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면 4살 아이에겐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이맛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2-08-27 18:02:05
여아구요.
아빠는 회사때문에 타지역에 있어 매주 주말이나 2주에 한번 꼴로 아이 보러 오고
현재 할머니,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몇달 전만 해도 엄마를 계속 찾다가 지금은 덜하긴 한데 
이번 주말 가족 모두 식당에 갔다가 옆 테이블에 아기랑 놀아주고 있는 아기 엄마를  하염없이 바라보더라구요.
조카가 고길 무척 좋아해 코앞에 내밀었는데도 손 탁 쳐내고 할머니한테 짜증부리는데 뭐라 할수가 없었어요..
헤어졌어도 여자가 규칙적으로 아이를 만나길 원한다면 
저희도 엄마와 교류하는게 정서상 나을것 같아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집을 나가더니 본인 짐도 덜 챙겨가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친정쪽에서도 모른다 하고 연락두절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아빠와 엄마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그리고 어머니 말론 이런 저런 놀이를 하다가, 
예를 들어 장난감용 아이스크림 푸는 숟가락으로 버튼이 뜻대로 안 눌려지자
XX는 못해! 울먹거리며 화내면서 그걸 쓰레기통 갔다버리고, 
OO 할래? 물어보면 '싫어'라는 말을 하루 최소 5번 이상은 하는것 같은데
이 나이때 원래 화도 잘 내고 싫어라는 의사표현도 자주 하는건가요?

물론 계속 우울해있거나 그러진 않고 어린이집도 가고 할머니,할아버지랑 재밌게 놀땐 잘 웃어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8.27 7:24 PM (183.106.xxx.35)

    그맘때는 싫어소리잘하고 울먹거리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하시진말구요
    아빠가 2주에한번이라니...너무 텀이 길긴하네요.
    엄마는 아예 안보는게 나을듯하구요(제경우에 남아인데..반대로 아빠를 안보는게 더 나은듯해요, 띄엄띄엄 잊을만하면 보고..그러니까 애가 더 헷갈려해요)
    전 초등들어가면 잘설명하고 만나게하려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듬뿍 정을 주고 이뻐해주면 아이는 잘적응해요

    아빠가 스킨쉽자주하고 가끔볼때 듬뿍듬뿍 이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97 일본에서 돌연사. 2 .. 2012/09/26 1,891
157596 갈비찜 푹 익힌거 좋으세요?아님 16 망설임 2012/09/26 2,514
157595 이런 성격의 유아...커서도 유지되나요?? 7 나랑 반대 2012/09/26 1,855
157594 부활 시절에 이승철 6 yaani 2012/09/26 2,154
157593 전면 무상보육 폐기, 이제라도 잘한거 아닌가요???? 11 30% 2012/09/26 2,741
157592 안철수씨 글씨체요 14 2012/09/26 4,879
157591 게껍질 버리는 방법은?? 4 쓰레기처리... 2012/09/26 6,862
157590 마트표 간단조리식품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귀찮음 2012/09/26 1,918
157589 공정한 사회... 1 ㅂㅈㄷㄱㅂ 2012/09/26 696
157588 바꾼지 5년됐다던 보일러... 1 .. 2012/09/26 1,543
157587 커피 폭탄 19 발랄한기쁨 2012/09/26 5,033
157586 피아노 조율 하는 분 소개해주세요. 7 휘프노스 2012/09/26 1,466
157585 40대인데요 요즘 눈에 알갱이가 있는것처럼,, 13 2012/09/26 5,945
157584 캠핑가서 해먹으면 좋은 음식 추천부탁드려요! 12 캠핑 2012/09/26 9,160
157583 (방사능) 탈핵학교 3기- 엄마들을 위한 마지막 낮시간! 1 녹색 2012/09/26 1,275
157582 트위드 자켓은 단추 잠그고 입는건가요? 3 처음 2012/09/26 1,906
157581 알펜시아 주변 관광코스 9 알펜시아 2012/09/26 5,815
157580 [급질]고양 화정에 혹시 튀밥 하는데 알수 있을까요? 6 먹고싶다 2012/09/26 825
157579 아파트 하자 보수가 제대로 안되어 스트레스받으시는분 없으신가요 7 인내력테스트.. 2012/09/26 1,994
157578 스마트폰 55요금제인데 데이터사용정지라구 나오는데요 6 55요금제 2012/09/26 1,690
157577 윤여준 영입,, 독이 될지 약이 될지.. 12 dma 2012/09/26 2,330
157576 제 소비의 문제는 "좋은걸 쓰지 않으면 나 자신을 아끼.. 18 룰루 2012/09/26 4,314
157575 스마트폰이면서 카톡 안하시는분들 계세요? 25 카톡싫어 2012/09/26 6,266
157574 무궁화 때비누 써 본 후기에요 11 DD 2012/09/26 32,352
157573 젤라또 맛있나요? 1 ㅂㅈㄷㄱㅂㅈ.. 2012/09/26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