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코앞에 두고 회의가 듭니다 (원글 지워요. 댓글 감사합니다.)
1. 음
'12.8.25 8:36 AM (89.144.xxx.248)예비 시모가 뭔가 불만이 있어서 심술부리시는거 같네요. 기싸움인지.
가급적 남친없이 따로 만나지 마세요.2. ..
'12.8.25 8:38 AM (210.121.xxx.182)결혼여부는 본인이 결정하시는거지만..
아마 결혼하시면 지금보다 더 심하게 될거예요..
그런데 원글님이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고 남편이 잘 처신하면 큰 문제는 안생길겁니다..
저도 안 맞는 사람은 안 보는 스타일인데.. 진짜 완전 안 맞는 시어머니 처음에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시어머니 저 포기하셨고.. 애정도 놓으셨고.. 그러니 아주 편합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애정이었나 모르겠지만 저는 힘들었거든요..
시어머니는 그래 내가 관심 안가지면 니네 섭섭하지?? 이러실거예요..3. 답답
'12.8.25 8:40 AM (125.132.xxx.237)벌써부터 답답하네요. 남친을 따로만나고,같이만나고의문제가 아닌듯, 벌써부터그럼 결혼후에는 더하면더했지 덜하지는않을듯, 부모님과 상의하셔야될것같은데요, 솔직히 다시생각하시라하고싶네요.
4. 잘생각해보라고 말하고싶어요
'12.8.25 8:42 AM (211.36.xxx.4)결혼 후에 더해요..시어머니...
제가 보니 인품이 덜한 분들이 저러더라고요.경험자예요..5. ..
'12.8.25 8:43 AM (210.121.xxx.182)제 동생의 경우는 시어머니 될 분이 처음에 좀 그러시다가 마셨어요..
본인도 시어머니 처음 해보시니 뭔가 권위를 세우셔야겠다 싶으셨나보더라구요..
상견례에서도 홀랑 깨는 말씀 하시고.. 지금 생각해보면 웃겨요.. 귀엽기도 하구요..
지금 사돈마님은 전혀 그런 분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별로 없는듯합니다..6. ..
'12.8.25 8:45 AM (122.36.xxx.75)기선제압할려고합니다 마음에 안들었음 결혼전에 반대하셨겠죠 따로 불러내도 만나지 마시고
진짜 할말은하세요 일이요즘바빠서 시간내기 힘들다고 말씀하시고 반응이 아니다싶음 결혼
생각다시하세요 .. 결혼전에 앞으로 어떻게 살지 힌트를 주거든요..7. 아휴
'12.8.25 8:48 AM (203.170.xxx.66)저도 이심정 완전압니다.
결혼할까 완전 고민했거든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좀 구식 사고방식을 가진 시어머니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넌 며느리고 내 밑이다. 이러는거죠.
또. 아들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마음도 크신거 같고..
사실 빼앗기긴 하는거죠. 우리 신랑도 항상 내편이니깐..ㅋㅋ
결혼전에는 그게 참 속상하고. 결혼에 대한 회의까지 생기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깐. 티끌만큼도 시어머니가 신경이 안쓰여요.
물론,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우리끼리 잘 지낸다고
바빠서 그런것도 있지만.
니집 내집이 아닌. 우리집이 생기는거잖아요.
시어머니가 자꾸 그러면. 만나지 마세요. 핑계를 대시고.
본인도. 이상한 심술이 생기는걸. 당혹스러워하실수 있어요.
토닥토닥. 힘드시겠지만. 금방 지나갑니다.
결혼은 일종의 문명의 충돌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문화가 만나니깐. 부딪치는 부분이 있는거죠.8. .~
'12.8.25 8:50 AM (112.187.xxx.103)남편되실분과 상의하시어 예비 시어머니 만나실때
살짜기 녹음이라도 해보는 방법은 어떨까요.
결혼하시기 전에 해결을 보는것이 좋겠어요.
스트레스로 아마 병나실걸요.9. 자세한
'12.8.25 8:52 AM (119.64.xxx.3)내용이 없으니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혹시 결혼 앞두고 예민해지신건 아닌지요
내용을 올려줘보세요10. 기싸움 같아요
'12.8.25 9:04 AM (184.146.xxx.3)저도 경험자라서 조금 걱정스러운 상황이긴하네요
근데요 약혼자가 어떤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져요
남편이 자기 어머니의 상태(?)를 잘 알고있고 더불어 아내의 입장을 정말 잘 이해하는 남자라면 어느정도 견딜수있는데요
흔히 우리 어머닌 달라..부류라면 신중하게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남편이 전적으로 이해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주어도 사실 현실로 들어가면 쉽지않거든요
그런 어머니들은 보통 굉장히 부지런하시고 그쪽으론 두뇌회전도 빨라서 남자들이 상상하지못하는 부분으로 공격 들어오기 쉽상이라 아무래도 며느리가 당하기 쉽상이에요
청첩장 찍어 돌린건 별거 아닌거더라구요
신중하게 잘 생각해보시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극복해낼수있을지와 감당할수있는 한계를 잘 고민해보세요11. ,,
'12.8.25 9:17 AM (72.213.xxx.130)결혼하면 법적으로 가족이 되는 건데, 그거 해소하는 게 이혼이라지요. 결혼 전 힌트줍니다.
12. 음
'12.8.25 9:20 AM (203.175.xxx.21)저랑 비슷한 고민이신듯. 전 결혼 2주 앞두고 잇어여. 전 재작년 결혼 몇달 앞두고 욕심많고 자기맘대로 해야 직성풀리는 예비시모의 행동에 상처받다가. 마지막에. 막장 으로 한판 붙엇어요. 언성높이고 둘이 싸웟죠. 결과는 파혼. 근데 올해 시모 백기들고 결혼해요. 차라리 참고 결혼햇던곳보다 강단잇고 한성격하는 제 모습 보이고 결혼하는 지금. 속이 시원해요. 대신 시댁 돈 하나도 안받고 해요. 참지 마세요. 할말하세요. 결혼생활의 주체는 나와 남편이지. 시모땜에 내 인생. 내 결혼이 흔들릴수는 없어요. 저는 앞으로도 시모가 경우 없는 짓하면 다 말할꺼에요. 기본은 하지만 잘할 생각도 없고. 적당한 거리두며 살꺼거든요. 가만히 잇음 가마떼기로 보구요. 한번 엎어버리세요. 청첩장 저도 다 돌렷는데요. 저는 시모가 또 예전처럼 그러면 다시 엎을 각오도 돼 잇어여. 가장 핵심은 나와 신랑의 끈끈함입니다.
13. 따로
'12.8.25 9:22 AM (1.225.xxx.3)만나서 주로 무슨 말씀을 하시던가요...일단 남친한테 만났단 얘기 하시고, 바빠서 자주 안불러내시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해보세요..
시어머니의 태도보다 님의 의견에 대한 남친의 반응과 태도가 훨씬더 중요합니다...양측의 갈등을 대하는 과정에서 성품과 기질이 드러나거든요...마마보이인지 아닌지..제 언니는 그 이유로 오래전에 한 번 깼어요 상견례 후에....14. ,,,
'12.8.25 10:16 AM (112.186.xxx.120)님을 자기 종년으로 들이려고 기싸움 하나 봐요
여자들 그런거 있잖아요 텃세 부리고 그러는거
-_- 님..................마음 고생 좀 하시겠네요15. .....
'12.8.25 11:45 AM (221.138.xxx.64)결혼 전부터 그러시면 결혼 후에는 피말릴 가능성이 높아요.
.. 결혼한 경험으로는... 그런 집안 별로에요.16. ,,,,,,
'12.8.25 11:59 AM (183.101.xxx.207)결혼하면 더 힘들건 각오하셔야해요. 저도 안맞으면 안보는 스타일인데 신랑때문에 안볼 수도 없고 정말 미쳐요.
결혼하니 종들인것처럼 사람 힘들게 하고 본인 뜻대로 되지 않으니 슬슬 협박하듯 저희 엄마께도 연락하시네요. 둘만 잘 산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시댁때문에 우울증 걸리기 일보직전이에요. 결혼하고 싸움의 대부분이 시댁문제에요. 시댁 분위기 엄청 중요해요.17. 걍똥
'12.8.25 12:22 PM (125.138.xxx.59)걍똥이러려니~ 그러세요^^
18. 안봐도알지
'12.8.25 2:49 PM (219.250.xxx.249)벌써부터 그러시면 결혼후에는 밥이예요.
엄청시달리실듯19. --
'12.8.25 3:31 PM (188.104.xxx.1)뻔하네요.. 그렇다고 어른이랑 목청 높여가며 싸울 수는 없는 거죠.
20. 원래
'12.8.25 3:32 PM (211.196.xxx.174)기싸움 있어요
그렇다고 결혼 안하실 거 아니잖아요
남친(남편) 없이 만나지 마시고요
남친(남편)한테 시어머니 싫다? 무섭다는 식의 말
하지 마세요(아직 엄마편임)
여우가 좀 되심 아주 막장인 분 아니면 그럭저럭 잘 살 수 있어요...
일단 전화하라거나 자주 오라거나 뭘 자꾸 시키거나
그러실 수 있는데...
넘 잘하려고 하지 마시면 될겁니다...
인간적 예의만 지키세요 효도는 천천히 하시고21. 아줌마
'12.8.25 4:52 PM (118.216.xxx.135)그러게요 따로 만나는건 피하심이...
미리 친해지실 필요 절대 없는 관계입니다.22. 혹시
'12.8.25 5:05 PM (114.201.xxx.231)예단문제로 서운하신게 있으신 건 아닌지..
'소박하게'하셨다니 시모입장에서
며느리보면서 나름의 기대했던 것들이 있으셨던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23. 펜
'12.8.25 6:32 PM (222.117.xxx.172)초장에 며느리 길들이겠다고 그러는 거네요.
앞으로 따로 만나지 마세요.
주눅 들지도 마시고, 휘둘리지도 마세요.
이 부분에 대해 남친과도 얘기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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