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면 4살 아이에겐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이맛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2-08-27 18:02:05
여아구요.
아빠는 회사때문에 타지역에 있어 매주 주말이나 2주에 한번 꼴로 아이 보러 오고
현재 할머니,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몇달 전만 해도 엄마를 계속 찾다가 지금은 덜하긴 한데 
이번 주말 가족 모두 식당에 갔다가 옆 테이블에 아기랑 놀아주고 있는 아기 엄마를  하염없이 바라보더라구요.
조카가 고길 무척 좋아해 코앞에 내밀었는데도 손 탁 쳐내고 할머니한테 짜증부리는데 뭐라 할수가 없었어요..
헤어졌어도 여자가 규칙적으로 아이를 만나길 원한다면 
저희도 엄마와 교류하는게 정서상 나을것 같아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집을 나가더니 본인 짐도 덜 챙겨가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친정쪽에서도 모른다 하고 연락두절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아빠와 엄마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그리고 어머니 말론 이런 저런 놀이를 하다가, 
예를 들어 장난감용 아이스크림 푸는 숟가락으로 버튼이 뜻대로 안 눌려지자
XX는 못해! 울먹거리며 화내면서 그걸 쓰레기통 갔다버리고, 
OO 할래? 물어보면 '싫어'라는 말을 하루 최소 5번 이상은 하는것 같은데
이 나이때 원래 화도 잘 내고 싫어라는 의사표현도 자주 하는건가요?

물론 계속 우울해있거나 그러진 않고 어린이집도 가고 할머니,할아버지랑 재밌게 놀땐 잘 웃어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8.27 7:24 PM (183.106.xxx.35)

    그맘때는 싫어소리잘하고 울먹거리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하시진말구요
    아빠가 2주에한번이라니...너무 텀이 길긴하네요.
    엄마는 아예 안보는게 나을듯하구요(제경우에 남아인데..반대로 아빠를 안보는게 더 나은듯해요, 띄엄띄엄 잊을만하면 보고..그러니까 애가 더 헷갈려해요)
    전 초등들어가면 잘설명하고 만나게하려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듬뿍 정을 주고 이뻐해주면 아이는 잘적응해요

    아빠가 스킨쉽자주하고 가끔볼때 듬뿍듬뿍 이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85 배드민턴 배우기 7 tks 2012/10/05 2,333
160384 싸이는 보스턴대학 동문일까요? 아닐까요? 8 타진요는? 2012/10/05 3,671
160383 로스쿨이 앞으로도 더더욱 기대가 안되는 이유는 루나틱 2012/10/05 1,234
160382 엄마와 성격적으로 안맞는분 계신가요? 6 ........ 2012/10/05 2,135
160381 동서에게 실수를 했는데 어쩌죠? 12 이슬을 머금.. 2012/10/05 4,077
160380 캔디팡 초대 카톡소리에 깬 잠이 다시 안오네요. ㅠ.ㅠ 5 미치겄네 2012/10/05 1,507
160379 남해여행 다녀오며 참 아름다운 논밭 보고 감탄했는데 1 구미 2012/10/05 1,294
160378 이젠 제이레노까지 직접 강남스타일 패러디 하네요. 2 rr 2012/10/05 1,502
160377 싸이 공연 다시 보려면 어떻게 해요? 5 뒷북 2012/10/05 1,595
160376 동생이 출장이 잡혔는데... 1 구미 2012/10/05 903
160375 간만에 82쿡에 왔더니 역시나 일부 여자분들과 만나려면 8 루나틱 2012/10/05 1,780
160374 아들이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22 cute 2012/10/05 4,675
160373 애니팡에 주간순위 있잖아요 2 ㅇㅇ 2012/10/05 1,435
160372 녹용 먹음 살찌나요? 8 허약체질 2012/10/05 6,886
160371 광해하고 데이브하고 둘다 보신분들 계신가요? 3 루나틱 2012/10/05 1,499
160370 쌀벌레 생긴 쌀 먹어도 될까요? 7 찝찝 2012/10/05 7,647
160369 변영주감독 인터뷰 저는 너무 인상적이네요. 사건이 아닌 사람으로.. 2 .... .. 2012/10/05 2,262
160368 미국 North Carolina갈건데요. 비행기표 1월말꺼는 언.. N.C 2012/10/05 790
160367 어문구조가 같다는것은 크나큰 이점입니다 영어 vs 일본어 4 루나틱 2012/10/05 2,256
160366 싸이 시청공연왔다 버스 기다리는 중예요 6 2012/10/05 3,618
160365 애니팡 초대에 관한 질문인데요...답변 부탁드립니다 5 애니팡 2012/10/05 1,200
160364 논산훈련소 입소한 박태환..짧은 머리도 예쁘네요.. ㅇㅇ 2012/10/05 1,093
160363 이건 정말 써봐야돼..라는 화장품은? 722 잘하고싶당 2012/10/05 36,708
160362 [링크] 구미 불산가스 사고현장에 있던 소방관님 글입니다 8 바람이분다 2012/10/05 3,545
160361 엠팍 불쌍하군요 ㅎㅎㅎ 동아 찌라시 취급 받네요;; 3 루나틱 2012/10/05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