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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Y 로미오 줄리엣 이야기 보셨나요?

어이구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12-08-24 21:46:14

허이구..

보는내내..진짜..아무리 애틋하게 먼저 보려고해도..

남자보니까 찌질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남자 너무 방법이 틀렸어요

안타깝네요..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부인 부모를 고소하는건 절대 아니죠..

머리를 완전 잘못 썼어요..

아무 가진것 하나 없는 진짜 별볼일 없는 38세 남자..

부유하고 잘사는 집안의 외동딸로 고이 자란 32세 여자..

여잔 서울에 남잔 지방에..

진해 벚꽃축제에서 만난 모양인데..

3년간의 연애..

여자쪽 집안은 정말 난리가 났고 결사반대..

그렇게 애를 먹이더니만 결국 여자 집나가서

남자랑 연고도 없는 부산에 가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다 어느날 결국 혼인신고도 해버렸어요

근데 혼인신고한 그날 바로 여자쪽 가족들이 찾아옵니다

흥신소 사람 2명 데리고요

여자를 강제적으로 떼놓더군요

강제적으로 차에 태워 집으로 갔고 그 이후로 여잔 감금..

남잔 찌질하게 눈물 흘리며 기다린단 말이나하고..

여자쪽 식구들때문에 직장도 그만두고 떠돌이생활하는듯..

수중에 남은돈 1천 5백만원이 전부..

여자쪽 아버지 되시는분 전화통화 노발대발합니다

아니 내가 뭐하나 직장이라도 잘다니고 그렇담 다시 생각해보려했다고..

그리고 걔도 생각이 바뀌었다고 세상에 어느 자식이 자기 부모를 고소한 남자를 좋아하겠냐고..

아버지 입장에서 백번 지당한 말씀이셨죠

씨알도 안먹힐 상황이 되었더군요

남자 정말 잘못했어요 고소는 안되죠..

좀전에 보다가 진짜 너무 찌질해서리..어휴 소리가 절로..

IP : 121.130.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볕쬐자.
    '12.8.24 9:50 PM (121.155.xxx.194)

    저도 보면서 참 답답하더라구요.
    제가 사랑했던 사람이라도 그런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정 떨어질 것 같아요.
    시일이 더 걸리더라도 여자분이 남자를 못잊어서 스스로 돌아오는거라면 모를까...
    정말 이건 아니잖아요...사랑이 아름답다기보다 추해보이는 경우였어요.

  • 2. 부잣집 딸이니
    '12.8.24 9:50 PM (115.126.xxx.115)

    냉큼 혼인신고했구랴...

  • 3.
    '12.8.24 9:51 PM (118.219.xxx.124)

    첨엔 남자 불쌍하다고 보다가
    점점 여자부모가 이해되더군요ᆢㅠ
    저같아도 억지로라도 떼어놓고 싶을 듯ᆢ

  • 4. 근데
    '12.8.24 9:57 PM (116.39.xxx.99)

    여자 쪽도 만만치 않던데요. 미성년자나 이십대초반만 되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32살씩이나 먹은 여자가.... 마지막에 아이시떼루, 이히리베디히 하는데 빵 터졌어요.ㅋㅋㅋㅋ

  • 5. ㅍㅍ
    '12.8.24 9:57 PM (122.37.xxx.227)

    딸하나 키우는 부모입장이라 부모에 이입되서 봐지더라고요ㅜㅠ
    제 딸이 저런 상황이라 생각만해도 아이고 소리가 절로나와요ㅠㅠ
    38먹도록 해놓은거 없고 고작 모은돈이 일이천... 나이 7살많고 가난하고
    능력없는 남자 누가좋다해요 딸 고이 키웟더니 도둑맞은격이죠
    하루만 더 일찍 찾았음 혼인신고안했을텐데 싶고 저런경우 이혼절차 밟아야하나요?? 참 갑갑할 노릇입디다
    겨우 해결이라고 생각해낸게 부모고소ㅡㅡ 참 답없는 남자에요

    제딸 교육 단디시켜야겠어요 콩깍지 그거 참 무삽네요 무서워
    이상한 놈팽이 델꼬와서 결혼한다할까 겁납니다 진심으로!!

  • 6. 남자만
    '12.8.24 10:03 PM (119.196.xxx.153)

    저도 딸 둘 엄마지만 근데님 말씀처럼 여자가 한두살도 아니고 서른이 넘었는데 아무리 부잣집 딸이라도 그렇지 세상물정 모르고 남자 졸졸 쫓아다니다가 부모님까지 출동하게 한거 보면서 딸들 잘 단속해야겠다는 생각 들더군요

  • 7. 그 여자가
    '12.8.24 10:07 PM (121.130.xxx.228)

    왜 아주 부잣집 딸로만 자라서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고 디게 순수한과 있잖아요
    좀 맹(?)하다 싶을 정도로 순수한과들..
    주로 공주과들도 많다고 하는데 그런류의 여자가 아니였을까 싶어요(방송보니까 옷도 잘입고 테가 나긴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남자가 어쩜 그리 찌질한지..
    좀더 다른방법을 했다면 저렇게 아버지쪽이 노발대발하진 않았을수도..(오늘 전화통화 보니까 그렇게
    꽉 막힌분은 아닌거 같던데)

    일단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해서 정신 못차리는거 같은데..
    저런경우가 보는사람도 그렇고 양쪽이 다 너무 괴롭죠

    문제는 혼인신고던데..
    양쪽다 법적으로 부부상태에요

    그 여자 떼놓은 집안에서도 어디 다른 조건 좋은쪽과 맞춰 결혼시키려해도
    저런게 걸려있으니 어떡합니까..

  • 8. ....
    '12.8.25 6:57 AM (222.109.xxx.41)

    1500만원도 여자 퇴직금, 남자 퇴직금, 대출 받은 돈
    세가지 합쳐서 6개월 동안 쓰고 남은 돈이래요.
    사랑도 좋지만 남자가 경제적으로 너무 무능 해요.
    지방대 나와서 35세까지 시험 공부 했다는데
    여자는 서울에서 대학 나오고 집안도 부유하고
    이루어질수 없고 결혼 한다고 해도 남자 능력 없으니
    친정에서 생활비 대지 않으면 결국은 이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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