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이랑 지난 일 이야기 하다가(욱해서 신랑에게 얘기못한 과거일 이야기했는데) 그런것 같고 그러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네요. 제가 화내니 남편이 여기다 물어보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시할머니 돌아가시고 삼베가 남아서 그걸로 시아버지 여름 옷 만들어야지 하셨나봐요. 친정엄마가 솜씨가 좋아서 아버지 여름 저고리 같은거 편하게 만들어 집에서 입으시거든요.
근데 저보고 친정가서 시아버지꺼 만들어 달라 하는데 제가 좀 기분 나빴지만 결혼한지 몇년 안 되어 전화는 했거든요. 엄마가 잘못하면 너무 부담스럽다고 정중히 거절했는데 시어머니가 제게 화를 좀 냈어요.
저도 기분 나쁘고 시어머니도 기분 나쁜 상황이었죠.
이게 정상적인 관계인가요?
안사돈에게 바깥사돈 옷 만들어달라는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