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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정말 기겁한 사건 ㅠㅠ

놀랐음 조회수 : 18,402
작성일 : 2012-08-24 17:25:40

저역시 28개월된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지만, 오늘 겪은 일은 정말

미쳤구나 라는 생각밖에는...

오늘 아기를 데리고 아기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이였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우선 애기를 안고 걷는데 반대편에서 이제 두돌도 안됐을것같은 애기가 한손에는 아이스커피컵을 들고 아장아장 걷는거예요 그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꽤 있어 이 중에 애엄마가 있겠구나, 그치만 여기는 위험하니까 애기를 안고 걷는게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찰라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서로 애엄마누구예요 하면서 묻는거예요, 그사이 파란불을 끝나버리고 애기는 횡단보도 1/3지점까지 가버리고 좌회전 해서 오는 차들도 막오고 ㅠㅠ

저라도 뛰어가서 안고 싶었는데 저역시 애를 안고있는지라 어쩌지 하고 소리만 지르고 ㅜㅜ이때 한분이 달려가서 애기를 안고 인도로 나왔어요, 말 못하는 애기라 엄마어딨니 물어봐도 말해줄리 만무하고 ...

그런데 횡단보도 앞쪽이 백화점앞 노천카페식으로 꾸며났었거든요 거기에 여자 둘이 앉아있고 그 옆에 유모차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아기 구해주신분이랑 혹시나 싶어 가보니까 그제서야 애기 없어진걸 알고 어머나!!이러더라구요.

저도 바쁘고 아기 구해주신분도 바쁘고 해서 애기가 횡단보도 까지 왔었다고 말하고 바로 자리를 떴어요.

참...저도 애엄마고 친구 만나면 수다도 떨고 싶고 하지만 그 사람많이 다니고 위험한 길가에서 애가 없어지는줄도 모르고 해야할 중요한 이야기가 도대체 뭘까요?

정말 요맘때 애들은 한눈잠깐 팔면 없어지고 사고 치는게 순식간인데 말이예요.

IP : 222.233.xxx.1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지난여름에
    '12.8.24 5:28 PM (222.106.xxx.220)

    서래마을 찻길에 있는 노천까페처럼 꾸며놓은곳에서
    엄마는 앉아 수다떨고있고, 아기는 찻길 아래로 내려와 노는것 봤네요.
    겁없는 엄마들이 있더라고요.
    사고를 나봐야 정신 차릴런지.

  • 2. 글게
    '12.8.24 5:28 PM (1.209.xxx.2)

    혼잡한 백화점에서 애가 아장아장 걸어서 에스컬레이터까지 오도록 모르고있는 거 자주 봤어요...

  • 3. 하아
    '12.8.24 5:28 PM (220.116.xxx.187)

    아기 없어졌는데 , 고작 어머나 ;

  • 4. ㅅㅅ
    '12.8.24 5:28 PM (220.82.xxx.74)

    아진짜 큰일날뻔 했네여..아기를.못 볼거면 미아방지용가방이라도 해놓던가..진짜. ..

  • 5. queen2
    '12.8.24 5:30 PM (121.164.xxx.53)

    미친X 이져.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됨.

  • 6. ㅡㅡㅡ
    '12.8.24 5:31 PM (112.223.xxx.172)

    왜 남의 일에 간섭이냐고 삿대질 안 당한게 다행입니다..

  • 7. ..
    '12.8.24 5:35 PM (39.121.xxx.58)

    저도 애 둘 키웠지만 요즘보면 정말 애엄마들 욕 좀 먹어도 싸다싶어요.
    왜 그런데요!!!!!!!!!!!!
    카페에서 신나서 수다..휴우~~
    사람들 있어서 다행이지..
    사실 마트만 가봐도 애들 그냥 방치하는 엄마들 한둘이 아니죠.

  • 8. 개념없는 애미나이네
    '12.8.24 5:35 PM (121.135.xxx.104)

    정말 사고 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미친애미네.
    근데 그아이 운 좋았네요.

  • 9. ㅎㅎ
    '12.8.24 5:48 PM (180.68.xxx.122)

    저 ㄴ문화센터에서 큰애 수업 들여 보냈는지 엄마들은 커피 마시고 둘쨰인지 5살 정도 된 꼬맹이는 계단 난간에서 놀더군요 그 난간 애들 하나 정도는 쑥 빠질 크기
    아예 엄마가 의자 하나 가져다가 애를 멀찍이 뒀더라구요 음료수 하나 쥐어주고
    애는 거기서 그거 밟고 올라가서 복도등 스위치를 껐다 켰다 .그옆 계단에서 몸을 난간 밖으로 넣었다 뺐다 하는걸 제가 보고 위험하다고 말렸네요
    그런 엄마도 있어요
    마트에서 애 혼자 두어시간을 돌아 다니고
    무빙워크 내려오는 앞에서 올라가고 장난치고

    미친 엄마들 많아요

  • 10. ............
    '12.8.24 6:01 PM (211.179.xxx.90)

    .애들 엘리베이터 문열리면 들어가서 눈깜짝할사이 사라지는거 순식간입니다

    정말 아기들 데리고 나가면 조심해야되요,,,,ㅜㅜ

  • 11. ..
    '12.8.24 6:31 PM (39.121.xxx.58)

    엄마는 카페에서 수다떨고있다가 벌어진 일인데 만만찮다는건 이럴때 쓰는게 아니죠.
    그리고 아이 안전 정도는 엄마가 정신만 차리면 지켜줄 수있는거예요.
    어떤 변명도 통하질않네요..

  • 12. ...
    '12.8.24 6:37 PM (180.228.xxx.117)

    그런 얼빠진 엄마들 있어요.
    20여년 전에 무주 구천동에 단체로 츨장 나갔었는데..
    직원이 아파 거기 대우병원인가?에 데리고 갔어요.
    막 나올려는데 사람들 한 떼가 울며 불며 한 아이를 떼매고 들어 오더군요.
    물에 빠진 아이..못 살았어요.
    구경 아닌 구경을 하고 다시 막 나 올려는데 아까와 똑 같은 상황으로 사람 한 떼가 울며불며
    한 아이를 또 뗴매고 들어 오더군요. 이 아이 역시 물에 빠진 아이,,이 애도 역시 못 살았어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세상 뜬 두 아이가 형제간이었어요.
    일가 친척 여러 가족이 전 식구가 다 무주구천동에 놀러와 물가에 자리 잡고 어른들은 술판 벌이고
    아이들은 물가에서 놀게 했는데 ..
    어른들이 술에 취해 띵까 띵까 하는 중에 한 아이거 물애 떠내려가고..
    이 아이를 건져 급히 병원에 오느라 다른 아이 생각은 전혀 안 한 사이 홀로 남겨진 아이가
    또 물에 빠져 잠간 사이에 두 자식을 물에 빠져 죽게 만든 것이죠.

  • 13. dd
    '12.8.24 6:37 PM (180.68.xxx.122)

    자기 수다 떠느라고 자식 방치하는건 미친거죠
    애 둘 키워본 사람으로서 애들 7살때까지는 눈에서 떼면 안됩니다 .한시도요
    길 걸을때도 손 꼭 잡고 다니고
    수다를 떨고 커피를 마셔도 눈은 아이를 향해 있어야 합니다

  • 14. 우유좋아
    '12.8.24 6:45 PM (115.136.xxx.238)

    고맘때 애기키우는 엄마를 만나면, 정작 엄마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 ' 이리와~~ 그러는거 아니야~~ 뛰지마' 이딴 소리나 할뿐 시선으로 쫒는일조차 없어요.
    정작 남인 저도, 돌아다는애 보면 맘이 콩닥거리고 불아해서 눈이 안떨어지던데, 애엄마는 데려오면 또 나갈꺼고 억지로 끌면 소리지르고 누워버린다며 아예 아무 시도조차......

  • 15. 대형몰에서
    '12.8.24 7:09 PM (58.126.xxx.76)

    아장아장 걷는 아기가 혼자 에스컬레이트위에 올라서 버렸는데
    중심을 못 잡고 계속해서 넘어지더군요.
    조금만 더 가면 꼭대기에 도달해서 애 손이 기계에 빨려 들어갈 것 같아서요.
    제가 소리를 질렀더니 매장 총각 직원이 빛의 속도로 뛰어 올라가서 간발의 차이로 아기를 집어 올렸어요.
    정말 2초만 늦었으면.....ㅠㅠ.....
    아찔한 순간. 한꺼번에 몇계단씩 날아 올라가던 총각 직원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
    에구......그 순간에 그 엄마라는 사람은 어디 있었을까요?
    애 없어진 것도 모르고 옷 고르느라 정신 없었을테죠.....ㅠㅠ

  • 16. 저도 식겁
    '12.8.24 7:27 PM (203.226.xxx.207) - 삭제된댓글

    애는 한순간도 눈을 떼선 안되는데
    정녕 미친ㄴ이네요 평소 욕 안하는데
    욕 바가지로 먹어도 싸요.
    애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기절하겠네요.

  • 17. 슈나언니
    '12.8.24 7:36 PM (113.10.xxx.126)

    아는 언니한테 들었는데 그 언니가 아는 사람이 갓난아이를 데리고
    이웃집 놀러갔는데 애기는 방에 눕혀놓고 잠깐 수다떨었는데 애기가 질식해서 죽었대요.
    애기가 자다가 엎어졌는데 고개를 가누지 못하는 애라 그대로 질식해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애엄마는 완전 미친x 됐다 그러는데 무섭더라구요.

  • 18. 저래서
    '12.8.24 7:52 PM (125.187.xxx.194)

    아이들 잃어버리는 거예요..
    실종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수다삼매경 하느라
    지자식 횡당보도 건너는것도 모르는 한심한 엄마네요.
    ..그엄마 오늘 재수 좋았네요../

  • 19. 얼마 전
    '12.8.24 8:13 PM (112.153.xxx.36)

    엄마가 미는 유모차 아기 들고 뛴 넘 잡혀서 구속된 기사도 있는데
    정말 범죄자 새키가 아기집어가 버리면 어쩌려고!
    글만 봐도 아찔하네요 여러가지로.

  • 20. 이런 정신 나간 사람도 봤어요
    '12.8.24 9:20 PM (116.38.xxx.229)

    패스트푸드점에 모녀가 유모차를 끌고 들어왔는데 아기는 잠자고 있고
    이 둘은 뭔 정신머리인지 유모차를 입구에 그냥 두고 주문하러 가더라구요
    제가 지나가면서 한분은 그냥 아기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하니까
    쫄래쫄래 유모차에 가더라구요..
    한번 일 크게 터져야 정신차리고 후회를 하지 도무지 안전에 대해선 완전 불감증 ㅉㅉ
    위에 그래서 애 키우는 게 그렇게 힘들다고요??
    다 어른들 책임이에요. 애가 문제가 아니라

  • 21. 이루펀트
    '12.8.24 9:59 PM (218.186.xxx.11)

    고맘때 애기키우는 엄마를 만나면, 정작 엄마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 ' 이리와~~ 그러는거 아니야~~ 뛰지마' 이딴 소리나 할뿐 시선으로 쫒는일조차 없어요. 222222222222222222222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 다들 그렇더라구요 특히 음식점이나 커피전무점에서
    자기네들 스트레스 푼다시고 온 커피숍 손님들, 음식점 손님들 베이비시터화... 휴...
    애 큰일 안났으니 다행이지 진짜 엄마 자격도 없는 인간들 많아요.
    애들 그리 방치해서 잘못되고 사람들한테 미움받고 하면 어지간히 좋겠네.

  • 22. ...
    '12.8.24 10:52 PM (218.234.xxx.76)

    사고는 진짜 한끗발 차이로 나는 건데, 그 엄마들은 오늘이 얼마나 오싹한 날이었는지 알기나 할까요?
    아이가 죽었으면 그 죄책감으로 평생을 가야 할텐데...

  • 23. 휴~~
    '12.8.24 10:54 PM (121.143.xxx.126)

    우리동네에 대형 마트가 있는데 거기중앙 공간이 좀 넓게 되어 있고, 물분수대도 있고, 양쪽 옆으로 커피전문점도 있어서 엄마들이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 놀게 하고 양사이드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마시고 수다들 많이 떠는데, 어느날 거기 난리가 났었어요. 한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쪽에서 아이들끼리 놀다가 한아이 이마가 찢어져서 피가 나고 난리가 난거지요. 반대반향으로 뛰고 올라가고 난리를 피우면서 놀길래 저건 좀 말려야 하지 않나 보고 있었는데 역시나 사고가 나더라구요.

    멀리서 수다떨던 엄마들 무리 달려오고는 아이 이마에서 피가 철철나고 울며 서있는데 고객센터 어디있냐고, 여기 응급처치 하는곳 어디냐고 소리소리 지르더라구요.

    급히 관계자가 와서 여기서 이걸 해결할수는 없을거 같으니 어서 병원으로 가시라고... 그 엄마무리들 난리가 났었어요.에스컬레이터 앞에 왜 안전 요원이 없냐고, 마트내에서 사고가 났는데, 응급처치 할곳이 왜 없냐고.. 그런거 따지기 보다 어서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가 우선인거 같던데 계속 고객센터 응급실 언급하면서 관리 부실이니 혼자서 주차장 가서 차빼 아이 데리고 가기 어려우니 해결해달라는 식으로 싸우더라구요.

    결국 관계자랑 같이 병원가긴 했는데, 나중에 거기 게시판에 에스컬레이터 앞에 안전요원 배치 안한거랑,
    다쳤을때 응급처지 안해준거등등으로 관계자 사과와 함께 치료비+정신적 피해까지 물어달라 글 올렸더라구요. 거기 동네 엄마들 자주 가는곳인데, 저는 그상황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는데 그런 모든 상황들을 떠나서 아이들 방치하고 수다 삼매경 떤 본인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엄마들 무리보면서 참 진상 진상 이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 사건이후에도 그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아이들 반대방향으로 놀며 위험한 행동해도 가만 놔두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던지요 거기에 물분수대에 분명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어린아이들 들어가고.. 사고나면 관계자에게 모든 책임 다 떠넘기고... 제발 엄마들 정신 차리면 좋겠어요

  • 24. 00
    '12.8.24 11:53 PM (1.230.xxx.135)

    며칠전 백화점 주차장에서 차빼서 나가려는 데 2돌정도 된 아이가 지나가는 것을 못보고 사고낼 뻔 했네요

    애들이 너무 작아서 바로 앞 지나가면 안보이더라구요

    그 애 엄마는 먼저 걸어가던데 2돌된 뒤뚱거리면서 걷는 아이면 손잡고 가야하는 거 아닌가요?

    6살된 우리아이 찻길도 그렇지만 주차장서도 손 꼭잡고 다니는 데

  • 25. ...
    '12.8.25 12:00 AM (218.236.xxx.66)

    저는 크고 무거운 유리문(은행 같은 곳)에서 저 먼저 휙 들어가버리는 엄마들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뒤에서 잡아준 것만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 문에 맞거나 끼면 애들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걸까요?
    사람들이 뒤에서 자기 애 다칠까봐 문 잡아주는 거 알기나 하나 모르겠어요.

    전쟁도 안났는데 우리나라에 왜 그리 미아가 많은지
    요즘 엄마들 보면 그 이유도 알것 같아요.

  • 26. ..
    '12.8.25 12:26 AM (219.241.xxx.63)

    저도 아가씨때 두꺼운 유리문 열고 나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애엄마가 저한테 소리를 빽 지르더군요.뒤에 아이가 있는데 문을 그냥 닫고 가면 어쩌냐구요.아니 제 눈이 뒤통수에 달린것도 아니고 자기 애 자기가 봐야지 엄한 사람한테 덤터기 씌우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애는 애엄마가 보시라구 한마디 해주긴 했는데 그 황당함이란..놀이터만 나가봐도 애는 나몰라라하는 엄마들 참 많아요.

  • 27. ...
    '12.8.25 12:48 AM (58.234.xxx.221)

    백화점지하랑 지하철 연결된곳이라 우리 아이들이 과자를 사달래서 하나씩 들고 탔어요

    자리는 없고 서서가는 사람들이 우리 모녀 셋과 또 다른 모녀3이 있었는데 우리애들은

    9살7살 그집은 대략 5살3살정도 되보이더라구요..아이들이 자꾸 우리애들 과자를 쳐다보면서

    먹고싶다고 칭얼대는데 그엄마는 못본척 달래지도 않고 암말도 안하고 있어서 보다못해

    울애들한테 너희둘이 나눠먹고 하나는 동생들 주는게 어때?했더니 울애들이 하나를 줬는데

    그애들도 당연히 받고 그엄마는 못본체 하더라구요..좀 그렇네싶었는데 다음역에서 내리는데

    그엄마 혼자 쓱 내리고 5살 내리고 3살은 내리다가 틈사이에 빠졌어요..다들 놀라고 다행인건

    겨울이어서 애기 코트가 투툼해 끼인상태라 앞에 아저씨가 쑥 빼주고 문닫혔죠..

    전 내내 가슴이 떨렸는데 그엄마 정신차리고 그이후엔 3살아이 손잡고 다녔을런지..

    정말 강심장이 따로 없더라구요..제발 아가들 손좀 잡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 28. 깜정마녀
    '12.8.25 12:56 AM (182.208.xxx.161)

    적어도 아기랑 나왔으면 눈에서 벗어나지 않을 범위에서 애를 봐야지 않나요. 애가 자짓 잘못되서, 범죄자의 손길에 닿는다면... 어쩔까 싶네요...
    최근에 있던 경우.. 여자아기4살인데 애가 유치원에 갔다와서 유치원 동무랑 놀다가 집에 왔는데 그때가 저녁7시 넘는 시간이고.. 뉴스에서 성범죄가 한두건 난경우인데..
    아이가 예뻐요.. 아이가 자기집 현관문 두드리는데 대답이 없으니 복도에서 울더군요..
    저 왠만하면 남의 사건에 개입하고 싶지 않는데..상황이 그래서 그집 20분간 두드리고 창문에서 이름 부르고..
    나중에 그아이 목에 걸린 목걸이 보고 전화했습니다. 그엄마 집에서 자서 몰랐다군요.. 나중에 만났는데 아는척도 안하더군요. 고맙다는 소리듣고 싶지도 않았지만서도..인간사 그렇게 살면 안되지요.. 그이후도 그엄마는 여자아기를 제대로 관리를 안하더군요. 넘 늦은 시간인데도..

  • 29. 음..
    '12.8.25 3:14 AM (188.22.xxx.114)

    저런 경우는 외국처럼 경찰에 신고해야, 그럼 정신 차리겠죠.
    사고나기 전에 예방차원으로 신고해야겠어요.

  • 30. 점 두개님..
    '12.8.25 6:49 AM (210.121.xxx.182)

    빽 소리지른 아이 엄마도 그렇지만..
    눈에 뒤에 달린게 아니니 뒤를 돌아 쳐다봐야죠.. 내 뒤에 누가 따라오나 안 오나 봐야지요..
    이건 애 엄마가 나몰라라 하는게 아니구요.. 점 두개님이 매너 없으신거예요..

  • 31. ..
    '12.8.25 7:18 AM (175.113.xxx.236)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애가 위험한 상황이었다 말해주면 기분 나쁘게 쳐다보면서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답니다. 자기가 잘못한거 지적했다 이거지요.

  • 32. 친척중에. 18갱월. 아기키우는
    '12.8.25 7:40 AM (116.123.xxx.171)

    엄 마있는데, 도무지. 아이가 위험한 행동해도. 터치 안해요.
    오히려 남이 답답해서. 아이를. 케어한답니다. 요즘 엄마들. 미친 엄마들 많아요.
    조금 만. 힘들면. 우는소리하구,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부모가 그냥 되는줄. 알아요. 남은 쉽게. 키우는 줄. 아는거죠?
    참을성 이나. 힘든거. 못견뎌내요. ㅠㅠ

  • 33. 별별 정신나간 엄마 많네요
    '12.8.25 10:43 AM (121.165.xxx.55)

    여기 사례들만 해도 정말 엄청나군요.

    애키우는거 너무 쉽게 생각하나봐요.

  • 34. ...
    '12.8.25 10:45 AM (203.226.xxx.13)

    애들 참 편하게 키우네요.
    어린이집 보낸 다음에야 커피마시러 가봤었는데...
    수다삼매경이라니, 정신없는 여편네들이네요.

  • 35. 뭉치들
    '12.8.25 11:09 AM (125.186.xxx.25)

    대형마트에서도 무빙워크에서 애들 역주행으로 오르락내리락 장난쳐도 부모들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 36. 기본이 안된 엄마들
    '12.8.25 11:13 AM (121.161.xxx.95)

    이제 걸음마 하는 아가를 인도도 없이 차와 같이 다니는 위험한 골목길을
    아기를 차 다니는 쪽으로 손잡고 걸어가는 젊은 엄마도 봤었구요,

    뒤뚱뒤뚱 중심도 겨우잡고 막 걸음마 하는 아기를 지하철 계단에 혼자 세워두고
    엄마는 계단 아래에서 "옳지~ 자, 하나, 둘~" 이러면서 아기 혼자 계단 내려오게 훈련(?)시키는
    미친 엄마도 봤었네요. 아기 키가 작아 옆의 계단 손잡이에 손도 안닿을 정돈데...
    그 정도면 아가가 휘청하면 바로 얼굴부터 계단 모서리에 처박혀 큰 사고 날 정도인데
    어쩜 그런 생각조차 못할까요.
    보자마자 얼른 뛰어가서 제가 아기 안고 엄마한테 건네줬네요.
    걸음마 연습을 시키려면 평지에서 하던가, 엄마 손잡고 해야지 위험하게 뭐하는 거냐고...에효...

    며칠전에는 유모차 밀고 가는 젊은 엄마.
    이어폰도 아니고 귀 완전 덮는 큰 헤드폰 끼고 유유자적 유모차 산책을 하더이다.
    산책코스라면야 말도 안하겠지만 진짜 뒤에서 큰 차와 트럭이 커브 돌다가
    그 유모차와 엄마 발견하고 급브레이크 밟고 빵빵거릴 정도로 위험했는데
    본인은 모르고 혼자 유유자적하더라구요. -_-;;;

    아기 키울 때는 여유, 우아.. 이런거 생각지 말고 그저
    수 년은 나 죽었소~하고 아기를 봐야 사고가 안생기는거 같은데
    요즘 젊은 엄마들은 제가 키울 때 보다 더 그런걸 못참는 것 같아요. ㅠㅠ

    저는 절대 아기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계단, 문 같은데는 혼자 못다니게 하고
    제가 안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허리가 많이 망가졌지만...ㅠㅠ

  • 37. 기본이 안된 엄마들
    '12.8.25 11:18 AM (121.161.xxx.95)

    육아용품 비싼 명품으로 두르고 이유식도 비싼 수입냄비, 이유식도구에 만드는 거에만
    뿌듯해하지 말고 기본적으로 힘든거 참고 삭이고 생각 좀 하고 여유있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육아카페나 젊은 엄마들 보면 외적으로 보이는 것만 신경쓰고
    진짜 자기애에 대해 다른애가 놀자고 조금만 건드려도 파르르 떨면서
    큰소리로 싸움하는 걸 너무 여러번 봤어요.

  • 38. ㄷㄷㄷ
    '12.8.25 11:53 AM (211.60.xxx.120)

    한 엄마를 구제해주셨군요

    ㅁㅊㄴ이에요
    아휴...

  • 39. 위에
    '12.8.25 12:06 PM (210.206.xxx.67)

    무주구천동 형제 얘기 너무 마음 아프네요.

  • 40. 세피로
    '12.8.25 1:38 PM (211.107.xxx.24)

    아 진짜 ㄴㅓ무 열받네요!!!!!!! 뭐 그런 무개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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