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뒷베란다 문 열어놓고 앞베란다 문 열려고 손잡이 잡아당겼는데 문이 안열리더라구요.
간신히 조금 열었다가 바람이 무섭게 들어와서 바로 닫았어요.
뒷베란다쪽에서 바람이 마구 들어오는데 안되겠다 싶어 닫고 에어컨 켰어요 ㅜㅜ
어제도 새벽 3시까지 신문에 물뿌리다 잤는데 이번 태풍 정말 징글맞네요.
고층이라 우리집이 심한건지 ...
다른 집들은 괜찮으세요?
서울 동쪽인데 여기도 바람 장난 아니에요.
좀전까지 소용돌이... 바람이 아주 요동을 치더라구요.
아이들 등교시간엔 하늘도 좀 봐주려는지..바람이 살짝 잠잠해졌어요.
강동인데 고요합니다. 잠잠해요.
집에서 관악산 자락 가까운데 산에 나무들 거세게 흔들려요.
바람 소리도 좀 났다 안 났다 하구요.
그래도 창문 열어둘 만큼이라 일단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