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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옷차림 보고 사사건건 트집잡는 아랫층 엄마~

맘상해 조회수 : 11,735
작성일 : 2012-08-24 20:46:45

결혼하고 살이 많이 쪘어요

결혼전보다 15키로정도 ㅠㅠ

안그래도 빼려고 운동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그동안은 살빼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암튼 그러다보니 옷도 안사게 되고 안꾸미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어린이집하고 유치원 보내는데 대부분 반바지에 집에서 입던옷 입고 바래다 주지 않나요

그 아침에 아이들 챙기기도 바쁜데 꾸미나요

아랫층에 저보다 7살이 어린 같은 유치원 엄마가 있는데

젊어서 그런지 잘꾸미고 보여지는걸 중요시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평소에도 화장 다 하고 꾸미고 유치원 갈때도 정장에 화장까지 싹 하고

저랑 같이 갈일이 있었는데 전 화장은 20대때부터 안했던지라 화장은 안하고

옷은 면바지에 얌전스런 티 입고 갔거덩요

가면서도 하는말이 절 너무 이해 못하겠다고 유치원 가는데 차림새가 그게 뭐냐고 ㅠㅠ

평소 이 엄마 성격이 마구 내뱉는 스탈인걸 동네 사람들이 다 알아요

오늘 아침에도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하는말이

" 옷이 정말 없나봐요? 꾸미고 다니는걸 본적이 없네요? 딸래미만 공주처럼 입히고 다니네요.."

이러네요

얼마전엔 아침에 아이 데려다주고 올라오는데 하는말이

" 반바지 그거밖에 없어요? ( 집에서 편하게 입는 반바지였는데,,맨날 입던것도 아닌데) "

아 정말

무슨말 하다가 제가 운동하는데 살이 안빠진다 했더니

" 그렇게 살쪘다고 남편이 뺴라 안해요? " 이러구

아 정말 생각할수록 짜증나네요

뭐라고 한마디 하려다가 말았는데 이 엄마만 만나고 나면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IP : 119.70.xxx.20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4 8:49 PM (119.202.xxx.82)

    그냥 미친뇬이네요. 대꾸도 마세요.

  • 2. 나참
    '12.8.24 8:50 PM (114.202.xxx.56)

    댁은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으세요? 라고 쏘아 주세요.
    나참. 내가 다 혈압이 오르네.

  • 3.
    '12.8.24 8:54 PM (118.219.xxx.124)

    님이 진짜 만만한가봐요
    한번 기분 나쁜티 팍팍 내주세요

  • 4. 적절한 대답
    '12.8.24 8:56 PM (27.115.xxx.207)

    상대방이 질문형으로 그런식으로 말하면

    쫙 차분한 느낌으로

    ... 대답해야하나요?
    남한테 얘기할때 원래 그렇게 무례하신 편인가봐요.... ^^


    그러고 대충 좀 쳐다봐주다가 지나치겠네요..

  • 5.
    '12.8.24 8:58 PM (202.156.xxx.12)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되어요. 말하는 꼴을 보니 전형적으로 약자한테 강한 형이네요.
    님을 물로 보니까 그런말이 쉽게 내뱉어지는거예요.
    다음에 그런말 한마디만 더하면 얼굴 똑바로 쳐다보고 대답하세요.
    내옷은 내가 알아서 입어요. 그쪽은 그렇게 남 옷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오지랍에 대해서 남편이 뭐라고 안그래요? 그러구요. 내가 남편이라면 동네 입찬소리하고 다니는 아줌마가 자기 와이프라는걸 알면 쪽팔릴텐데요. 그말도 꼭 붙여주세요.

  • 6. 화장한 얼굴보고
    '12.8.24 9:01 PM (180.231.xxx.25)

    화장한 널굴이 갸루상 같으네요. 호호 !! 라든가
    생활비 치장으로 다 쓰시겠네요? 하며 맞받아치세요

  • 7. 아 ㅎㅎ
    '12.8.24 9:08 PM (124.56.xxx.147)

    윗님 가루상 빵~터졌어요 넘웃겨요 상상하니까

  • 8. 원글
    '12.8.24 9:12 PM (119.70.xxx.201)

    에휴 아이들이 같은 유치원 다니고 바로 아랫층 사는 엄마라 저도 뭐라고 말 못하고 그러네요 ㅠㅠ
    제가 소심형이라 맨날 당하고 뒤에서 기분 나빠하고 ㅠㅠ

  • 9. ..
    '12.8.24 9:15 PM (124.5.xxx.47)

    친척 중에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사사건건 자기 기준에 맞춰 하나부터 백까지 뭐든지 지적질...
    결국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친구도 이웃도...그래도 그 성격 못 고치네요. 성격까지 불같아 누가 옆에서 충고도 못해줘요.

  • 10. 직빵
    '12.8.24 9:19 PM (122.37.xxx.113)

    억지로 험하고 날카로운 말 생각해내느라 애 쓸 거 없고요, 큰 소리 내서 이웃끼리 좋을 것도 없고.
    그냥 그런 말 하면 그에 대한 대답은 말되, 조용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하고 조용히 뒤돌아 오세요.
    정공법이 최고입니다. 흥분하지 말고 아주 점잖고 누가봐도 내가 맞는 말 한 걸로요.
    함 무안을 당해봐야 알아요. 아 내가 말실수 했구나.

  • 11. 저도
    '12.8.24 9:29 PM (121.190.xxx.26)

    동네 엄마들 무리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저도 기분 나빴는데요..
    자주 안 보고 봐도 쌩하게 말도 안시키고 받아주지도 않고 그러네요..
    근데 가끔 얼굴보면 그때 내가 왜 받아치지 못했나 좀 분한 생각이 들긴해요..
    나쁜ㄴ........

  • 12. ...
    '12.8.24 9:32 PM (220.77.xxx.34)

    싹퉁머리없는 여자네요.또 그러면 한 번 째려봐주세요.뜨끔하게.

  • 13. ...
    '12.8.24 9:48 PM (180.228.xxx.117)

    콱 눌러 버려요
    7살이나 아린 것이 건방지게..

  • 14. 붉은홍시
    '12.8.24 10:04 PM (61.85.xxx.129)

    싸우시지 말고요
    ㅎㅎㅎ

    옷이 ㅡ그것밖에 없어요
    하면 웃으면서 옷하나 사줄려구요
    저야 고맙죠 하던지요 별 이상한 여자가 있네요

  • 15. ..
    '12.8.24 10:07 PM (175.208.xxx.120)

    난 옷이 없는데 거기는 싸가지가 없네..하고 웃으세요

  • 16. 윗님 정답!
    '12.8.24 10:24 PM (68.36.xxx.177)

    난 옷이 없는데 거기는 싸가지가 없네..하고 웃으세요 222222222

  • 17. 정색..
    '12.8.24 11:00 PM (218.234.xxx.76)

    정색 하세요. "내 옷차림에 그렇게 관심이 많아요?" 하고요.

  • 18. 왜 그걸 상대해주고 있는지..
    '12.8.25 12:31 AM (116.120.xxx.241)

    다른 사람 모두 재수없어 상대도 안 할 걸요 ㅎ
    쌩까세요
    쌩~

    뭐라 지껄이든 쳐다도 보지 말구요

  • 19. ...
    '12.8.25 8:02 AM (66.183.xxx.117)

    욕이 절로 나오는. 한번 기가막히다는 표정 한번 지어주고 대답하지마세요.상대할 가치도 없어요.

  • 20. 음.
    '12.8.25 9:51 AM (218.154.xxx.86)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정말 욕이 바가지로 나오지만요.
    보면, 그런 사람한테 마음이 정말 된통 상처입고 나야, 살 뺄 힘이 생기더라구요...
    그야말로 '복수할꺼야'의 마음으로 살을 빼게 된달까.
    제가 살 빼야지뺴야지 하면서도 딱히 독한 마음 먹지 못하다가
    그런 사람 말 한 번에 완전히 열받아서 살 빼고 그 후로 유지중이거든요..
    아, 요새 다시 좀 쪘네요..ㅠㅠ;;

    그 때, 빼고 나서, 그래도 살 뺀 거 그 사람 덕이긴 하다 싶더라구요.
    물론 살 빼고 나서도 역시 그 사람은 갈아마시고 싶었지만요..
    원글님도 갈아마시겠다라는 심정으로 다이어트 하세요~
    그리고 보란듯이 옷 사입으세요~~~

  • 21. 열받아~~
    '12.8.25 10:24 AM (210.210.xxx.204)

    아놔~~원글님..운동하시고 살빠지실때..거꾸로 고년~~고릴라 되라하세요..나뻣엉.ㅠ.맘이정말

  • 22. 같은마음
    '12.8.25 11:10 AM (61.76.xxx.8)

    제 성격이 님과 비슷한데요. 객관적으로보면 참 짜증나는 스탈~
    현명하게 똑똑하게 즉각 대응하지못하고 뒤에서 짜증 짜증~

    참 바보같죠? 여기서 보니 현명한 댓글들 골고루 다있네요.
    앞으로도 보고지내야 한다면 입찬 소리 하기 어렵지만... 반드시 뙁~ 한번 받아쳐 줘야할것 같아요.

    "나는 옷에 그닥 관심이 없고 필요성도 못느끼지만, 그래도 타인을 대할때 최소한 예의는 갖춥니다" 고,,, 정색하고,


    그리고 그런사람은 가까이 지낼 필요가 없지않나요?
    반말도 마시고 딱 지나칠때 인사만 하고 쌩~~~~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

  • 23. ..
    '12.8.25 12:29 PM (116.39.xxx.36)

    ** 엄마...그런말은 함부로 하시는게 아니에요...애가 엄마말투 배우면 어쩔시렬구요...

  • 24.
    '12.8.25 2:34 PM (121.162.xxx.8)

    내세울 게 외모밖에 없어서 그래요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 천박한 아짐이네요

  • 25. ..
    '12.8.25 3:47 PM (122.36.xxx.75)

    애들 유치원보낼때 풀화장하고 정장입고 나오는사람은 너뿐이야! 이래말하세요
    어디 세미나나가요? 때와장소가리면서 치장하시시죠 우리집에서 2단뛰기하기전에
    가만히 계세요 ㅡㅡ;;

  • 26. 네가지
    '12.8.25 5:28 PM (121.162.xxx.174)

    " ㅇㅇ엄만 좋겠어요"
    "왜요?"
    "싸가지가 없어서요"
    이렇게 하세요.

  • 27. 파라오부인
    '12.8.25 5:56 PM (119.67.xxx.190)

    그렇게 외모에만 관심 가지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자기 외모만 꾸미면 누가 뭐라나요?
    예전에 몇번 본적 있는 사람이 만날때마다 옷얘기에 자기는 날씬하고 키큰 사람들이 안꾸미고 다니면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너무 안타깝데요 ㅋㅋ
    그 여자분 친한 사람한테 들었는데 카드빚 빵구난거 몇번이나 부모님이 갚아주고 결국엔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었다네요...
    결국엔 푼수에 대책없는 여자인거 알고 피식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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