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라키이 여행마치고 귀국헸는데, 그간 파라세일링 하다 죽은 사람이 여럿되더군요.
배가 위험해지면 사람과 연결된 줄을 먼저 끊어서 5월에만 한국인 2명, 대만인 4명정도가 죽었다고 해요,
배가 2억인데, 배상액이 1인당 4천만원이라 더 싸게 먹히니, 배와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사람을 죽이라고 선주가 배모는 필리핀인들에게 미리 교육한 결과라네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에서는 현재 옵션에서 뺐다고 해요. 그렇지만 간혹 자유여행가서 개별적으로 컨택해서 가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가 보더군요.
한가지 더.
2년만에 갔는데, 섬이 죽어가더군요 ㅠㅠ
모래가 다쓸려가서 해안이 좁아지고 바닷가 코코넛나무 뿌리가 그래도 드러나있 충격적이었어요.
앞으로 몇 년안에 섬이 다 망가질거라고 현지사람들이 많이 얘기해요.
기후변화와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섬 하나를 망치는데 몇 년 안걸린다는게 놀랍구요...
암튼, 패러세일링은 절대로 하지말고, 필리핀 삐끼들하고 절대 거래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