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오후에 82에서 절대 안 보고 싶은 글들

단추 조회수 : 4,419
작성일 : 2012-08-28 10:07:26

신문지 작업 괜히 했다

태풍이 지나간 거 맞냐? 여긴 너무 멀쩡하다

별거 아닌 태풍이었는데 다들 완전 오바한거다

신문지 작업 안하길 너무 잘 했다..그거 떼어내는 것도 이일인데 별일 없지 않냐...

신문지 붙인 사람들은 억울해서 어쩌냐 등등...

 

저 진짜 싫은 소리 못하고 사는데

이런 글들 이나 덧글보면 악플러로 무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82 게시판 보면서

종종 올라오는 정말 성급한 이런 글들에

당장 우리집 걱정과

내 피붙이들 걱정..그리고 제주도와 해안가에 사는 지인들에 대한 걱정으로 예민해진 것보다

몇백배 더 화르르 화가 솟구칩니다.

 

우리가 과연 아이들에게는 다른사람들 배려하고 봉사하고 더불어 살아야한다고 가르치는

주부들이 맞나..싶은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행히 세력약화되어 지나가주면 정말 감사한 일이고

그렇다해도 어디선가에서는 피눈물을 흘려야하는 피해가정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할퀴고 가서 피해가 큰데

내가 사는 곳이나 우리집이 무사하다면 그저 감사하면 될 일이지

정말 은근히 이상하게 다른 사람 약올리는 듯한 뉘앙스의 글은 정말 보고 싶지 않아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거....정말 실감합니다

IP : 121.129.xxx.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8 10:09 AM (211.179.xxx.90)

    온라인 익명이라고 감정 안거르고 다 분출하는거 참 보기 않좋아요
    때로는 자중하고 말도 가려서 하면 좋을텐데요
    저도 반성,,,

  • 2. ..
    '12.8.28 10:10 AM (147.46.xxx.47)

    옳습니다.무사히 지나가면 감사할일이지... 원인 찾을일 아닙니다.

  • 3. ...
    '12.8.28 10:10 AM (116.45.xxx.17)

    신문지 안붙여도 되는집이 전국 가구중 95%는 될겁니다. 굳이 붙이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나 집에 사는분들이 호들갑 떠는게 문제죠. 자기집은 자기가 잘 아는데. ㅎㅎㅎ

  • 4. ..
    '12.8.28 10:10 AM (182.213.xxx.126)

    맞아요.. 내가 피해보기싫어 대비한다는데 뭐라하는 인간들은 정말 뭔지 모르겠어요.

  • 5. 진정
    '12.8.28 10:10 AM (211.173.xxx.199)

    동감입니다.
    이기심의 극치를 보이지 말아주세요. 제발.
    그리고 다들 무사히 지나가주길 빕니다.

  • 6. 토마토샤벳
    '12.8.28 10:11 AM (220.84.xxx.239)

    요기 부산인데요.,.
    비바람 장난 아니예요.. 아이들도 휴교령 떨어져 집에있고,,

    지금 한참 목포쪽으로 진행중이라니,,
    부디 대비 잘 하셔서 피해 없으시길..

  • 7. 흠냐
    '12.8.28 10:11 AM (211.36.xxx.78)

    제생각엔요 수고하고
    붙이신분들은 그런글 안쓸거같고
    안붙이고 버티신 분들중에 몇분이 으시대며 그런글
    쓸거같네요

  • 8. 동감 !
    '12.8.28 10:13 AM (112.173.xxx.133)

    부산인데 태풍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지나가는 중인데 , 벌써 부산도 피해속출입니다
    정말 이런 얄미운 글 안보기를 바랍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이기적인 글 보기 싫어요
    아다르고 어다르다 는 말 정말 느낄 수 있거든요

  • 9. 완전
    '12.8.28 10:13 AM (118.32.xxx.176)

    동감입니다.... 제가 정말 정말 하고 싶었던 말..!!

  • 10. 점세개님
    '12.8.28 10:13 AM (147.46.xxx.47)

    아휴.. 뉴 스에서 계속 엑스 + 십자 로 테이핑해서 피해 줄이라고 방송합니다.
    사람심리가 어디 그런가요.피해지역 따져가며... 붙이고 안 붙이고 하게....
    저희집도 나무가 계속 창문을 때려서 베란다 창도 못열고 있어요.
    님이 말씀하신...95%야 말로 100%추측이시네요.

  • 11. 딱 떨어지게
    '12.8.28 10:14 AM (116.39.xxx.87)

    살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럼 될것 같아요
    백미터만 가도 만원을 받는데 백십미터 가며 억울한 사람 있어요
    그런분들이 주어진 일에 올인하는거 기대하기 힘들죠
    주어진 일만 딱 하는거 그게 최선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그냥 안타깝게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시간은 주어진 일만 한 만큼도 주어지지 않을 때가 휠씬 많으니까요

  • 12. 서울
    '12.8.28 10:14 AM (14.40.xxx.61)

    아침에 우리 뒷 동 아파트 보니
    딱 두 집만 신문지 붙였는데(테이프 붙인 집은 없고)
    달랑 달랑 가운데 두세장만 남아 있네요

  • 13. ...
    '12.8.28 10:14 AM (210.121.xxx.182)

    무사히 지나가면 감사합니다 하는거죠..
    창문 깨진 집은 얼마나 또 속상하시겠어요..

  • 14. 화가나
    '12.8.28 10:16 AM (210.122.xxx.6)

    무슨 호들갑이냐는 소리 정말 화가 나네요.
    미리미리 대비해서 아무일 없이 지나가면 감사해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ㅠㅠ

  • 15. 정말
    '12.8.28 10:17 AM (61.101.xxx.62)

    글 잘쓰셨어요. 내가가 피해없으면 다른 지방 사람들이 죽어나가든 농사가 망하든, 피해가 있든 별거 없는 태풍에 호들갑이었다 이런 생각없는글들.
    내가 무사함을 우리 집 창문이 무사할정도로 지나간것을 감사 하게 생각하기는 커녕 호들갑 타령.

    딱 그런 사람들 타입이 비싼 돈 주고 건강검진 받고나서 암 안 걸렸다고, 건강검진 괜히 받았다고 돈 아깝다고, 자기처럼 병도 안걸리는데 건강검진은 왜들 하냐고 비웃을 사람들이죠.

  • 16. ..
    '12.8.28 10:20 AM (147.46.xxx.47)

    아.. 베란다 창 -> 거실창입니다.

  • 17. 죄송해요
    '12.8.28 10:20 AM (125.143.xxx.63)

    이런말 쓰면 기분들 안좋아하시는거 아는데 진짜 짜증나서 한마디만 할게요. 웰케 싸가지없는 사람들이 많은거에요?? 자기들 동네 피해없다고 호들갑이다 별일 아니다 하지 좀 마세여.

  • 18. ...
    '12.8.28 10:20 AM (220.73.xxx.129)

    대비해서 나쁠게 모 있다구요.

  • 19. dma
    '12.8.28 10:23 AM (125.187.xxx.193)

    굉장히 높은 고층에 살고 있고
    아파트가 몇 동 안되는데 서로 마주보며 빙 둘러 지어져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바람이 들어차면 빠져 나가지를 못해서
    순간 압력이 강해지면서 벽이든지 베란다 창을 때리게 되어있죠
    전 앞 베란다에만 테이핑 하고 신문지 붙였는데
    우리 앞동은 다용도실까지 전부 꼼꼼이 붙여 놓으셨네요
    이렇게 대비 하는 자세가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 날씨는 이제 더이상 우리가 겪으며 살아왔던 그 때와 같지 않거든요
    태풍이 올 여름만으로 끝나나요?
    더 강한 태풍이 내년에도 후년에도 올 수 있습니다.
    그 때 블라벤때 다들 호들갑 떨고 웃겼다면서 대비 안했다가 더 당 할 수도 있는거구요
    이번에 열심히 대비한 분들은 다음에도 또 만반의 준비를 하겠죠
    악플 달려면 달으라고 하세요 진짜 가벼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싶으면......

  • 20. ..
    '12.8.28 10:24 AM (175.223.xxx.14)

    옳은 말씀이세요.. 재해인데 말함부로 하는 사람들 심보가 너무 고약해요

  • 21. 뭉치들
    '12.8.28 10:27 AM (125.186.xxx.25)

    맞아요 무탈하게 지나가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일인데 그걸 왜 비꼬는지 모르겠어요

  • 22. 쓸개코
    '12.8.28 10:50 AM (122.36.xxx.111)

    점점 바람이 세지고 있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56 다들 뭐하고 계신가요? 13 ㅡㅡ 2012/08/28 2,197
144855 나주 유기견보호소 개장수가 맡고 있어요!!항의부탁드립니다 5 이와중에죄송.. 2012/08/28 1,474
144854 82자게 글쓰기 제한했음 좋겠어요 2 으휴 2012/08/28 966
144853 베란다 섀시가 휘청휘청 하네요 3 세상에 2012/08/28 1,839
144852 유리창깨지면 그 후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2012/08/28 3,879
144851 베란다 창문 락을 하는게 좋나요? 아님 그냥 닫아두는게 좋나요?.. 4 태풍 2012/08/28 1,886
144850 이 태풍에 짜장면 먹자는 놈 11 여인 2012/08/28 3,520
144849 중대형평형인데 방문이란 방문은 다 닫는것이 낫겠죠? 1 방과방 2012/08/28 1,304
144848 등교한 중 고생들 2 어우우 2012/08/28 1,599
144847 우리 시어머니 오늘 서울 마실 가신대요. ㅠ 17 2012/08/28 3,287
144846 이런날 쌩뚱맞지만..항공권 좌석승급 방법 문의드립니다. 7 완전이탈 2012/08/28 3,350
144845 오늘 안철수씨 수강신청 얘기 말인데요 7 ... 2012/08/28 1,754
144844 경기도 사는데 베란다 창문 열어두고 있어요 14 우유 2012/08/28 3,451
144843 손학규 “문재인, 선거법 위반 의혹”_손학규측 조작 2 가지가지 2012/08/28 1,690
144842 홍성,서산분들 태풍어떤가요? 충남 2012/08/28 617
144841 욕실이 무서워요 6 화장실 2012/08/28 3,621
144840 혹시 애들만 두고 출근하신 분 계심 6 마음다스리기.. 2012/08/28 1,782
144839 이런 날에도 택배가 다니나봐요. 6 택배아저씨 .. 2012/08/28 1,271
144838 지금 이와중에 내려오라는데요.. 14 고민이네요... 2012/08/28 4,239
144837 논문표절해도 방문진 이사장은 문제없다?! 1 도리돌돌 2012/08/28 552
144836 넘 더워서 에어컨은 제습으로 틀어놨는데.. 1 궁금 2012/08/28 1,190
144835 펌)서산 아르바이트 여대생 성폭행 사건 여대생의 친인척의 글 5 switer.. 2012/08/28 3,721
144834 애들은 집에 있고 불안하네요. 1 직딩맘 2012/08/28 1,090
144833 태풍인데 미국출장... 3 ㅠ.ㅠ 2012/08/28 1,158
144832 코스트코 여쭤볼깨요 2 사랑비 2012/08/2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