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여기도 바람이 간간히 세차게 불어옵니다.
앞으로 더 심해지겠죠. ㅜ.ㅜ
어제 밤새 창문마다 신문지 붙였어요.
투명 테잎으로 신문지랑 창틀이랑 구석 구석 붙였는데도
오늘 아침 물 한번 뿌려줬더니 들뜨고
금새 마르고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창문도 8개나 있어가지고. 진짜.
어휴.
신문 스프레이로 물 뿌려서 붙이는 것도 힘들고
잘 안붙고 들뜨고 금새 말라 버려서요.
아까전에 어떤분이 신문지 붙이고 물 흠뻑 적신후
뽁뽁이 덧댔다고 하셨길래
저도 지난 겨울 쓰고 잘 놔뒀던 뽁뽁이를
신문에 물 흠뻑 뿌리고 붙여줬어요.
신문에 물 뿌리고 그냥 있는 것 보단
확실히 물기도 오래가고 신문도 뽁뽁이 때문에 들뜨지 않고
좋네요.
어휴.
너무 더워서 찬물 샤워 합니다.
벌써 두번째.ㅠ.ㅠ
창문을 다 막아놨더니 방은 찜질방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