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사람들이 "외동딸은 괜찮지만 외동아들은 별로고 키우기도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이유가
1. 외동딸은 엄마와 친구가 될수 있지만 외동아들은 중학생만 되면 엄마와 대화가 통하지 않고
2. 외동아들둔 가족은 아이가 유독 말이 많거나 애교가 많은 성격을 제외하고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세식구가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해도 마치 "조용한가족"처럼 대화가 없고 고요하기만 하며
3. 혹시라도 아이의 친구관계가 좁거나 내성적인 성격일 경우에
외동딸은 엄마와 사회성을 키울수 있지만 외동아들은 아빠와 사회성을 키울수 없고
(=대부분 아빠들은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해 얼굴볼 시간이 하루에 몇시간 안되므로)
4. 외동딸이야 직업적으로 성공하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돈많은 남자 만나 호강하며 살면 고민없겠지만
외동아들은 결국 스스로 제 가정을 꾸려 처자식을 먹여살려야 하는데
인생이라는게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한 치열한 전쟁이므로
형제 (또는 남매) 관계 속에서 전장 (battle field) 의 규칙을 미리 배우고 사회에 나오면
그렇지 않은사람 (=외동아들로 큰 사람) 보다 훨씬 사회생활에 적응하기가 유리하다
고 하는데요
(1/2번은 선배언니들이 하는 얘기고 3/4번은 우리신랑이랑 제 남동생이 해준 얘기에요)
선배어머니들께 여쭤보고 싶은건 1/2번이 정말 그런가요?
중/고등학교 가더라도 엄마랑 다정한 외동아들은 없나요?
제주위엔 중고생 외동아들 둔 어머니가 한명도 없어서요. (죄다 외동유부남이거나 아니면 10살 미만 외동아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