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새벽에 하필이면 도가니탕이 땡겨요..

도가니탕..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2-08-26 05:15:50

하고 있는 일 마감이 다가와서 본의 아니게 밤샜네요..

일이 힘들어서.. 나 하루에 얼마버나 매일 그 생각하며 일해요..

조금씩 미리 했어야 하는데.. 마감 다가와서 몰아서 일하는게 습관이예요..

마감 다되면 완전 잘되거든요..

 

하튼... 그런데 지금요.. 저 도가니탕이 막 땡겨요..

근처 나가면 24시간 파는 곳은 있을텐데.. 그렇다고 나가서 사먹을건 또 아니예요.. 이 뭔소린지..

 

주말에도 일한다고 남편이랑 아들래미랑 방치중입니다..

비오니 나가 놀라 하지도 못하겠고..

바보들도 아닌데 이 사람들이 저 없으면 나가지도 못해요.. 왜그럴까요??

44세, 5세 두 남자입니다..

 

몰캉몰캉 도가니탕.. 막 땡겨요... 와사비 장에 찍어서 쓰읍... 국물 츄르릅~~

 

에횽.. 어제 저녁으로 먹고 남은 돼지 불고기 양념에 밥 비벼 먹고.. 설탕에 절인 천도 복숭아 먹고 힘내서 일 해야겠어요..

 

외로운가봐요..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사람이 없네요..

일기는 일기장에라고 하시면 속상해요..

IP : 210.121.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6 5:21 AM (122.36.xxx.75)

    도가니탕 말씀하시니 뜨끈한 국물이 급땡기네요 사골국물에 고기한점 먹으면서
    사리로나온 국수를 말아먹으면 일품이죠 ㅋ
    저도 새벽에 뭔가 허전해서 들어와봤어요 나이들수록 친구들과 밤늦게 연락하기
    부담스러우니 82를 찾게되네요

  • 2.
    '12.8.26 5:27 AM (188.22.xxx.200)

    전 참다 방금전에 저녁먹다 남은 야채에 밥 넣고 고추장에 참기름 마지막 김가루 투하 쳐묵쳐묵했어요. 근데 님 글보니 국물이 땡기네요.

  • 3. 올리브
    '12.8.26 5:47 AM (116.37.xxx.204)

    저도 오늘 시험 아들 도시락 싸느라 일어났네요.
    원글님은 자식보다 아직 본인일로 계시다는게 한편부러워요.
    어느날이 오면 사회적 일들의 보조자로서만 머무는 아쉬움이 있답니다.
    도가니탕 오늘 꼭 드시고 주체적인 삶 화이팅입니다.

  • 4. ...
    '12.8.26 6:19 AM (211.109.xxx.22)

    저도 밤새서 일하고 있어요.
    전 순대국이 먹고 싶어요.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과 아이들도 없구요.
    전 가정주부가 꿈이었어요!

  • 5. 잔잔한4월에
    '12.8.26 9:57 AM (123.109.xxx.165)

    여름휴가 피크가 지났으니 일끝내시고 여행다녀오시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180 차를 지상으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5 ... 2012/08/27 1,895
144179 편두통이 오래 가기도 하나요? 10 2012/08/27 2,443
144178 애들 수영 수업 끝나고 7시인데... 수영수업 2012/08/27 839
144177 애들 성적 별로라고 무시하지마세요. 갸들도 미국가면 수학영재 됩.. 6 자식 2012/08/27 2,067
144176 밥상머리 교육 글을 보고 조금 아쉬운점.,. 2 이팝나무 2012/08/27 1,517
144175 해약 고민돼요. 2 종신보험 2012/08/27 1,050
144174 마트 캐셔가 제일 힘들 것 같아요 3 세상에서 2012/08/27 3,438
144173 지나가다 본 가방 좀 찾아주세요. 7 .. 2012/08/27 1,405
144172 추석에 입을 옷~ 제발 골라주세요. 21 2012/08/27 3,438
144171 기독교 근본주의가 민주주의 좀먹는다 2 호박덩쿨 2012/08/27 825
144170 너무 속상합니다... 김속상 2012/08/27 1,089
144169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죠? 저는 부유하게 살았을때도 그닥 행.. 9 행복해지고싶.. 2012/08/27 2,818
144168 매직기 추천 좀 해주세요.. 6 매직기 2012/08/27 2,164
144167 양은냄비 손잡이에 데였어요. 화상 3 화상 2012/08/27 2,505
144166 낼 서울 초중고 휴교래요. 2 .. 2012/08/27 1,942
144165 신문지 대신 뽁뽁이는 어떨까요? 8 태풍 2012/08/27 2,183
144164 안경 렌즈값은 개당 요금인가요? 3 궁금 2012/08/27 2,315
144163 저 어제 2마트에서 외국인한테 친절베풀었어요 ㅋㅋㅋ 3 헤헤 2012/08/27 1,621
144162 컴퓨터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주세요! 15 컴퓨터 2012/08/27 1,218
144161 에메랄드 셋트 팔려고 하는데 2 에메랄드셋트.. 2012/08/27 1,768
144160 태풍이요 오래된 아파트라 샷시에 1센티 정도 틈이 있는데 어쩌죠.. 1 태풍이요 2012/08/27 1,863
144159 마라톤 초보인데 10월중순 10km 가능할까요? 5 런런~ 2012/08/27 2,139
144158 혹시 임재범 이번 콘서트 다녀 오신분 안계신가요? 8 ㅇㅇ 2012/08/27 1,559
144157 {볼라벤} 기상청 실시간 레이더 관측영상 현재 ieslbi.. 2012/08/27 1,353
144156 어떤 사람보니 돈이 최곱니다. 교육에 넘 투자하지 마세요 12 자식 2012/08/27 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