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픈 애 두고 나와서 통창문 강의실에 앉아있어요.

나거티브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2-08-28 13:01:50

불과 몇 달전에 취직한지라, 모르는 게 천지라 직무교육 신청했는데 그게 오늘부터예요.

분기별로 있는 교육이라 미룰 수 없도 없어서 나왔습니다.

아프면 열이 치솟는 아들 놈은 그제 저녁부터 아파서, 해열제를 두가지나 달고 있어요.

아침에 막 나오려는데 체온계가 39.5도 찍길래 해열제 먹이고 나왔는데,

언덕 위에 커다란 창문이 달린 강의실에서 구름 흘러가는 걸 보고 있자니 속이 바짝바짝 탑니다.

별탈없이 지나가야 할텐데... 아직 애 같은 20살짜리 동생이 봐주고 있는데 둘이 어쩌고 있는지...

남해안 쪽에서 일하는 남편은 아침에 일찍 전화했더니 잠깐 정전도 되었다는데 지금은 바람만 많이 분다네요.

가까이에 없으니 날 안좋을 때는 더 걱정도 되는데, 핸드폰도 잘 안챙기는 사람이라 오전에도 연락두절 ㅜㅜ.

 

오늘 하루 저도, 파리쿡회원님들 두루두루 무탈하길 바랍니다.

(먼 길 출장 나온 오늘 교육 강사님도 꼭!)

 

 

 

 

 

IP : 121.188.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2.8.28 1:04 PM (219.255.xxx.208)

    에고....이래저래 아이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신경 많이 쓰이시겠네요.
    교육 얼른 끝내고 집에 빨리 들어가 실 수 있음 좋겠어요.
    교육 잘 받으시고 집에 무사히 귀가 하시길 바랄께요...더불어 아이 열도 떨어지길..
    모두 모두 무탈하시길..

  • 2. 유지니맘
    '12.8.28 1:04 PM (203.226.xxx.2)

    지금쯤 열 내리고 괜찮아졌을꺼예요
    교육 잘 받으시고
    조심히 귀가하세요

  • 3. 플럼스카페
    '12.8.28 1:05 PM (211.246.xxx.118)

    하필 이런날 직무교육에 아이는 아프고...
    얼른 수업 끝나서 무탈하게 귀하하시길....그리고 아이 열도 내리빌 바래봅니다.
    수업 내용 하나도 귀에 안 들어오시겠어요

  • 4. ㅇㅇㅇ
    '12.8.28 1:06 PM (116.32.xxx.136)

    아이 열내렸을거에요. 교육받으시고
    조심히 들어가세요.

  • 5. 쓸개코
    '12.8.28 1:07 PM (122.36.xxx.111)

    공부집중 안될것 같아요;;
    그래도 돌봐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네요. 별일 없을거에요.

  • 6. 플럼스카페
    '12.8.28 1:07 PM (211.246.xxx.118)

    오타작렬☞☜

  • 7. ...
    '12.8.28 1:08 PM (180.66.xxx.63)

    아이 괜찮아졌을거여요. 교육 즐겁게 받으시고 무사히 귀가하시길 빌께요.

  • 8. 나거티브
    '12.8.28 2:00 PM (121.188.xxx.2)

    댓글에서 힘 받고 갑니다.
    이틀 밤을 잠을 설쳐서 살짝살짝 졸립지만, 오물오물 마련된 간식 먹으며 버티고 있어요.
    6시에 교육 끝나면 쌩~ 집으로 가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29 게으른 애엄마의 청소팁~(여러분들도 공유해봐요) 47 살림어려워 2012/10/23 21,511
169328 초4 수학학원에 보내기로 했는데 2 ... 2012/10/23 1,907
169327 정준길 깨끗한 선거 추진본부장 맡아 SNS에서 논란 7 세우실 2012/10/23 1,205
169326 사랑하지 않아도 같이 살기 편한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떨까요?(스.. 3 고민 2012/10/23 16,719
169325 반월세 새입자 2 여쭤볼게요 2012/10/23 1,482
169324 40대 친구들 곗돈 1000만원, 문재인 펀드 투자 2 오호 2012/10/23 2,019
169323 ** 엄마! 밥 한번 사. 23 ... 2012/10/23 15,530
169322 반지 선물 받는 꿈이요.... 4 순심 2012/10/23 3,346
169321 결혼을 하지 않고 살수 있겠지만, 불안한 점도 있을 것 같아요 8 ... 2012/10/23 2,380
169320 고시원 총무로 일볼 믿을 만한사람 어디서 구하나요? 2 궁금해여. 2012/10/23 1,910
169319 오늘 음력 9월 9일은 제비가 가는 날 2 불교신자들만.. 2012/10/23 1,370
169318 간식 잘먹는 강아지들 사료도잘 13 먹나요 2012/10/23 1,527
169317 서울아산병원 내과진료 잘하시는 선생님 알려주세요. 7 아산병원 2012/10/23 1,686
169316 쉬운 사주풀이 책 뭐가 있나요? 3 사주 2012/10/23 3,205
169315 채식하시는 분들 ~ 6 도움 2012/10/23 1,678
169314 朴 ‘정수 오발탄’…대선 중반 판세 뒤흔든다 1 세우실 2012/10/23 1,159
169313 72년생 쥐띠 손들어봐용!! 27 바지런한 쥐.. 2012/10/23 3,526
169312 바람나면 바로 바로 이혼당하고 거지될 수 있다는 보여줘야 딴 짓.. 19 바람 2012/10/23 6,525
169311 야간행군 중 훈련병 사망... 3 .... 2012/10/23 1,542
169310 오르다 논리세트 중고 30만원이면 괜찮을까요? 7 오르다중고 2012/10/23 4,941
169309 제 입맛은 싸구려 입맛인가봐요 .. 4 ........ 2012/10/23 1,844
169308 76년 용띠 손들어 보세요~~ 16 .. 2012/10/23 2,503
169307 기르던 고양이를 파양할지 고민이에요. 지혜 좀 주세요.. 84 고민 2012/10/23 32,746
169306 제가 이상한건지 이 언니가 이상한건지 25 나르시스트 2012/10/23 7,738
169305 카메라 추천해주세요. 5 알려주세요 2012/10/23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