

한 가정에 몇억입니다... 평생을 벌어도 모을수 있을까 하는 돈이죠.. 서민들은...

 

뉴스에서 나오던 동네는 그나마 잔해라도 남아있어요.

저희 동네는 그 잔해마저 하나도 안남았어요...하루 아침에.

이런 피해는 정말 있어본 적 없었네요..

전복 가두리가 엄청 비싸네요..

그 가두리 찾으러 다들 해남까지 찾으러 나섰어요...

 

한동네만 몇십억씩 피해입니다...

 

태풍이요..한반도를 다 쓴다해도 지역마다 피해 상황이 다릅니다.

옛날 매미때 남해지역이 엄청 났었지요.

상대적으로 이쪽은 피해가 별로 없었어요..

 

이번 태풍 정말  컸던거 맞구요...

피해 역시 엄청 납니다.

서울 가까운 도시에서 이정도 피해가 났으면 아마도 몇날 며칠 특보로 나왔을겁니다.

 

지방은 뉴스랑 거리가 멀지요..

 

뉴스에서 안나온다고  이번 태풍  암것도 아니다..

그렇게 말씀 하지 마세요...

 

이번 태풍 정말 컸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IP : 59.3.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풍 음모론?!
    '12.8.30 10:21 AM (222.100.xxx.147)

    정부가 너무 이상하니까 나중엔 별 음모론이 다 등장하네요 ㅠ

  • 2. .....ㅇ
    '12.8.30 10:22 AM (112.104.xxx.131) - 삭제된댓글

    음모론자들에게는 세상 모든게 음모와 연결돼있죠.
    세상 살기 편할 거 같기도 하고,
    세상 모든일에 울분을 느낄테니 살기 편하지 않을거 같기도 하고...
    그들은 그래도 자신이 매우 똑똑하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말 섞을 필요가 없어요.

  • 3. 심지어
    '12.8.30 10:26 AM (61.101.xxx.62)

    그 원글에는 '시덥잖은 태풍' 가지고 초특급 태풍이라고 했다네요.
    뉴스의 패해상황을 보고도 '시덥잖다'는 말을 입밖으로 내뱄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대단하지 않나요?
    그 시덥지 않은 음모론이 더 화가 나던데요

  • 4. 근데 태풍피해 진짜 심해요ㅠ
    '12.8.30 10:26 AM (222.100.xxx.147)

    인천 송도 신도시 친구네 아파트 30층인가 베란다 유리창 모두 날라갔구요! 피해작다고 태풍 별거 아니라는 분들 진짜 이해안됨!

  • 5. ..
    '12.8.30 10:28 AM (39.121.xxx.65)

    태풍 오기도전에 음모론 펼친 사람들이 있었죠.
    그러다 태풍이 경기,서울권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않으니
    "봐라~~~우리말 맞잖아.." 이러다가 그것도 크게 먹히지않았는데
    이번에 기상청에서 진로방향 잘못잡은게 나온거죠..
    그 사람들 또 이때다싶어서 음모론 확실하다며 ㅠ.ㅠ
    근데 솔직히 이번 태풍으로 가장 수혜를 입은건 민주당이예요..

  • 6. ㅠㅠ
    '12.8.30 10:29 AM (59.3.xxx.90)

    그러게요..
    어제 친정이 완도이신 분이 글을 올리셨던데..

    그런 글들이 올라옴에도 음모론 ....

    어이가 없어서 흥분했네요...

  • 7. ...
    '12.8.30 10:30 A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매년 매해 입는 피해정도라는 거 보고는 정말 허걱했어요.
    매년 매해 피해를 입어야 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그분들의 터전, 노력, 재산이 한순간의 바람으로 모두 날아가는거에요.
    국가 보상이나 보험이 제대로 이뤄지기는 하나요? 또 빚으로 다시 시작하실텐데..
    그분들 심중을 헤아리라고는 안하겠으니 하는 척이라도 좀 했음 좋겠어요.

  • 8. ㅠㅠㅠ
    '12.8.30 10:31 AM (59.3.xxx.90)

    시덥잖은 태풍..

    내가 당한게 아니라고 그렇게 말씀 하시는게 아니죠...

    꼭 당해봐야 아시냐구요?

  • 9. 조작한걸 안들켰으면 하는게 음모죠
    '12.8.30 10:32 AM (182.219.xxx.131)

    조작한걸 어차피 들킬거니까 당당하게 있진 않쟎아요
    안들키려고 감추는게 당연하구요

    사람들을 분열시키려는 음모같다는거죠

    실제로
    이틀동안 언론의 공포조성에 두려워하다가 다행히 아무일 없어 '뭔가 수상해'라는 사람들과/
    실제 엄청난 피해를 입어 저런 말들이 본인들을 무시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으로 나뉘지 않았나요?

    중간에 태풍별것아니네 하면 산책한다며 빈정거리던 공감능력부족사이코패스같이 태풍을 무시하는게 아니구요

    일주일새 두번이나 태풍에 힘들어하실 분들을 이용할 것 같은,
    언론가지고 장난치며 사람들 조정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걱정하는거예요

  • 10. 정말
    '12.8.30 10:32 AM (121.186.xxx.147)

    남의 불행에 오지랖펼치며
    장광설 늘어놓는 인간들
    막말하기 싫지만 입을 꿰매버리고 싶어요
    윗층들 베란다 창 다깨져서 지금
    이 우중에 털어내느라 유리부딪치는 소리들이
    가슴아프고, 우리 베란다 난간에 어떤집 지붕이었는지 바닥이었는지
    모를것들이 걸쳐있고
    학교에 몇년에서 몇십년 자란 나무들이
    뿌리채 뽑힌게 70%가 넘는다는 소식들을 들으면서도
    그나마 사람 덜상한게 어디냐고 서로 위로해주며
    북돋우고 있는데
    자신들 피해 없다고 계속 씨부려 대는 저런인간들이
    정치에 참여한다면
    여든 야든 정말 징그럽습니다

  • 11. ..
    '12.8.30 10:33 AM (39.121.xxx.65)

    그니까요..
    지방은 매해 입는 피해니 괜찮고
    서울에 물난리났을땐 난리난리 그런 난리도 없었죠.
    방송에 계속 그것만 방송하고..
    그때는 왜 음모론 안나왔었는지...
    정말 이기적이고 못됀 인간 많아요.

  • 12. ㅠㅠ
    '12.8.30 10:36 AM (59.3.xxx.90)

    그러면 태풍은 컸지만 그걸 노리고 뭔가 숨기려는것 같다 라고 하는게 예의 아닐까요?

    시답잖은 태풍이라잖아요...

  • 13. ,,,,
    '12.8.30 10:50 AM (220.77.xxx.34)

    하룻동안 뭘 숨긴데요?

  • 14. .........
    '12.8.30 11:02 AM (1.225.xxx.101)

    제발 손가락을 보지 말고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보자구요.
    그 손가락이 좀 꾸질꾸질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손가락 탓만 하시네요.

    태풍 피해가 적었다가 아니라 기상청(과 그 뒤에 혹시 있을지도 모를 이 정부)의 "태풍 후 !!" 발표가 이상하다는 게 "달" 이라고 저는 봤네요.

  • 15. 지금 중요한 달은
    '12.8.30 11:11 AM (61.101.xxx.62)

    서울 수도권에서는 피부로 실감을 못하고 있는 제주와 남도 쪽 피해아닌가요?
    '시덥지 않은 태풍' 표현까지 써가면서 기상청 잘못에 음모론이 맞다 글 써봤자 그런 표현 읽고 누가 제대로 정신 박힌 인간이 쓴 글이라고 생각하겠어요?
    사람들이 자기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못 본다 지적 할게 아니라, 자기 손가락이 삐뚤어져서 잘못 가리키고 있는게 아닌지 먼저 생각 좀 하고 글을 써야죠.

  • 16. 피해본
    '12.8.30 11:31 AM (211.223.xxx.72)

    분들 두번 가슴에 못 박는 소리죠.
    정말 서울쪽에 피해받았을 땐 연일 방송에서 난리도 아니었지만 누가 그 피해 현장 앞에서
    감히 음모론 운운했나요. 그런 글 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 자기들 피해 안 입었다고
    뭔놈의 음모론을 들먹이면서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는지.
    기상청 기상 예보 틀린 것 한두 번도 아니고 자연재해 앞에서 백프로 들어맞는 보도도 없을 뿐더러
    엄연히 피해가 막심한데 뭔 음모론이냐고요.
    그런 말 자체를 어떤 이유든 들이대는 게 열불이 나네요.
    미리 대비하기도 했지만 태풍 경로가 운좋게 바뀌어 피해 덜 받은 걸 감사하게 여기지는 못할망정.
    그 매해 받는 피해란 것 좀 음모론 운운하는 사람들이 매해 좀 받아봐도 저딴 소리가 나올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539 매운거 못먹는 꼬맹이들, 아침 저녁 두끼도 버겁네요..T.T 10 제게 지혜를.. 2012/09/05 1,727
148538 주말에도 근무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남편들 많은가요? 13 주말에도 일.. 2012/09/05 2,397
148537 새치머리 염색 질문할게요.... 2 JP 2012/09/05 1,570
148536 초2 즐생 40페이지에 3 즐생 2012/09/05 907
148535 오르다 체험수업받고 사고싶어지는데 5 팔랑팔랑 2012/09/05 1,788
148534 전주..아파트분양 고민 전주분 있으세요 ?? 1 고민 2012/09/05 1,471
148533 도올 "박근혜 인기 높아도... 한판이면 뒤집힌다&qu.. 8 호박덩쿨 2012/09/05 2,187
148532 밑에 글 보니..호주가 그렇다면 뉴질랜드 분위기는 어떤가요? 14 닉넴 2012/09/05 8,381
148531 여자들이 보는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장면 15 느낌 2012/09/05 5,611
148530 급 질문 소금이없어요 열무김치. 액젓으로만 담그먼 안되겠죠 8 열무 2012/09/05 1,097
148529 옹정황제의 여인들 (후궁견환전) 볼 수 있는 사이트 있나요? 11 환환 2012/09/05 4,955
148528 어제 남편이 집앞 미용실에서 머리자르면서 2 궁금 2012/09/05 3,093
148527 컴퓨터 잘 모르시는 여성분들께 드리는 팁. 244 부산남자 2012/09/05 18,931
148526 경희대에서 중앙대까지 시간상 얼마나 걸릴까요? 7 해랑벼리 2012/09/05 1,419
148525 새아파트 입주시 중문 하는게 좋나요? 10 부자 2012/09/05 3,271
148524 감기가 이렇게 순식간에 걸리는건가요? 2 너왜그르냐 .. 2012/09/05 1,172
148523 .. 마일리지 적립을 어떻게 해야되나요? 3 도움드려요 2012/09/05 1,229
148522 5세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7 ㄴㄴ 2012/09/05 2,876
148521 학습지 82보니 무서운데군요 10 2012/09/05 3,718
148520 오토비스 청소기요 7 ㄱㄱ 2012/09/05 2,402
148519 경차가 속도가 이렇게 안나나요? 13 울랄라 2012/09/05 4,948
148518 서양인이 일본인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 22 ㅇㅇ 2012/09/05 6,365
148517 오이-요즘도 비싼가요? 6 불량주부 2012/09/05 1,443
148516 제사 참석 못한다고 문자 보내도 될까요? 9 어렵다 2012/09/05 3,076
148515 낮아진 자존감 회복하는 방법 없을까요....? 5 먹먹 2012/09/05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