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최고라고 자랑하는 국민드라마 넝쿨당...
제 취향은 아니지만 엄마가 항상 보기 땜에 어쩔수 없이 따라서 보는데
대가족 바글바글 들끓어서 살며 아웅다웅하고
정말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가족들간의 다양한 갈등과 화해의 모습들...
아름답고 정겹다고 느껴지기보다는 숨막히고 소름끼친다고 느끼는건 저뿐인가요?
시청률 최고라고 자랑하는 국민드라마 넝쿨당...
제 취향은 아니지만 엄마가 항상 보기 땜에 어쩔수 없이 따라서 보는데
대가족 바글바글 들끓어서 살며 아웅다웅하고
정말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가족들간의 다양한 갈등과 화해의 모습들...
아름답고 정겹다고 느껴지기보다는 숨막히고 소름끼친다고 느끼는건 저뿐인가요?
보는건 재밌지만 진짜 제가 저렇게 대가족들하고 산다면 숨막힐꺼 같아요
저는 좀 개인주의가 강해서.....혼자 있고 이런걸 좋아 하거든요
시어머니가 간섭하고 시누들이랑 부대끼고........생각만 해도 으.....
어른들이 저런 드라마 보고 자식들 끼고 사는게 당연하다 여길까 걱정됩니다. 연장한다 하더니 질질 끄는게 처음의 반짝거리는 재미도 다 사라졌어요. 윤여정 김남주에게 잔소리 할 때마다 감정이입 팍팍 됩니다. ㅠㅠ
사는게원래간단치않은거니까
윤여정 대박이었어요. 아주 며느리를 달달달 멸치 볶듯이 볶아 대더군요. 아주.... 옭아맵디다.
한국에서의 전형적인 고부간의 수직관계...며느리는 그저 네 네 해야 착한 며느리...
시도때도 없이 한상 차려두고 다 둘러앉아 밥먹는거 저거 얼마나 힘든일인가요
주부는 아무소리 못하고 저 상 다 차려야 당연한건가요
저도 밥상보고 기절...
방송에선 평화롭게 한끼지만...저렇게 차려내려면 그집 여자들은 아침부터 내내 부엌...아니 아침이 뭐야 며칠전분터 난리였겠구만...
아우 지겹단 생각만 들어요.
있는거 아닐까요? 그런 생활에대해 어떤 상처가 님의 마음속에 존재하기때문에 그런장면이 님 마음속의 트라우마를 건드린거겟죠
다들 그런 상처하나쯤은 가지고사는거아니겠어요?^^
트라우마 보다 더 무서운 건
그런 드라마에 세뇌되서 저리 복닥거리고 사는 게
진정한 가족애고 화목인줄 착각하는 남자나 어른들이 많다는 거죠.
그 국어교사 캐릭터도 너무 코믹으로 가는거 같고..그나마 감정좀 이입될땐 점장커플..
그냥 오늘은 전체적으로 깝깝했어요
가족내에서 며느리의 자아를 인정하자라는 듯한..그런 주제를 잡았던 드라마지만...
넝쿨당도 결국은 여자에게 슈퍼우먼을 강요하고, (도대체 김남주는 자기일은 언제??)
대가족 화목을 중요시하며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암묵적인 강요를 보이는 그동안의 드라마와 다를거 없다고 생각해요.
어디서 에피소드는 알토란같이 잘 긁어모아서
신세대 사고방식을 알리는거 같지만 한계를 못벗어남;;;
모든 드라마가 그렇지만 너무 현실성 없어보여 저도 안봐요
아들 잃어버린것만 빼면 현실성 있어보여요. 저희 시댁은 드라마도 안보시는데 너무 비슷한점이 많아요. 오늘 서운하다며 며느리만 닥달해대는 것도 그렇고 에피소드가 몇 개씩 겪어본것 들이라...다른점은 시할머니가 꼭 우리 시아버지 같아요. 장용 아저씨 같은 분이라도 계시면 차라리 시댁 갈만 하겠어요. 저는 자꾸 오버랩 되서 숨막혀요.
남자들이나 어른들은 다 모여서 복닥거리는걸 가족애라고 생각하죠 ㅠㅠ
여자 하나만 희생하면 여럿이 행복하다고요
진짜 저리 살면 힘들겠다 싶어요.
윤여정 같은 시어머니 생각만해도 끔찍함.
아닌척 하면서 사람 갈구고
kbs 드라마 매일 보시는 어른들, 그런 드라마속 모습을 기준으로 은근히 아들, 며느리 들볶는 경우
많아요. 드라마 할 시간에 뜬금없이 전화하셔서 심술부리거나 그러더라구요.... ㅎㅎ
넝쿨째 그 드라마는 그냥 스킵해서 봅니다. 한 집에 모여사는 그 비현실적인 가계도부터 조금 답답해서....
정말 시어머니 제수없다~ 처음부터 그리 생각했습니다 미국간다할 때 김치부터 배우러 오라했지요ㅜ 많은 시어머님들이 며느리들 그리잡나 봅니다 헉
벌써 끝났어야 될 드라마를 질질 끌고 있네요...
40대중반인데요
친정엄마세대에 식구들모임있을때나 있을법한 일들이 일상으로 그려지니 안봐요
근데 친정엄마랑 시엄마는 완전 몰입 봐요ㅎㅎㅎ
시어머니와 고부갈등 문제로 열받는것도 있긴 한데요. 그 드라마 자체가 캐릭터가 너무 뚜렷해요. 모든 인물들이 하나하나 사연있고 관계가 있고 개성도 강해요. 각자 말도 많고 입장도 많죠. 사실 그런 드라마에는 관계를 위해 단편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있는데 그 드라마는 없어요. 다 하나하나 이야기가 있죠. 초반엔 정말 정신 없을 정도였는데.. 캐릭터 잡아가고는 좀 안정되더니 요새 연장해서 스토리가 없으니 다시 캐릭터로 우왕자왕이네요. 새로 등장한 시부모들도 개성강하더군요.
이젠 재미가 없어요
아직도 안끝났어요? ㅎㅎ
전 그냥 가끔 한달에 한번정도 할일 없을때만 볼까말까 한데..
끝날때 안됐나요? 꽤 오래 하네요
연장들어갔다고 하던대요..
전 그래도 주말이 기다려져요. 넝당보는 재미에 ㅋㅋ...
저만 현실감 있게 보나 보네요. 전 꼭 봅니다. 솔직히 드라마중에 현실적인 거 거의 없다 보는데요. 남편 교육차원에서... 그리고 울 시부모님도 보셨으면 해요.
보다보니 보는 시각이나 대화나 교육적이라고 전 보여요.
설정 자체는 굉장히 인위적이지만 모든 것들이 원처럼 돌고 도네요. 내가 한 행동들이 다시 부메랑처럼 나에게 와서 꽂히는거 전 이걸 주로 봐요. 신랑에게도 좀 큰 울 딸에게도 가끔 얘기해주며 보여줍니다.
현실 재미 이런 걸 다 떠나서 결혼으로 인해 벌어지는 작은 속앓이들을 기분 안 나쁘게 잘 보여준다고 봐요.
제가 좀 단순한가봐요. ^^
그럼에도 한번씩 할말하고 보면 유쾌해지는 남주씨보는 재미로 보는데
윤여정씨 시엄미노릇도 좀 억지스럽고
양부모의 억지 유쾌도 좀 붕 뜨는 느낌이고
재미없어지긴하네요
그리고 더 심각한건 그보다 더한 시어머니들이 더 많다는 것 우리 어머니만 해도 주말마다 김치 담그면서 며느리 부르셨음
저도요,,,제가 드라마속 김남주라면..미국 안간거 두고두고 후회할듯...마지막에 미국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가는거였음 좋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3782 | 오늘 올라온 토마토 주스 1 | 희망수첩 | 2012/08/26 | 1,679 |
143781 | 카톡 아이디. 3 | 카톡 | 2012/08/26 | 1,396 |
143780 | 필리핀 밀실사건 범인 추리 7 | 추리 ㄷㄷ | 2012/08/26 | 3,762 |
143779 | 서점에서 파는 학교진도 복습용 교재 어떤게 좋은가요? 2 | ... | 2012/08/26 | 1,258 |
143778 | 얼마전부터 방송에 보이더니 솔깃하네요.. 2 | 홈쇼핑렌트카.. | 2012/08/26 | 2,108 |
143777 | 9월부터 뭣좀 배우려고 하는데..좀 골라주세요. 5 | 등록전 | 2012/08/26 | 1,713 |
143776 | 그냥 멋있어보이는 사람이 있는데요 9 | 윤 | 2012/08/26 | 2,940 |
143775 | 그것이 알고 싶다 어떻게 끝났나요? 34 | ... | 2012/08/26 | 11,646 |
143774 | 어른 주먹 두개 크기의 말랑말랑한 황도가 15 | 복숭아가격 | 2012/08/26 | 3,251 |
143773 | 아이책상.침대세트 가구점에서 계약했는데..완전당한것같네요 9 | 못된가구점 | 2012/08/26 | 2,477 |
143772 | 성장기때의 동성애 3 | 파란하늘 | 2012/08/26 | 2,512 |
143771 | 저도 어제 본 대박 진상 엄마 18 | 이런 경우도.. | 2012/08/26 | 13,089 |
143770 | 환갑에 유럽여행보내달라고 하시는데.. 7 | 궁금해서.... | 2012/08/26 | 4,609 |
143769 | 모여서 같이 놀까요? | 추석연휴에 .. | 2012/08/26 | 1,074 |
143768 | 주택청약종합저축 연체했어요 .. 4 | .. | 2012/08/25 | 5,008 |
143767 | 공모자들 vip 시사회에 연예인들 많이 왔네요 ㅋㅋ 1 | 카즈냥 | 2012/08/25 | 1,707 |
143766 | 오늘 낮에 남편과의 다툼 글쓴이입니다. 7 | ,,,, | 2012/08/25 | 2,428 |
143765 | 다섯손가락이요. 비밀이요. 뭘까요? 5 | 그립다 | 2012/08/25 | 4,001 |
143764 | 그것이알고싶다 필리핀 몹니까.... 17 | 그것이알고싶.. | 2012/08/25 | 8,843 |
143763 | 시댁다녀오면 항상 기분이 안좋아요. 12 | 주부 | 2012/08/25 | 3,771 |
143762 | 자유여행처음인데요. 베니스 어떻게 가야 할까요? 4 | 여행초보 | 2012/08/25 | 1,801 |
143761 | 생리.. 1 | 우리 딸 | 2012/08/25 | 1,085 |
143760 | 태풍때문에 채소 미리 좀 사다놓을까 고민중이에요.. 4 | 속상 | 2012/08/25 | 2,665 |
143759 | 폐가 쪼그라들었다,,이거 무슨 병인가요?? 7 | 흰구름 | 2012/08/25 | 3,597 |
143758 | tvN에서 방송출연할 돌싱 모집하네요... | 꽃동맘 | 2012/08/25 | 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