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있고 저는 요리하는거 싫어하지 않는 편이라 신경써서 먹이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먹는 사람이 잘 반응해줘야 부엌일 하는 맛이 있지 않나요?
좀 전에
나:" 저녁 때 삼계탕 해먹을까?(저희 남편이 그나마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남편: " 맘대로...."
나: "...."
이왕 받아먹는거 반응좀 해주냐고 물어보니.....그냥 자긴 하루 세끼 라면만 끓여줘도 된답니다.
다른집 여자들은 남편이 자기처럼 말하면 좋아라 할텐데 저보고 뭐가 불만이냡니다.
아.....갑자기 부엌일 하기 싫어지네요. 그나마 다섯살짜리 아이 먹이려고 합니다.
나중에 회사 퇴직하면 라면이나 한박스 사다놓고 저는 놀러다니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