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옷은 반쯤 벗은 상태로 저녁 음식 준비를 한창 하고 있는데
언제 들어오신지도 모르는데 불쑥 오십니다.
주말에 받으러 가도 될 별 중요하지도 않은 문서 한장 주시고 바로 가시네요.
아주머니가 한동안 안오셔서 집은 이미 태풍이 한차례 지나간 상태의 모습이라
빈말이라도 차 한잔도 권해드리지 못했어요.
시부모님들 이러시는 거 부모니까 하고 그냥 있어야 되는건가요?
급한 일도 아니면서 굳이 8시 넘어서 이 더운 날씨에 오셔야 했나요?? 네, 아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