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는 20살이 넘었어요...
지적장애1급에 자폐을 가지고있어요..
덩치도 무척크고 어른둘이 당해내지 못할만큼 힘도 셉니다...
그냥 주는 밥먹고 놀다가 자고 그러면 괜찮은데..
혼자서 요리랍씨고 부엌에들어가 불내기도 하고 먼가에 집착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과자를 사와도 기본이 5-6만원입니다..사오면 그냥 좀 가만히 있지
잠시후면 또 사야됩니다. 못가게 하면 담을 뛰어넘어 가게에 들어가 횡패를 부리기 십상이구요
언니가 주택에 사는데 뜻대로 되지않으면 괴성에 울음에 옆에있는 사람들이 자기뜻대로 해줄때까지
계속 괴롭힙니다. 물론 이웃들에게도 무척 미안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겨우 맡아주겠다는 시설을 찾아서 입소시켰는데...(주말에 집에오는겁니다)
몇년지나자 마자 그선생님 못봐주겠다고 나가라고 합니다..
이런저런 유료입소시설 알아보지만...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면 들어갈 자리가없답니다.
우리 언니도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있고 형부도 마찬가지인데...
기초생활수급자 아니면. 돈주고 보낼 시설도 없는 장애인 복지...
이건 그냥 니들끼리 지지고 볶다가 죽어라 하는것과 같은거 같아요...
혹시 이글 읽으시는분중에 이런 우리조카를 보낼만한 시설이나 방법 아시면 좀 가르켜주셔요..
너무 너무 답답하고 너무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