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edwom
'12.8.28 9:25 PM
(1.239.xxx.69)
저도 살짝 열어 봤는데(너무 더워서) 바람 장난 아니네요. 암튼 이 번 태풍 참 성격 이상해요. 빨리 후폭풍까지 지나가길......
2. 음ᆞ
'12.8.28 9:26 PM
(183.116.xxx.161)
다행이네요ᆞ
가게에서 고생많으셨네요ᆞ
바람의 길을 터 줘야한다는 말씀은 인생전반에 걸친 진리같아요ᆞ
우리 선조들이 정말 현명하셨어요ᆞ
3. 머털맘
'12.8.28 9:29 PM
(125.177.xxx.39)
걱정했은데 다행이네요~
4. ^^;
'12.8.28 9:32 PM
(124.56.xxx.217)
외할머니께서 제주도 분은 아니신가봐요.
여긴 태풍이 비와 함께 오는데......ㅎㅎ
이번 태풍도 비 오긴 왔어요. 양이 좀 적었지 바람과 함께 밤새도록 흩뿌렸거든요.
그런데 이번 태풍은 비가 많이 안 와서 그나마 피해가 적긴했어요. 비까지 많이 왔으면 정말 최악의 태풍이 될 뻔 했어요.
5. 외할머니
'12.8.28 9:38 PM
(119.149.xxx.188)
서울분이셨어요.
조선시대분이셨고 배움은 전혀 없으셨지만 정말 지혜로운 분이셨습니다.
그분에게 자연의 지혜에 대해 많이 배웠답니다.
예를들면 구름이 동쪽으로 가면 비가오고 구름이 서쪽으로 나가면 개인다구요.
살아보니 그 말이 맞더군요.
외할머니말씀이님 어쩌다맞는 말이 아니였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
6. ?..
'12.8.28 9:38 PM
(110.70.xxx.93)
이번만 비가 적었지 여지껏 태풍때는 집중호우도 동반되었어요
태풍 처음겪어보세요?
7. 지혜
'12.8.28 9:42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께서 서울분이시라면 이해가 되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서울 4대문안을 보면 자연재해가 적더라고요.
외할머니께서 살아오신 시대의 서울의 태풍에겐 그런 대처가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영남, 호남의 태품은 규모가 달라요.
솔직히 태풍 곤파스때 가로수 넘어졌다고 저희 이웃들이 많이 놀랐는데,
저 학창시절의 남부지방에선 태풍 왔다하면 가로수 뽑히는 것쯤은
놀랄 일도 아니었더랬어요.
8. ..
'12.8.28 9:48 PM
(121.147.xxx.197)
저희는 태풍에 비까지 함께와서 난리였어요. 더워죽겠는데도 비가 거실중앙에까지 들어치니 잠깐 문열다가
급히 닫았네요. 저희집이 고층이라 회오리바람 모양대로 비를 몰고 다니는게 다 보였어요.
9. ㅎㅎㅎ
'12.8.28 9:52 PM
(221.139.xxx.8)
그죠? 저도 남부지방에서 결혼전까지 살았는데 이정도의 태풍은 그렇게 매스컴에서 시끄럽게 할정도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좀 심했다싶었던 기억나는 태풍은 송전탑 넘어져서 전기가 끊겼는데 그 송전탑 세우는게 하루이틀만에 되는게 아니어서 며칠을 전기없이 살아야했던 그해 여름의 태풍이요.
오늘 저희집도 창문을 닫아놓는건 닫아놓고 답답해서 방안쪽 하나, 부엌쪽 작은창문 이렇게는 열어놓고 지냈는데 비도 오늘 그다지 많이 내리지도않고 그랬네요.
어쨌거나 저도 후기 궁금했었는데 비도 안들이쳤었다니 다행입니다.
10. 음
'12.8.28 10:04 PM
(220.73.xxx.9)
운이 좋으셨던 것 같아요. 무슨 법칙때문에 그런건 아니구요.
암튼 다들 큰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유리가 깨진 집 있고, 그냥 창문 좀 흔들리다 만 집도 있어요.
그리고 태풍끝에 비온다는 건 맞는말씀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 동네는 태풍 오기전 오전 10시부터 비만 엄청나게 내리다가 오후에 태풍 오고 비도 같이 계속 왔어요.
11. ...
'12.8.28 10:07 PM
(119.70.xxx.81)
운이 좋으신 경우같아요.
저희 집과 비슷한 구조인듯합니다.
낮엔 비가 와도 조금왔어요.
창문열어두었다면 들이쳤을겁니다.
나중에 말랐을꺼구요.
저는 창문 다 닫고 에어콘 켜두고 있어서
비가 얼마나 왔는지 모르지만
베란다 밖에서 흔들거리는 나무들 보면서
놀랐구요.
문 열어두기 무서웠어요.
12. 동감
'12.8.28 10:36 PM
(125.133.xxx.197)
저도 앞뒷문 다 열어 놓고 오늘 하루를 지냈습니다.
닫아 놓으면 더워서.
아무 일도 없이 시원하게 잘 지냈고 집안에 물건들 날아가지도 않았구요.
지금, 자려고 하니 너무 시끄러워서 문을 닫았습니다.
처한 상황에따라 다 다른것 같아요.
13. 기가님
'12.8.28 11:31 PM
(119.149.xxx.188)
비가 없다고 안했는데요..
태풍 끝에 비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선택은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14. 샤론의 장미
'12.8.29 12:07 AM
(59.0.xxx.175)
원글님에 동의하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태풍 루사때도 또 오늘도 전 베란다 창문을 모두 다 열어놓았습니다.
단 앞 베란다만입니다. 루사때도 그리고 또 오늘도 제 아파트가 지대가 높은 맨 앞동인지라 여러가구의 아파트의 유리창이 깨졌습니다만 저와 생각을 같이한 몇집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사실 어느것이 정확한 사실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저같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15. 케바케
'12.8.29 12:40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해서 원글님 글에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그리고 별 일 없었다시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에 원글님 답글에
비가 없다고 안했다 태풍 끝에 비가 있다고 했다는 말씀을 읽으니 그건 좀 아니네요.
본문에 분명 비는 걱정 안했다, 예전에 외할머니께서 비는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온다고 했다.
그래서 퇴근 후 집에올 때 쯤 비가 오겠구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라고 하신 건
비가 없다는 말 아닌가요? 아님 비가 있을 건데도 문 활짝 열어놓고 출근하신건지.
16. ^^
'12.8.29 12:44 AM
(59.24.xxx.33)
후기가 궁금했어용 아무일 없었다니 참 다행입니다^^
17. 태풍보다
'12.8.29 12:45 AM
(121.144.xxx.111)
더 피곤한 사람 여럿보이네....
그냥 그런갑다 하면되지...
싸우고 싶어 환장병걸렸나
18. 아이구...
'12.8.29 12:57 AM
(112.181.xxx.38)
그건 집의 방향 때문이에요.
남동향집은 낮에 바람을 맞았고
남서향집은 저녁에 태풍이 위로 올라가서 서풍으로 바뀌기 때문에 바람이 베란다가 흔들리는 거라구요.
남서향집은 낮에 베란다문을 열어두었더라도 바람소리만 컷지 바로 바람을 느끼지 못했을 거에요.
19. ,,,,
'12.8.29 8:44 AM
(1.246.xxx.47)
그것좀 다뤄주었으면 좋겠네요 어느말이 맞는지
창문을 닫아야하나 다 열어놓아야하나 무척 갈피를 못잡겠네요
20. ..
'12.8.29 8:47 AM
(211.234.xxx.101)
와~
진짜 운이 좋으셨네요. 님의 선택이 탁월 했던 것이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겁니다. 뉴스도 안 보세요?
혹시라도 주위분들께 권하지는 마세요.
21. 루사 겪었던 사람
'12.8.29 11:40 AM
(14.54.xxx.21)
강원도 동해안에 사는 사람이구요.
어릴적부터 수많은 태풍을 겪었던 사람이예요.
제가 겪은 대부분의 태풍은 폭우과 무서운 바람을 늘 동반했었구요.
그중 태풍 루사가 최악이었답니다.
원글님 운이 좋으셨던 거 확실하네요.
사람들 밖에 나가는 건 꿈도 못꿀 지경인데 창문 열어놓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22. 어쨌든
'12.8.29 11:41 AM
(14.32.xxx.235)
운이 좋아 다행이예요.
다음부턴 열어놓고 다니지 마세요.
23. 처음 글에 밝히셨듯
'12.8.29 1:01 PM
(223.222.xxx.179)
님댁의 위치, 구조, 방향의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서 생긴 결과죠
원글님께서 누구보다 본인집의 조건을 잘 아시니까,
감과 확신을 가지고 실행하셨고 좋은 결과를 얻으신 건데,
그걸 일반화시키시면 안된다고 봐요.
외할머님께서도 경험을 지혜로 바꾸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신 듯 하지만,
그 분께서는 서울분이라 남녘의 비바람치는 태풍을 경험할 일이 거의 없으셨을 겁니다.
옛날 가옥구조에 맞는 생활의 지혜를 손녀에게 전수하셨는데,
마침, 원글님께서 그걸 적용할 만한 딱 그런 조건의 가옥에 거주하신 거죠.
한마디로 운이 좋으신 겁니다.
저층에 주변에 큰바람 막아줄 아파트가 있다면 왠만한 경우엔 태풍에 그리 피해입을 일은 없죠.
24. 처음 글에 밝히셨듯
'12.8.29 1:04 PM
(223.222.xxx.179)
근데 기후변화때문에 앞으로 한반도에 강력한 태풍이 더 자주 올거라고 합니다.
경로도 제주나 남쪽해안뿐만 아니라 이번처럼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질 듯 하구요.
원글님도 나중에 높은층 아파트로 이사가신다면
그런 경우 절대 온집안 창을 활짝 여는 일은 절대 하지 않으실 거쟎아요.
25. 집이
'12.8.29 3:42 PM
(223.222.xxx.179)
2층이라고 하셨쟎아요.
옆에 큰 아파트가 바람도 막아주고...
애초에 문을 닫아놨어도 아무일 없었을 거에요.
경기도 지역엔 몇시간동안 바람만 좀 세게 부는 걸로 지나간 지역도 많아요.
26. 이게선택의문제?
'12.8.29 3:57 PM
(211.184.xxx.68)
선택 탁월해서 참 좋으시겠어요...
참 요새 82 왜 이러나 몰라요...아 기막히고 코가 다 막힘..
27. 상황에 따라 다를 문제입니다
'12.8.29 4:46 PM
(123.109.xxx.64)
풍향에 따라 다를 문제이네요.
그리고 크게 봐서는 태풍의 영향이 달랐을 지역에 따라 달랐을 문제구요.
글쓴이 댁으로 평균 이하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생각되구요,
되도록이면 전문가 말처럼 문 다 닫아놓는 게 좋겠죠.
그리고 유리창은 단순하게 바람 때문에 깨지는 게 아니라 바람이 거칠게 불면 같이 날아다닐 작은 돌맹이 같은 물질 때문에 유리의 장력과 평형이 한순간에 무너져 깨지는 거라서요.
가게의 유리가 휘어질 정도라고 했어도 주변이 비교적 깨끗한 거리에 위치해 있으면 다 닫아놨어도 깨지지 않았을 겁니다.
아파트도 외벽과 창틀이 단단하고 두껍게 고정된 곳이면 유리를 고정하고 있는 부분이 흔들림 없어 다 닫아놓아도 깨지지 않는데 만약에 창틀이 가볍거나 교합지 맞지 않아 평소에도 흔들리는 느낌이 있는 창문이라면 깨질 확률이 높아지고....
아무튼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그랬던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28. poet
'12.8.29 5:45 PM
(218.147.xxx.233)
^^ 덥기는한데 창문도 못열고^^ 힘든 밤이었습니다. ^^
29. 아..
'12.8.29 9:31 PM
(1.250.xxx.39)
태풍끝에 바람분다고 하셨는데.
몇년전 기억인데요.
태풍과 함께 비 엄청 내렸어요.
왜 기억하냐면 애들 유치원 하원때 제가
우산들고 나갔다가 우산이 다 뒤집어져서 비는 비대로 다맞고
우산은 버린 기억이 있거든요..암튼 장난아니었어요.
그때 5층 베란다 유리창 깨졌어요.
울집은 2층이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