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저녁에 본 일

마트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2-08-26 17:32:27

어제 저녁에 딸래미랑 마트에가서 3층으로 올라갔는데 어디서 애기가 악쓰며 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희는 어떤 애가 이렇게 우는 거지? 하며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가방 파는 쪽으로 갔는데 거기서 한 네살 쯤 되는 애가 울고 있었고 조금 있다가 그 아이의 젊은 아빠와 엄마가

오더라고요.

 

그런데 순간 기겁하고 말았네요.

 

가만히 보니 아이가 캐릭터 가방을 사달라고 때를 쓰고 운 모양인데 애가 그러니 부모가 그냥 놔두고 다른 데로 갔는데도

아이가 계속 우니까 아이 있는 곳으로 다시 와서 애더러 일어나 가자고 해도 그치니 않으니까  그 아빠가 애를 찰싹 소리가

나게 계속 때리고 애는 계속 울어대고...

 

그런데 이상하게 엄마는 남의 일 보듯이 카트에 서 있는 작은애와 놀기만 하고...

그 사람 많은 속에서 정말 난리가 아니더라고요.

정말 애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사람 많은 데서 애를 그렇게 때려야 할까요?

젊은 엄마, 아빠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애들도 다 아는데 나중에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세요.

물론 우리 82분들은 그러지 않겠지만요.

IP : 61.81.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8.26 5:41 PM (121.138.xxx.103)

    오죽했음 그럴까 싶네요. 그 사람많은 곳에서 참 교양없는 일이긴한데 요즘 워낙 애들도 만만치 않아서 말이죠.
    차라리 부모가 한대 때려줬으면 좋겠다 싶을때도 있어요.

  • 2. 123
    '12.8.26 5:54 PM (220.70.xxx.205)

    사람 많은데서 애 우는데 조용히 안 시키는 거..
    옆에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짜증납니다..

  • 3. 어이없네요.
    '12.8.26 6:14 PM (97.125.xxx.63)

    어린애인데 때린다고 말을 듣나요?
    특히나 공공장소인데 애를 달랬어야지..
    성질머리 안좋은 젊은 아빠들 종종 보는데 애들보다 자기들 성격부터 돌아보길 바래요.

  • 4.
    '12.8.27 12:39 AM (188.22.xxx.129)

    어떻게 아일 때릴 생각을 하는지...부모 자격시험을 봐야 한다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16 뉴스에 나오는 현장기자들 진짜 안쓰럽네요...ㅜㅜ 5 ㅠㅠ 2012/08/28 1,514
144815 한선생님과 오래 하는게 3 레오 2012/08/28 1,083
144814 당신의 담배 연기, 아내 뼈까지 상하게 한다 3 샬랄라 2012/08/28 1,184
144813 태풍-뽁뽁이(겨울에 썼던 것)는 안될까요? 3 .. 2012/08/28 1,174
144812 친절한 시장님... 2 단풍별 2012/08/28 1,172
144811 경기남부-무서워죽겠어요ㅠㅠ 7 볼라벤 2012/08/28 3,410
144810 고양이판 ‘연가시’…감염 여성 자살기도 1.8배 높아 9 샬랄라 2012/08/28 2,608
144809 실비보험질문이예요 9 머리아파요 2012/08/28 1,278
144808 담임쌤이 단원평가 시험전 말해주시나요? 2 초등4사회 2012/08/28 807
144807 태풍시 주차를 4 어디 2012/08/28 1,204
144806 가방 사이즈..뭔말인지 모르겠어요 5 좀 알려주세.. 2012/08/28 1,321
144805 아웅.. dma 2012/08/28 508
144804 이 와중에... 미국에서 주급은 어떤 사람들이 받는건가요? 10 ... 2012/08/28 2,803
144803 오바쟁이들 많네요. 19 ... 2012/08/28 3,735
144802 오늘 오후에 82에서 절대 안 보고 싶은 글들 22 단추 2012/08/28 4,419
144801 웹툰 드레스코드와 비슷한 만화 더 없나요? 똘똘이 2012/08/28 888
144800 전 창문에 에어캡(뾱뾱이) 붙였어요;; 1 뾱뾱이 2012/08/28 1,109
144799 4학년인데 어떤 운동시키시나요? 5 토욜마다 농.. 2012/08/28 1,141
144798 스마트폰 조건 한 번만 봐주실 수 있을까요? 4 이와중에 2012/08/28 934
144797 하필 오늘 이사? 1 어쩌나.. 2012/08/28 1,487
144796 광풍시작~ 1 지온마미 2012/08/28 1,595
144795 마산 입니ㄷㅏ 3 마산 2012/08/28 1,322
144794 아이패드로 동영상 강의는 못 듣나요? 2 응? 2012/08/28 1,519
144793 저층2층 필로티에요~ 1 곤파스도 몰.. 2012/08/28 1,782
144792 용인 수지 정전됐어 9 무섭다 2012/08/28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