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살지...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2-08-29 15:58:40
오늘따라 괜히 맘이 서글펐나봐요..
울컥했을때 82에다 글 올리고 많이 추스렸어요.
따뜻한 댓글들도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가 82회원이에요. 혹시라도 글 보고 또 며칠씩 멍해있을까봐 원글은 제맘에만 남겨둡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IP : 222.98.xxx.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8.29 4:01 PM (115.126.xxx.16)

    글읽다가 목이 메여 결국 울었네요.. ㅜㅜ

  • 2. ...
    '12.8.29 4:02 PM (59.15.xxx.61)

    고운 처자가 어찌 그리 갔을까요?
    눈물이 나네요.
    저 하늘에서는 행복하기를...

  • 3. ㅜㅜ
    '12.8.29 4:04 PM (125.134.xxx.183)

    저두 눈물이 ㅜㅜ

  • 4. dd
    '12.8.29 4:04 PM (219.249.xxx.146)

    너무 맘아픈 글이네요.
    그냥 가족들 곁에서 살았다면 정말 정말 좋았겠지만
    아마도 지금은 편안하게 잘 있을 거라 그리 생각하세요
    원글님따라 저도 눈물나네요 ㅠㅠ

  • 5. 햇볕쬐자.
    '12.8.29 4:05 PM (121.155.xxx.194)

    뭐라고 위로를....힘내세요...ㅠ

  • 6. ..
    '12.8.29 4:05 PM (14.47.xxx.160)

    동생에 대한 애절함이 읽혀져 눈물이 맺힙니다.
    윗님 말씀대로 하늘에서는 행복하실거예요.
    님의 상처도 무뎌지기를 바랄께요.

  • 7.
    '12.8.29 4:09 PM (118.41.xxx.147)

    자살하면 다른모든사람들이 다 힘들어지는것같네요

    저희아들놈 친구가 자살햇는데
    그 유서에 자기는 태어나서 한번도 행복한적없다고 했다네요
    유서보고 친구들끼리 펑펑울었다고
    그럼우리랑 같이 보낸 그 많은 시간들은 다 행복하지않았나고
    그리 힘들고 어렵다면 말을하지 하면서 원망하면서 또 안쓰러워서
    울었다고하네요
    남자아이들은 참는데 여자아이들은 정말 펑펑울었다고

    어린나이에 힘들어서 목숨 내논 아이도
    그런아이를 지켜주지못한 주변사람들도 다 안쓰러워서 저는 어찌할수없더군요

  • 8. ....
    '12.8.29 4:10 PM (14.43.xxx.97)

    토닥토닥 ㅠㅠ

  • 9. ....
    '12.8.29 4:18 PM (125.152.xxx.128)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 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힘내세요....

  • 10. ....
    '12.8.29 4:23 PM (1.251.xxx.79)

    힘내세요 원글님...얼마나 보고플지..

  • 11. 흠...
    '12.8.29 8:19 PM (39.117.xxx.133)

    이 글 쓰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친정오빠가 2년전 이즈음 떠났어요..도대체 왜..
    죽을만큼 힘들다고 말하지 않았을까..왜..나는 몰랐을까..
    죄책감갖지 않으려 아무리 애써봐도 좋은기억..잘해준 기억..왜 내가 붙잡아주지못했나..
    사진을 보고 아무리 울어보아도..오빠가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노트북을..수첩을 끌어안아보아도..
    아무말을 안해요..
    미웠다가..보고싶다가..미안하다가..목이메이다가..
    괜히 원글이 지워졌는데에도..글의 분위기때문에..오빠가 보고싶은지 목이메이네요..
    하늘에서 다 보고있겠네요..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원래..착한사람을 하늘에서 빨리데려간다고해요..하늘에서 좋은일할때 필요하다고요..
    꼭 이렇게 떠난것이 아니더라도..원래..정해진 운명이 여기까지였다고 하면..
    조금 위안이 되실까요..
    보고싶네요..

  • 12. 원글
    '12.8.30 1:48 AM (222.98.xxx.88)

    한번씩 복받치면 물어보고싶어요 왜 나한테 얘기안했냐고 왜 옆에있는 내생각은 안하냐고
    발견했을때..........방안을 미친듯이 뱅뱅 돌며 왜!!! 왜!!!!! 왜 그소리밖에 할수가없었어요
    원망이지나가니 후회와 자책만 남더군요 흠님 마음 알아요...난 왜 몰랐을까...잡질못했을까
    네..저도 그렇게 믿으려애씁니다 하늘에서 필요한사람이되려고 갔다고...
    가족들과함께하는시간이 동생에겐 짧게 주어졌나봐요
    오늘하루 맘속으로 많이도 불러봤네요 숨겨만둔 그 이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75 그런데 왜 미용실에서 머리하기 전에 32 이해가 2012/10/25 13,123
168774 아이허브 주문직전인데요... 2 ... 2012/10/25 1,348
168773 역시 돈이 돈을 버는가 봐요 5 ... 2012/10/25 3,417
168772 요샌 부츠컷바지 안입나요? 32 패숑 2012/10/25 6,499
168771 제사후 밥비벼먹는것 TV에 나오네요 17 2012/10/25 3,684
168770 쿠첸 이모델 괜찮을까요? 1 ... 2012/10/25 982
168769 아이 봐주는 비용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요? 3 ... 2012/10/25 1,887
168768 집나온 딸아이 친구가 저희집으로 또 왔어요 10 .. 2012/10/25 10,426
168767 부모님 설득백서-문재인라디오 chiaro.. 2012/10/25 1,126
168766 인사 드립니다^_^ 2 순정순정 2012/10/25 865
168765 난 위선적인 사람인가? 머리가 복잡합니다... 14 가식녀 2012/10/25 5,226
168764 66-77은 기본티 어디서 사나요 ㅠㅠ 7 살찐내가죄인.. 2012/10/25 2,530
168763 죄송요 알리가 아니라 에일리 라는 가수 아세요? 15 maman 2012/10/25 3,291
168762 나이차이가 좀 나는 남자분을 만나게됐어요 4 2012/10/25 4,345
168761 이 야밤에 애니팡 초대는 뭐예요? 12 뭐지? 2012/10/25 3,187
168760 신용불량자도 해외여행갈수있나요,, 4 여행 2012/10/25 3,461
168759 박근혜 시대가 두렵다 5 샬랄라 2012/10/25 1,163
168758 짐승스타일남자 vs 선비스타일남자 22 ㅇㅇ 2012/10/25 9,935
168757 반찬재료배달 4 뿌끄맘 2012/10/25 2,992
168756 올해 자격증 두개땄어요 14 마흔하나 2012/10/25 5,309
168755 소변볼때 통증이 느껴져요. 7 2012/10/25 1,973
168754 뇌졸중 전조증상일까요? 4 후덜덜 2012/10/25 4,521
168753 임신 중 먹는 감자튀김, 담배만큼 해롭다 1 샬랄라 2012/10/25 2,080
168752 유치원 선택 좀 도와주세요. 번호로 찍어주세요 12 무플절망 2012/10/25 1,286
168751 아침에 일어나면 잇몸이 뻐근해요. 얼음동동감주.. 2012/10/25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