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30분 혹은 7시면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 사리어!......사리어! (... 사세요의 뜻)"
할머니나 아주머니 같은데요.. 사람들이 나와서 국 같은걸 사요..
그분은 끌고다니는 장바구니 같은 것에 큰 솥을 가지고, 아파트내의 길을 따라 다니며 소리치죠.
저는 저층에 살고 있는데, 그소리가 꼭 제 옆에서 소리치는 것 같아 아주 힘들어요.
근데, 반상회에서 얘기했더니, 그 구수하고 정감있는 소리가 왜 거슬리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구요.
아파트 관리소장께 직접 통제를 부탁드렸더니, 걸어다니면서 판매를 하는데 어떻게 일일이 제제를 하냐구 하네요.
혹시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의견제안 까지 했어요.. 아파트 소장께.
게시판에 붙여서 아침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디어디에서 무슨 국을 팝니다" 이렇게 써 놓고, 소리치지 않으면
안되겠냐구요. 결국 저만 예민하고 까다로운 사람 된 격이죠.
여러분 같으면, 어찌하겠나요? 그 할머니께 직접 말씀드릴 용기는 없어요. 제 입장은 팔아도 되지만, 소리만
안 질렀음 하는 건데요.... 너무 사소한 일이지만, 아침마다의 스트레스라서 올립니다.
좋은 의견들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