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8개월인데 하지정맥류가 생겼어요ㅠ 애기낳으면 좋아지나요?

임산부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12-08-27 14:21:01

임신8개월인데요.

어제 우연히 거울앞에서 옷갈아입다가 다리쪽 핏줄이 이상한걸 발견했어요.

그동안 다리쪽 살펴볼 생각도 못했었구요. 임신하고 체중도 3키로밖에 안쪄서 살트는것도 모르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양쪽 다리, 허벅지, 엉덩이를 자세히 보니 핏줄들이 멍든것처럼 보이면서 핏줄이 좀 도드라져 있어요. 양쪽 모두 골고루 그러네요...

심한 곳은 핏줄이 제법 볼록 나와있구요. 징그럽기도 해요ㅠㅠ

급히 알아보니깐 하지정맥류라는데 임신 전엔 없었으니 출산하면 좋아질까요?

심할땐 제왕절개를 해야 된다는 글도 있어서 걱정가득이네요.

임신하면 그냥 10개월이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임신하고나서 없던 갑상선기능저하도 생기고, 빈혈이 심해 매일 철분제 두병 먹으며 또 다리 핏줄까지 이러니 많이 속상하네요.

새삼스레 모든 임산부들이 존경스럽고 또 이미 엄마되신 분들도 존경스럽네요.

전문병원으로 가봐야 할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IP : 180.230.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7 2:26 PM (182.211.xxx.114)

    저두 경험자ㅠㅠㅠ
    가렵기까지 했어요.
    제 경우에는 아이낳으니 증상이 없어지던데요.

  • 2. 하늬
    '12.8.27 2:31 PM (118.219.xxx.242)

    아..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출산 후에도 없어지지 않아 전문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도 하고 그랬는데요, 혈관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 걸로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도 보기 싫다면 주사요법이 있는데 이게 한쪽 다리에 백만원 가까이 들어간다고 해서 그만뒀어요.
    그로부터 팔구년 동안 무릎 위로 올라가는 반바지도 못입고 살다가 마흔이 된 올해부터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막 입고 다녀요.
    수영 같이 다니는 아주머니는 정맥류 자리가 막 땡기고 아파서 고생하더니 수술 받으셨더라고요. 이런 경우엔 보험이 되지만 앞에 말씀드린 저 같은 경우엔 적용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살아보니 나만 크게 느낄 뿐, 남들은 거의 모르더라고요...

  • 3. ..
    '12.8.27 2:53 PM (118.33.xxx.104)

    저희 엄마가 언니 가졌을때 하지정맥류 생겼고 안없어지셨어요.
    저 가지고선 더 심해졌고 처음 생기고 20년 후에 수술하셨어요..

  • 4. 하늘
    '12.8.27 2:56 PM (203.142.xxx.231)

    다리상태에 따라 병원마다 차이가 있더라구요..
    어디는 검사하더니 수술해야 한다.. 어디는 그냥 주사요법으로 해도 된다..
    전 주사요법으로 했는데(아주 심하진 않음 거의 주사요업인것 같아요) 비용 백만원까지는 아니구요
    한참되서 올랐을지 모르지만 처음엔 검사를 해야 되서 몇십만원정도까지면 될것 같던데..

    전 강남에 있는 종합병원가서 했고 지금도 아주 가끔 가요..

  • 5. 하늘
    '12.8.27 2:57 PM (203.142.xxx.231)

    주사요법은 갈때마다 하는게 아니라 의사가 보고 심하면 하고 아니면 압박스타킹 계속 착용하라고 해요
    임신중이시라도 전문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59 요가하고나면 졸린가요? 7 막대기 2012/09/05 2,513
148458 좀 민감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82에서 짜증나는 리플 류 있나요.. 29 aa 2012/09/05 4,124
148457 애기들.. 누굴 닮았나요?? 혹시 저희 집같은 특이 케이스도 계.. 9 누구닮았게?.. 2012/09/05 1,865
148456 정말 웬만한 비위 갖고는 장사 못하겠네요... 71 ........ 2012/09/05 21,127
148455 미국 홀리스터 모델 한국여성 비하 사진 12 ,,,, 2012/09/05 6,287
148454 가수 김동률은 어떤 사람인가요?? 3 1997 2012/09/05 3,859
148453 배우 이상우씨 참 재밌는 사람이네요 4 ....? 2012/09/05 3,978
148452 나주 사건 고종석 기사내용.. 뻔뻔합니다. 5 그립다 2012/09/05 3,461
148451 양배추 채칼 잘 쓰고 계세요? 5 해리 2012/09/05 2,829
148450 명지대와 덕성여대 수시선택 좀 도와주세요 5 용기 2012/09/05 2,815
148449 올케라는 사람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 38 화를 다스리.. 2012/09/05 10,372
148448 어린이집 다녀온후 뭘해줘야 안 심심할까요 4 하마 2012/09/05 1,206
148447 SM7 , K7 , 그렌저 어느 차종으로 바꿀까요 ? 20 망설임 2012/09/05 4,946
148446 40대 후반남편벨트 선물해주려구여,,,추천좀 9 남성밸트 2012/09/05 1,513
148445 예전에 비해 더 먹었는데 체중계 숫자가 내려갈 경우, 어떻게 해.. 1 초절식하다가.. 2012/09/05 1,111
148444 식기세척기 고인물 어떻게 하세요? 9 ㅎㅎ 2012/09/05 7,762
148443 미용실에 머리하러 갔는데... 6 파마 2012/09/05 2,451
148442 5년간 못잡은 성폭행범 9천여명 거리 활보 세우실 2012/09/05 809
148441 결혼을 정말 사랑해서 하는거 맞나요? 22 . 2012/09/05 3,735
148440 고구마에 싹이 났는데요 3 호박고구마 2012/09/05 1,427
148439 제가 봐도 예전보다 82에 남자가 많이 온 거 같습니다. 11 남자 2012/09/05 1,531
148438 감자칩 어디꺼 좋아하세요? 16 tkfWlf.. 2012/09/05 2,691
148437 남편 생일 깜빡하신분 계세요? 7 .. 2012/09/05 1,191
148436 인테넷도 스마트폰도 바꾸기 힘드네요.ㅠㅠ 1 고민시려 2012/09/05 925
148435 에어컨 구입하실분 5 julia 2012/09/05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