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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조민수씨가 괜히 좋더라고요

멋져부러 조회수 : 3,870
작성일 : 2012-08-28 01:31:09

좋아한다고 해봤자 뭐 나이도 모르고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고 출연작품도 별로 본 거 없는데요,

그냥 한번씩 보면 괜히 마음에 드는 그런 기분? -ㅂ-

이름도 뭐랄까, 막 여리여리한 척 하지 않고 딱 부러지고 당당한 본인 이미지처럼 매니시해서리..

목소리가 약간 허스키하시던데 그것도 매력적이더라고요.

TV에서 본 건 꽤 오래되었을텐데 기억에 남는 건 이영애씨랑 같이 나온 드라마 불꽃에서요,

얼마나 인상 깊었는지 그때 배역 이름도 기억나요 ㅋㅋ 허민경.

오래 사귄, 철썩같이 믿었던 사람 좋은 애인이 자기보다 어리고 이쁜 여자랑 하루아침에 바람이 났는데

평소엔 있는대로 똑똑하고 잘난 캐릭터이던 여자가 그 남자를 못 놔가지고

막 있는대로 맘 고생하고 자존심에 타격 받고 헤매던 역할이었어요.

근데 그때 당시 연기를 얼마나 잘 하던지 보는 제가 다 속이 상해가지고 이경영 이영애 미웠다는 ㅠㅠㅠㅠㅠ

 

TV를 잘 안 봐서 그런지 그 이후 별로 눈에 들어온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 영화 찍었다니 뭔가 반가운 기분이 들어요. 김기덕 영화에 별 호감 없지만..

그냥 그 배우가 나왔으니까 볼 거 같긴해요. 근데 예고편상으로는 대사들이 너무 연극적이어서 쪼까 부담.

 

조민수씨에 대해서 아시는 거 있음 하나씩 가르쳐주세요.

기사에 보니까 80-90년대엔 더 왕성하게 활동하셨다는데 전 잘 몰라서...

 

 

IP : 122.37.xxx.1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8 1:35 AM (110.70.xxx.19)

    불꽃 캐릭터 정말 특이했죠 저도 그때 그 연기 기억에 남아요

  • 2. 스뎅
    '12.8.28 1:36 AM (112.144.xxx.68)

    저도 좋아요 조민수씨.연기 되고 미모 되고^^나이 드는게 안타깝네요ㅠ

  • 3. 원글
    '12.8.28 1:37 AM (122.37.xxx.113)

    아.. 맞아요. 말씀듣고 보니 유난히 머릿결과 눈이 검은 것 같네요.
    그 특유의 또렷한 이미지가 그래서인가봐요. 그 작품 궁금해지는 걸요 @_@ 찾아봐야지.
    실제로 보신 분 부럽당.. 장동건 원빈 현빈 다 됐으니 그런 뭐랄까 카리스마 짱짱한 여배우 함 실제로 보고 싶네요.

  • 4. ..
    '12.8.28 1:38 AM (223.62.xxx.173)

    그니까요ㅡ.이경영씨 캐릭터가 좀 그런건지...이전에도 김호진,황수정,이영애 나오던 드라마에서도 난데없이 황수정과 엮이면서 이영애 맘고생 시키는 역이었었죠.조민수씨.. 단아한 단아한 매력이 있는거같아요.역할에 잘 녹아들고 세월 지나도 외모가 거부감 없이 그대로인 몇 안되는 배우중 하나인거같아요.

  • 5. 손재주가
    '12.8.28 1:44 AM (1.225.xxx.230)

    손뜨개질이 프로급이예요
    손뜨개질로 옷 뜬걸 봤는데
    장난 아님..완전 프로

  • 6. 피플 인사이드
    '12.8.28 1:44 AM (121.145.xxx.84)

    인터뷰 보고 완전 호감이에요
    그전부터 흑진주같다고..꼭 뭔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올 인물같이 예쁘다 느꼈었는데..

    몇년전에 피아노에서도 가슴이 저밋했었구요..근데 인터뷰 보니까 정말 솔직하시더라구요..
    배우로서 색이 뚜렷하고 소신이 강하고 또 솔직하신거 같아 윤여정씨랑 요즘 정말 좋아해요

  • 7. .......
    '12.8.28 1:45 AM (122.47.xxx.18)

    개성적 마스크... 연기도 좋고요
    그냥 좋아하는 배우
    소문엔 스폰 없는 배우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탑스타가 되지는 못했고...
    그누구는 스폰으로 탑스타가 되었다고 ....

  • 8. 저두
    '12.8.28 1:50 AM (121.55.xxx.254)

    그분 좋아해요.
    원래 좀 카리스마있는데
    여성스럽고 똑부러지는 이미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분은 딱히 거부감없구 연기를 참 잘하시더라구요.
    캐릭터를 자기에 맞게 잘 맞추시는거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좋아서 찾아보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나오면 한번더 시선이랑 관심이 가네요.

    저는 이번영화 보려구요. ^^

  • 9. 스뎅
    '12.8.28 1:53 AM (112.144.xxx.68)

    220.118님/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뭐 이런 비슷한 제목 이었죠? 고수엄마로..

  • 10. 하루
    '12.8.28 2:03 AM (211.246.xxx.56)

    모래시계에서 하숙집 딸로 나왔었죠. 검사가 된 박상원과 결혼하는. 그때 연기도 좋았어요. 소박하면서도 자기 주관이 뚜렷한 여자로. 중3때 옆반이었는데 어느날 보니 TV에 똭 나와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키가 작아 1번 이었어요. 정말 까맣고 눈이 예쁘고 이목구비가 또렷했어요. 얼굴에 거의 손 안댄거 같아요.

  • 11. 고수 엄마
    '12.8.28 2:04 AM (124.61.xxx.39)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라는 드라마입니다.

  • 12. ...
    '12.8.28 2:07 AM (211.47.xxx.72)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살면서 드라마 보며 그렇게 울어본 적도 없었네요.

  • 13. 당차고
    '12.8.28 2:18 AM (14.52.xxx.59)

    똑소리나는 역할 잘했어요
    근데 어느 순간 또 눈물의 여왕연기도 잘하시더라구요
    전 결혼이라는 드라마 좋았어요
    결혼하고 안 보이셨는데 요즘 드라마를 잘 안봐서,,,
    눈이 아주 까맣고 총명해보이는 스타일이셨어요 ^^

  • 14. 쓸개코
    '12.8.28 2:28 AM (122.36.xxx.111)

    저도 좋아요. 눈도 샛별처럼 반짝반짝하고 자신감 있어보이구요.
    내사랑 꽃님이에서 오랜만에 봐서 좋았는데
    이번에 김기덕감독 영화 찍었던데 이정진도 나오고.. 볼까봐요^^

  • 15. ..
    '12.8.28 8:12 AM (211.246.xxx.3)

    17년전쯤 뵌적있습니다. 키도자그마하고.몸집도작아서 깜짝....얼굴도 까무잡잡하고 피부가.좋질않아서 조금놀랬던기억이 나네요 연기잘하시고 분위기있어 항상 응원하게 되는분이에여

  • 16. 콜비츠
    '12.8.28 8:42 AM (119.193.xxx.179)

    82쿡님들 글을 보고 있으니까, 저도 예전부터 조민수 팬이었던 것 같은 착각이...
    글에서 사랑이 담뿍 묻어나요. 저도 이젠 조민수 좋아할래요 (귀가 무척 얇은가봐요 저는^^)

  • 17. 날아라 쌩쌩카
    '12.8.28 9:00 AM (120.88.xxx.244)

    조민수씨 오래오래전 이규형 감독의 청춘영화에 예쁜여자역으로 인형가게 알바역으로 나름 여주인공으로 나왔죠.
    꾸준히 활동하다 "백번 선본여자" 드라마에서 부잣집 여자로 맬맬 옷 주로 앙드레김 스탈 옷 갈아입고 나왔을때가 주연급 전성기.
    눈이 예쁜반면 키는 좀 작으신듯합니다.

  • 18. hoony
    '12.8.28 9:10 AM (49.50.xxx.237)

    저도 이유없이 이분이 좋아요,
    선이 뚜렸하고 제눈에는 sexy 하게 보여요.

  • 19. 음...
    '12.8.28 9:35 AM (121.144.xxx.234)

    예전에 신혼여행 갈때 가이드한테 들었는데
    조민수 얘기를 하더라구요.
    왜 이분 얘기가 나온지는 모르겠는데
    자기가 가이드를 했었는지?
    아뭏든 매너는 굉장히 좋은배우인데 바람둥이 라고 했어요.
    그이후로 이배우만 보면 연기력은 안보이고
    그생각만 나서 별로예요.

  • 20. 헐~
    '12.8.28 3:07 PM (119.17.xxx.14)

    조민수보다도 저 위에 동거설이사실이라면 이 창하씨가 무슨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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