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빨래 널어 놓는것 어떠세요?
1. ...
'12.8.29 5:01 PM (1.212.xxx.227)저는 미관을 떠나 난간에다가 널어놨을때 혹시라도 윗집에서 먼지를 턴다던지 애들이 장난으로
물같은걸 뿌리거나 하면 온갖 오물이 묻을거 같고 찝찝해서 안널어놓게되요.
그래서 햇빛 아주 쨍쨍하고 바람 잘 부는날 건조대있는쪽에 창문을 활짝 열고 그냥 빨래건조대에 널어놔요.2. 음
'12.8.29 5:08 PM (118.41.xxx.147)통돌이쓰지만 이불 밖에 널지않아요
널다보면 밑에집에 당연 불쾌감을 주게 되더군요
나는 그런일없다고하지만 끌어내고 올리고 잘 펴야하고 하니까
당연 이불을 털게 되거든요
그럼 그 먼지 그 습기는 당연 아랫집으로 가게 되지요
저는 그래서 집안에서 말립니다3. ㅋㅋ
'12.8.29 5:23 PM (220.85.xxx.38)옷걸이에 걸어서 말이죠?
저도 아주 가끔 조마조마해 하면서 널어봐요
거기에 널면 한 여름에는 한 시간도 채 안돼서 다 말라요^^ 근데 어른옷은 길어서 바닥에 닿더라구요
애들 흰옷 상의나 하얀 수건들을 쫙 걸서놓으면 눈이 부시면서 이쁘던데요
뭐 제 눈에만 이쁘겠죠..
30분만 걸고 얼른 집 베란다로 옮겨 걸어요4. ㅇㅇ
'12.8.29 6:10 PM (118.221.xxx.226)베란다에 양쪽으로 펼쳐지는 빨래건조대 위에 이불 길게 널어서 앞뒤로 뒤집어요.
위험하지도 않고 나름 만족해요.
베란다 난간 깨끗하지도 않고 위험하구요.5. 전 햇볕 냄새가..
'12.8.29 6:34 PM (218.234.xxx.76)전 햇볕 냄새가 너무 그리워요. 아무리 건조기, 집안에 해가 잘 들어와도 잘 마른다고 해도
땡볕에 바짝 잘 마른 그 냄새 못 맡아본지 정말 오래됐어요. (어렸을 때 단독주택이라 그때 말고는..0
이불 터는 거는 먼지 날리니까 그렇다 쳐도 가끔 베란다 너머로 햇볕에 옷 말리고 싶어요.. 쩝..6. ㅠㅠ
'12.8.29 8:47 PM (121.133.xxx.248)이불 터시거나 너실 때 조심하세요...
며칠 전 남편 회사 동료 부인이 11층인가에서 이불 널다가 떨어져 사망했어요..
(아이 한 명 서너살 되었나 그렇고 한 명은 젖병 들구 아장아장 걷는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이불이 무거운데 펄럭하고 먼지 털면 나도 모르게 끌려 내려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예전에도 이불 털다 죽은 사람 얘기 들어서 이불 안 털구 드럽게 지내기로 했는데
이번 기회로 더더욱... 안 털꺼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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