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아이가 학교 생활을 많이 힘들어하네요.
학교 친구들과 자신의 생각이 달라서 (예를 들어 친구들은 연예인 이야기나 인터넷 소설이야기, 수업시간에 선생님
께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 외모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거나 하는 것) 진짜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는 것도 속이 상하고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물건이나 자기 그림 등)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장난이며 낙서를 하거나 자신의 잘못은
아무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잘못만 크게 이야기하거나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끼리 서로 없는 곳에서 험담을 하
는 것들도 너무 싫다고 합니다.
학교 수업도 재미가 없구요. 오히려 ebs강의 보면서 모르는 것은 스스로 찾아보거나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
고 하네요. 학생들이 재미로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를 깊게 생각할 새도 없이 정신없이 진도나가고
수행평가 보고 한 가지 과제나 평가가 끝나면 또 다른 것들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학교에 가면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이 많다고 해요. 많이 우울해 하구요.
중학생도 휴학이 가능한가요? 중고등학교 선생님이시거나 아이 휴학시켜보신 분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가능하다
면 최소 몇 개월부터 최대 몇 개월까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