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거의 주말마다 지인들불러서 잡채나 불고기, 전등 차려내곤했었습니다.
사람들과 만나서 허물없이 얘기하는게 좋아서요.
털털한편인 제가 남편에게손님들을 초대못하게 한 이유는
단 한번도 자기네들 집에 초대는 하지 않으면서
대문에 걸린것처럼
어떻게해놓고 사네, 깔끔하네, 더럽네등 뒷담화를 한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공적인 모임은 거의 우리집에서 하다시피했어요.
공평하게 자기네들집에도 초대해서 사는 걸 보여주면서
남을 평가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요즘도 여운이 남는지 모임 후 어중간한 시간대면 우리집으로 가자고합니다.
제가 "급하게 나온다고 집을 지저분하게 해놓고나와서 손님 못부른다고" 그러면
우리집도 마찬가지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할때,
제가 "그러면 **집에 한번 놀러가도 되나요? 한번도 안가봐서요"그러면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자기집에 가자는 소리는 절대로 안합니다.
사람들이 참 약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