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고 남쪽에 태풍이 좀 오래 머물러 있긴 했나봐요.
피해가 많은데
어제 저도 너무 걱정되어서
시골에 혼자 계시는 친정 엄마께
다른 곳에서 주무시라고 했거든요.
저희 친정집 바로 뒤가 나무가 있고 좀 걱정되는 상황이라서요.
오늘 아침에 전화하니 마을회관에서 아주머니 들이랑 같이 주무셨대요.
그쪽도 오늘 아침부터 좀 심했던 모양인데.
그때까진 별일 없었는데
좀전에 다시 전화 드렸더니
밖에 있는 창고 같은 공간도 난리가 났고
항아리가 가득 있는 바깥 수도 부분에 감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감나무가 태풍 바람에 끊어져서 쓰러졌는데
다행히도 항아리쪽이 아닌 반대편에 쓰려졌다고.
하우스 옆 담도 일부 무너졌다고 하시네요. ㅠ.ㅠ
아직도 거긴 바람이 많이 분다고 걱정이라고 하시고요.
태풍 벗어났다는데 그곳은 아직도 왜그리 바람이 많이 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