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새벽에 하필이면 도가니탕이 땡겨요..

도가니탕..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2-08-26 05:15:50

하고 있는 일 마감이 다가와서 본의 아니게 밤샜네요..

일이 힘들어서.. 나 하루에 얼마버나 매일 그 생각하며 일해요..

조금씩 미리 했어야 하는데.. 마감 다가와서 몰아서 일하는게 습관이예요..

마감 다되면 완전 잘되거든요..

 

하튼... 그런데 지금요.. 저 도가니탕이 막 땡겨요..

근처 나가면 24시간 파는 곳은 있을텐데.. 그렇다고 나가서 사먹을건 또 아니예요.. 이 뭔소린지..

 

주말에도 일한다고 남편이랑 아들래미랑 방치중입니다..

비오니 나가 놀라 하지도 못하겠고..

바보들도 아닌데 이 사람들이 저 없으면 나가지도 못해요.. 왜그럴까요??

44세, 5세 두 남자입니다..

 

몰캉몰캉 도가니탕.. 막 땡겨요... 와사비 장에 찍어서 쓰읍... 국물 츄르릅~~

 

에횽.. 어제 저녁으로 먹고 남은 돼지 불고기 양념에 밥 비벼 먹고.. 설탕에 절인 천도 복숭아 먹고 힘내서 일 해야겠어요..

 

외로운가봐요..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사람이 없네요..

일기는 일기장에라고 하시면 속상해요..

IP : 210.121.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6 5:21 AM (122.36.xxx.75)

    도가니탕 말씀하시니 뜨끈한 국물이 급땡기네요 사골국물에 고기한점 먹으면서
    사리로나온 국수를 말아먹으면 일품이죠 ㅋ
    저도 새벽에 뭔가 허전해서 들어와봤어요 나이들수록 친구들과 밤늦게 연락하기
    부담스러우니 82를 찾게되네요

  • 2.
    '12.8.26 5:27 AM (188.22.xxx.200)

    전 참다 방금전에 저녁먹다 남은 야채에 밥 넣고 고추장에 참기름 마지막 김가루 투하 쳐묵쳐묵했어요. 근데 님 글보니 국물이 땡기네요.

  • 3. 올리브
    '12.8.26 5:47 AM (116.37.xxx.204)

    저도 오늘 시험 아들 도시락 싸느라 일어났네요.
    원글님은 자식보다 아직 본인일로 계시다는게 한편부러워요.
    어느날이 오면 사회적 일들의 보조자로서만 머무는 아쉬움이 있답니다.
    도가니탕 오늘 꼭 드시고 주체적인 삶 화이팅입니다.

  • 4. ...
    '12.8.26 6:19 AM (211.109.xxx.22)

    저도 밤새서 일하고 있어요.
    전 순대국이 먹고 싶어요.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과 아이들도 없구요.
    전 가정주부가 꿈이었어요!

  • 5. 잔잔한4월에
    '12.8.26 9:57 AM (123.109.xxx.165)

    여름휴가 피크가 지났으니 일끝내시고 여행다녀오시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57 강아지 잘먹는 사료 추천해주세요. 8 andhh 2012/10/15 1,290
164556 다른 아기들을 너무 좋아하는 아기... 어린이집 같은데 보내야 .. 5 우왕 2012/10/15 1,008
164555 초등전집 추천해주세요~~ 7 .. 2012/10/15 1,279
164554 온수매트 전기세 많이 안나올까요? 2 숙면 2012/10/15 4,243
164553 외국인 신부 ... 2012/10/15 792
164552 19금) 근데 여자들도 남자 5 ... 2012/10/15 6,157
164551 클래식 무료로 다운로드 5 딸사랑바보맘.. 2012/10/15 1,158
164550 제주도감귤농사 수입이 얼마나될까요? 3 살고싶은제주.. 2012/10/15 3,506
164549 한살림죽염쓰는데 자꾸 알갱이처럼 굳어요 2 죽염 2012/10/15 1,225
164548 아들녀석들....보시는 분질문이요.| 4 아들녀석들 2012/10/15 1,036
164547 외동자녀 두신분들께 질문!! 29 dgd 2012/10/15 4,440
164546 비싼 호박고구마는 받자마자도 맛 있나요? 4 2012/10/15 1,206
164545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5 사별 2012/10/15 1,065
164544 남기춘 “정수장학회, 총 있으면 옛날처럼 뺏어오면 되는데” 2 세우실 2012/10/15 687
164543 언제쯤이면 공주풍옷을 싫어할까요?.. 14 ㅜㅍㅍ 2012/10/15 1,929
164542 사과안하는 남편..죽고싶을만큼 괴롭습니다 9 .. 2012/10/15 3,496
164541 마인아울렛 옷 백화점 마인매장서 수선 받아주나요? 5 마인 2012/10/15 2,037
164540 수신만 되는 스마트폰... 투덜이스머프.. 2012/10/15 1,219
164539 전라로 탕에 들어갔는데 남자가 있다면(펌) 3 ... 2012/10/15 1,823
164538 관계후 2주면 임신테스트 정확한가요??? 3 다행이다 2012/10/15 9,320
164537 프로메테우스에서요 (스포주의) 2 .. 2012/10/15 1,184
164536 개포동 신데렐라 미용실 없어졌나요? 3 미시 2012/10/15 1,546
164535 오늘 인간극장 할머니들..정규교육 인가요? 7 .. 2012/10/15 1,815
164534 루미큐브 게임방법 ㅜ ㅜ 4 게임못하는여.. 2012/10/15 1,013
164533 노환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증세가 어떤게 있을까요? 15 조만간 2012/10/15 58,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