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남이 걸핏하면 '바보 그것도 몰라' 하는데..

바보 나참 조회수 : 3,437
작성일 : 2012-08-24 14:12:22
선본남이 전문직인데 스펙도 좋고 뭐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3번정도 만났는데요 
걸핏하면 바보, 그것도 몰라 란 식으로 말합니다.

저야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당연히 모르던지 다르게 생각하는 건데
일단은 그냥 그래?? 하고 넘어 갔는데 상당히 기분나쁘네요.

예를 들어 자기네 집 수원 갈때 ktx를 탄답니다. 
그래서 "수원도 ktx가 서요??" (전 지방갈 일이 없어서 가까워서 지하철이나 탈줄알고.)
선본남 "바보 그것도 몰라? 하여튼 이번에 수원가서..."
뭐 이런식입니다. 


어떻게 기분 나쁜 표현을 하면 좋을까요??

기분나쁘니까 하지말라고 직접 말하기도 뭐하고. 
일단 그냥 참고 넘어가면 별 탈은 없긴한데 이러면 점점 쉽게 무시할거 같고. 
IP : 116.120.xxx.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4 2:15 PM (112.223.xxx.172)

    말버릇인데,,
    안 좋은 말버릇이죠.
    본인도 의식 못하는 겁니다.
    기분 상하지 않게 정중하게 고쳐달라고 요청하세요.
    그게 상대방을 위해서도 좋아요. 나중에 고마워할껄요.
    근데 이런 말은 참 스킬이 좋기가 힘들어서리...

  • 2. 기분나쁘다고
    '12.8.24 2:15 PM (80.203.xxx.221)

    하지말라고 하는것도 괜찮을듯 싶은데요. 선남이 맘에 들어 더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더더욱요.

  • 3. 하지말라고 하세요
    '12.8.24 2:18 PM (211.107.xxx.33)

    저는 결혼전에 남편이 "그정도밖에 안되나..".란 말을 자주 했어요 이상하게 그 말이 기분나쁘게 들리고 무시하는 말로 들려서 하지 말랬더니 그담부터는 안하더라구요 기분나쁘면 나쁘다 하세요

  • 4. ..
    '12.8.24 2:22 PM (147.46.xxx.47)

    담에 또 그러면 입을 다물지마시고...한참을 그러고계시다가...
    모를수도있지..자기?는 뭐 태어날때부터 알았나 정말...
    헤세요.그럼 아 그런가? 긁적긁적 ;;할거에요.

  • 5. 선으로 3번만난 사인데
    '12.8.24 2:25 PM (211.224.xxx.193)

    바보 그것도 몰라 이런소리까지 할 정도로 가까우세요? 굉장한 진행속도. 말버릇인가본데 기분나쁘니 하지말라고 하세요. 아무뜻없는 나쁜말버릇인것 같네요.

  • 6. ..
    '12.8.24 2:26 PM (59.15.xxx.184)

    저런 말 듣고 컸거나
    본인이 주위를 보는 시선이 그렇거나
    윗님 말대로 연애시 호칭이던가..

    중요한 건 싫다고 말했는데 님을 존중해서 조심하느냐, ..

  • 7. 원글
    '12.8.24 2:27 PM (116.120.xxx.3)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그냥 그때 그때 '나야 수원 안가니까 모르지"이럴까요
    아니면 따로 '가끔 바보 그것도 몰라 하는데 안하셨으면...'이러는게 좋을지...
    아니면 더 좋게 말하는 방법있나요?

  • 8. ㅋㅋ
    '12.8.24 2:30 PM (117.53.xxx.164)

    똑같이 말해주세요.
    멍충아.. 이것도 몰라?

  • 9. 싱고니움
    '12.8.24 2:33 PM (125.185.xxx.153)

    저기 저더러 자꾸 바보 바보 하시는데 바보여자랑 계속 만나서 말 섞으시는 분은 그럼 바보 친구 등신이라도 되는건가요...? 그쪽 인격 생각해서라도 바보라는 소리 좀 안하셨으면 좋겠는데요. 농담이라도 계속 바보 소리 듣는거 기분나쁘고요. 계속 하실 생각이라면 바보 취급 당하면서 만나는건 그만하고 싶네요. 더 현명하고 아는거 많은 여자를 만나시는게 좋겠습니다. 하심 어떨런지요;
    제 화법인데 어떨런진 모르겠어요.
    뭐 그 남자 계속 앞으로도 만나고 싶으신거라면 그닥 추천 못드리겠어요.
    근데 저같으면 안만나요....고치기 전에는.....

  • 10. 싱고니움
    '12.8.24 2:34 PM (125.185.xxx.153)

    제 원초적 성질같아서는 '그래 모른다 어쩔래 이 등신아!!!!!!! KTX표를 머리에 쑤셔 박아넣고 다니리? ' 하겠지만 말입니다....에휴....살려면 많이 순화하며 살아야죠....

  • 11. ㅇㅇ
    '12.8.24 2:38 PM (180.68.xxx.122)

    그런말하기에는 둘사이가 너무 멀고..
    안지 20년 되가는 남편한테도 못들어본 말이에요..
    앞으로 사귀면 엄청 더 듣게 되실듯..
    세번만에 그런말 하는 남자라면
    아주 악의적인 말은 아니지만
    사람을 무시하는 어이 없는말...
    같은말도 아 모르셨어요 수원도 가요..
    이러면 될걸
    바보 그것도 몰라..라니...

    이런말 하는거 예의가 아니라는것도 모르는 그 남자
    바보..그것도 몰라....
    ....

  • 12. wjd
    '12.8.24 2:39 PM (14.45.xxx.214)

    정말 아니네요. 선봐서 3번 만났음 어려운 사이 같은데....그런 친한 친구끼리 만 장난식으로 하는 말을 원글님한테 쓰다니...
    뉘앙스가 아무리 장난투라도 기분나쁘죠

    저는 한달넘은 선남이 장난조가 아니라 별 거 아닌 말에 화난 어조로 "이 바보야!"하는 폭언에 헤어지기로 결심굳혔답니다. 물론 그게 결정적 사유는 아니었고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계기가 된 것 같아요.

  • 13. ,,,
    '12.8.24 2:40 PM (119.71.xxx.179)

    진짜 싫다. 눈치없고 짜증스러운 타입이네요

  • 14. ...
    '12.8.24 2:40 PM (210.92.xxx.204)

    바보라는 말 듣기 싫으니 하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별로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듣다고 말해서 고치면 아직 가능성이 있는 남자고 안 고치거나 삐지면 깨는게 낫습니다 결혼 전 단점은 결혼하면 더 강화 됩니다

  • 15. ㅎㅎㅎ
    '12.8.24 2:43 PM (115.126.xxx.16)

    원글님도 그런 상황오면 딱 대기하고 있다가
    바보, 그것도 몰라요? 한번 해보세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면 다음에 진지하게 난 그말 싫다. 당신한테 썼더니 당신은 인지못하던데 그래서 괜찮은지 몰라도 나는 싫다..말씀하시고
    그 상황에서 놀라거나 당황하면 나도 이말 싫다고 바로 말씀하시고요.

  • 16. ..
    '12.8.24 2:45 PM (211.247.xxx.99)

    그런 표현 질색이예요.
    또 그러면 정색하고 말씀하세요.

  • 17. Miss Ma
    '12.8.24 2:49 PM (210.118.xxx.131)

    "그거 모르면 바보에요~~ 바보 소리 다커서 듣기는 처음이에요....웃으면서..."
    " 그리고 저 제 분야 아니면 전반적으로 무신경해서..잘 모르는데...그것도 몰라..하시니
    제가 완전 기본상식이 없는 앤가 싶어요....웃으면서"
    상대방.. "무의식 중에 한 말이었고 원글님이 맘에 들면..담부터 조심할거에요....
    그래도 만약 계속 그말을 한다면...
    "바보인 저를 왜 만나시나요??"........
    상대받"................."
    원글님.."바보 그것도 몰라...너가 바보니까 그렇지...." 이렇게 복수해주세요...

  • 18. 듣기싫으면 한마디 해야죠
    '12.8.24 2:5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저 바보 아니거든요
    찬바람 쌩

  • 19. ㅎㅎ
    '12.8.24 2:55 PM (112.185.xxx.182)

    나이차이가 좀 나시나요?
    남자분이 원글님을 좀 귀여워하시나보네요.

    원글님은 남자분 조건이 나쁘지 않으니 그냥 만나시는 정도인거 같고.. 남자분은 이미 이여자는 내 연인이다 뭐 그런 분위기 같고.. 그러네요.

  • 20. 전문직인지 몰라도
    '12.8.24 3:46 PM (124.61.xxx.39)

    참으로 지혜도 없고 현명하지 못한 남자네요.
    제 친구도 S대 나온 남자와 사귈때 잘 못알아들으면 "정말 몰라?"하면서 눈을 똥그랗게 뜨며 정색했대요.
    농담 안통하고 영어 해석 잘못하면 천하의 무식한 사람이고... 그래서 질리고 매너없다고 헤어졌어요.

  • 21. 이자벨
    '12.8.24 4:19 PM (168.126.xxx.3)

    " 너 내 마음 아직도 몰라 이 바보~"

    => 감정을 알아주지 못해서 바보라는 것도 아니고

    생활 지식을 모른다고 바보라고 면박주는 것은 그 사람이 사귀면서 더 표현히 원색적으로 나올 가능성 커요...

  • 22. 흠..
    '12.8.24 5:05 PM (116.39.xxx.99)

    조심스러운 관계일 때부터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남편 되면 더 심해집니다.
    아주 기분 나쁜 습관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83 김밥속 재료 뭐 넣으니 맛나던가요??? 34 다시한번 2012/11/02 4,188
172282 한양대하고 서강대공대 둘 다 붙으면 35 2012/11/02 7,415
172281 남편에게는 너희 부모가 8 정말 궁금해.. 2012/11/02 1,916
172280 샤넬 페이던트 에나멜 40대가 들면 어울릴까요? 1 샤넬 2012/11/02 1,234
172279 이대나와서 임용고시 패스.. 9 ........ 2012/11/02 4,336
172278 의사분 계시면 봐주세요 1 .. 2012/11/02 728
172277 외모지상주의는 싫지만 업무와 관련된거라면 ?? 2 고민이에요... 2012/11/02 935
172276 그냥 일반파마 해달라면 싫어 하나요? 7 가기전에 2012/11/02 3,498
172275 지금 분당에 살고 계신다면? 2 네잎클로버 2012/11/02 1,504
172274 'MB아들' 계좌에 수상한 이름이 찍혔다 外 6 세우실 2012/11/02 1,455
172273 카카오톡 수신 거부하면.. 상대방이 보낸거 안읽은 상태로 있는건.. 순이 2012/11/02 8,659
172272 인지나 체격은 괜찮은데 체력은 좀 약한 아이, 조기입학 안되겠죠.. 2 6세3월생 2012/11/02 781
172271 [“나도 투표하고 싶다”](1) 50대 철근공 송기옥씨 2 샬랄라 2012/11/02 732
172270 호박고구마 물 넣지 않고 삶는건가요? 10 살구 2012/11/02 1,715
172269 20대가 로또 사면 한심해보이나요? 6 222 2012/11/02 2,578
172268 드류베리모어는 통통한데도 어떻게 그렇게 예쁠까요? 8 고민 2012/11/02 2,604
172267 구기자 2 ^^ 2012/11/02 1,116
172266 손연재 연세대 수시합격 15 진홍주 2012/11/02 4,423
172265 너무 딱딱하게 만들어진 사과잼 1 가을이니까 2012/11/02 1,247
172264 장터에 오후님 김치 질문요!! 9 금요일이네요.. 2012/11/02 1,457
172263 잠자는 아들 깨우는 훈훈한 아빠 ^.^ 목소리 2012/11/02 890
172262 초록마을 행사하는데 사둘만한거 추천좀.. 내살을어쩔겨.. 2012/11/02 895
172261 american 은 앞에 왜 an이 붙나요? 8 영어초짜 2012/11/02 1,498
172260 초등교사 여학생 폭행 동영상, 아이들이 점점 싸가지 없어져 가네.. 16 규민마암 2012/11/02 3,128
172259 <朴 강점 세일즈 주력..투표시간 연장엔 `무대응'>.. .. 2012/11/02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