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딸 너무 힘들게해요

.. 조회수 : 4,057
작성일 : 2012-08-24 12:12:29

변덕이 심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요.

거짓말도 잘하고요.

어제 저녁에 자기전에 제가 학교 학습지 숙제 다 했냐고 확인했더니

했다고 하더라고요.

틀린거 체크하고 자라니까 그러마하고 있었어요.

오늘 아침에 가방 챙겨주면서 보니

하나도 안했더라고요.

아침부터 개패듯이 팼어요.ㅠ

후~ 전 정말 거짓말하는거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얜 왜 이럴까요?

 

IP : 183.98.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4 12:14 PM (118.222.xxx.131)

    요즘 개도 안패는세상인데. .
    따님을 개패듯패면 아니되옵니다. 자중하소서!!

  • 2. ..
    '12.8.24 12:16 PM (183.98.xxx.6)

    네..반성하고 있어요.ㅠㅠ 밥도 못먹고 울고 가는 딸보며 마음도 찢어지는거 같고요. 근데 이런 아이 볼때마다 제가 이성을 잃어요.ㅠㅠ 어쩜 좋냐구요.ㅠ

  • 3. 파라솔
    '12.8.24 12:17 PM (219.240.xxx.182)

    사춘기아닐까요..우리애도 요즘말을안들어요..기복이왔다갔다..모든분이사춘기라고하내요..

  • 4. 그냥
    '12.8.24 12:17 PM (112.104.xxx.180) - 삭제된댓글

    얘는 ㅇ옆집 아줌마 딸이다,
    하고 생각하시면서 마음 다스리세요.

  • 5. 제제
    '12.8.24 12:19 PM (182.212.xxx.69)

    일단 때리는 건 좀.. 힘들더라도 여유를 가지세요..
    딸애 중3인데 초등 5학년때부터 반항하고 말안듣고..사춘기가 시작된거에요..
    그런 거짓말은 거짓말 축에도 못들어요.
    지금은 그냥 도를 닦다가 도통해버렸어요..
    커가는 과정일뿐...

  • 6. ㄷㄷㄷ
    '12.8.24 12:23 PM (211.60.xxx.122)

    초2인데 생전 안하던 말대꾸도 하던데 왠래 그런가요?

  • 7. 초5 딸이면
    '12.8.24 12:34 PM (58.231.xxx.80)

    그럴때 같아요 시기가..사춘기 접어 드는 시기라
    원글님 애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 초5여자애들 대부분 비슷해요

  • 8. 사춘기가 아니라도
    '12.8.24 12:40 PM (218.157.xxx.14)

    그런류의 거짓말 저희 아이도 은글슬쩍 하더라구요.
    저는 이제는 그러려니 하구요 왜냐면 알고보니 우리 아이만 그러는게 아니였다는..
    그리고 일단 아무리 잘못해도 때리지는 않는다는 철칙을 세우세요.
    저도 아이 저학년때까지 잘못하면 매도 들고했는데
    그러고나면 제가 더 괴로워서 정말 피폐해지는것 같더라구요.
    다시는 그러지마라 하고 엄하게 얘기하시고 때리지는 마세요.
    스스로 개패듯이 팼다는건 무지막지하게 때렸다는건데 짠해요.
    때려서 해결되는건 없더라구요.

  • 9. 그냥
    '12.8.24 12:49 PM (114.202.xxx.134)

    원글님댁은 초5기나 하죠, 저희애는 초2인데 벌써 그럽니다. 아무리 말로 잘 타이르고 때때로 따끔하게 야단치고 해도 아무 소용 없어서 그 다음에는 호되게 두들겨 팼는데도 효과는 잠시일 뿐....이젠 일일이 제가 검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다 힘들지만 어쩔 수 없어요. 이제 말로만 확인하지 마시고, 다 풀었다 하면 가져와라 엄마가 틀린 거 없나 체크해주겠다 하세요. 엄마가 다 확인한다 싶어서 그런지 거짓말 빈도가 확 줄긴 하더라고요.

  • 10. 사춘기
    '12.8.24 1:25 PM (61.99.xxx.119) - 삭제된댓글

    5학년이되면 대체로사춘기 시작증세인것같아요 큰애작은애다 5학년이되니까 감정기복도심해지고예민해지고 이쁘게말하던애들이 공격적이게되드만요 언어도빈정거리기도하고 야단쳐도 감정적으로 대들기도하고요 그게 일상이쭉쭉 그러는건아니고 이쁘아이로 돌아오긴하는데 대신 엄마가 비난을줄여야해요 일단 너무너무거스리거나나쁜행동이아님 야단치지말고 일부러라도 맞춰주고 긍정해주고 좋아하는연예인있음 관심가저주고요 형제자매간 편애하는모습은 그시기부터 상처를확받으니 주의하시고 혼자있을때표현해야합니다 울딸도심할땐 지방문꽝꽝

  • 11. 사춘기
    '12.8.24 1:29 PM (61.99.xxx.119) - 삭제된댓글

    닫고 들어가곤했는데 지금은좀나아졌어요 절대로 때리시면 안됩니다 분노만쌓입니다 감정이물겨타는아이에요 같이서핑을타셔야합니다 그아이랑같이부드럽게요

  • 12. ...
    '12.8.24 1:45 PM (59.15.xxx.184)

    사춘기여도 아닌 건 아닌거라고 첨부터 일관되게 나가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살면서 거짓말도 못하는 요령 없는 딸도 내 딸이고 적당히 할 줄도 아는 딸도 내 딸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는 건 네 손해 아니냐,
    이게 반복되면 양치기 소년처럼 엄만 네 말을 못 믿게 될 거고 너도 네 자신이 싫어질거다,
    첨에나 거짓말로 상대방 속였을 때 쾌감 느끼고 왠지 조종하는 느낌도 들지만
    너도 거짓말 잘하는 친구 볼 때 어떠냐..


    그리고 물어볼 때
    다 했니? ㅡ 가져올래 또는 보자
    오답체크하구 자라 ㅡ 오답 체크하자

  • 13. 대화법
    '12.8.24 5:04 PM (211.219.xxx.200)

    힘드시겠지만 그순간 화를 누르시고 타일러보세요 아이가 놀라워하며 다음부턴 안그래야지 결심하게 될거에요 저도 참 이런말 할 상황은 아니지만 6학년딸 그런식으로 강하게 대응했다가 무기력증에 정서불안이 오네요 82댓글에서 본말인데 진정한 자식사랑은 나를 버리는거라고.. 화 순간만 참으면 못참을것도 아니에요
    자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다면요

  • 14. 원글님
    '12.8.24 5:50 PM (222.236.xxx.199)

    글보니 제초등학교때 같은반 급우가 생각나네요.
    초 4,5학년 즈음..단독주택에 대문이 없는 시골집인 친구집을 거쳐야 우리동네 들어가는
    골목이라 우연히 하교하다가 그 친구가 엄마한테 두드려 맞는 광경을 목격한 충격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냥 때리는게 아니라 뺨을 사정없이 갈기고 머리를 한움쿰 움켜쥐고 이리저리 돌리던 모습이요.
    원글님이 설마 그렇게 하시지는 않았겠지만, 저도 30년이 넘어 그 기억이 가시지 않는데,
    님 따님은 어떨까요??

  • 15. ..
    '12.8.24 5:59 PM (183.98.xxx.6)

    님들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댓글 하나 하나 읽으며 많이 반성했고요. 다시는 아이에게 때리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약속합니다. 근데..울컥 할때 어찌하나..어떻게 마음 비우나 그게 또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46 대출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지혜 2012/10/29 582
170445 청심국제중-부러워요 5 합격한 주변.. 2012/10/29 3,333
170444 강원도 강릉 사투리의 진수/ 우추리 이장님 방송( 중복인가요?).. 1 웃어보아요 2012/10/29 1,188
170443 역사책 추천 좀 해주세요 (아이들용 말구요) 3 레이첼 2012/10/29 703
170442 집에서 며칠동안 간장 달이면 집 엉망될까요? 1 000 2012/10/29 901
170441 클래식기타? 통기타? 우크렐레? 뭘 해 볼까요 5 추천좀 2012/10/29 2,039
170440 스킨답서스 좀 살려주세요 2 누가우리집 2012/10/29 865
170439 진중권 vs 간결 토론 핵심 부분 (29분 15초 이후) 프러시안블루.. 2012/10/29 923
170438 대형학원-교습소로 방향을 바꾸었는데'- 영어 2012/10/29 929
170437 휴대폰 바꿨는데 의무통화란게 있네요... 6 헐.. 2012/10/29 3,487
170436 응가와의 전쟁입니다. 6살 5 전쟁 2012/10/29 1,712
170435 돌솥을 이용하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4 돌솥 2012/10/29 1,309
170434 남편이나 남친이 바람피울꺼대비해서 8 화이트스카이.. 2012/10/29 2,531
170433 우리집 강아지 얘기입니다^^ 5 귀여워 2012/10/29 1,383
170432 김성주 난 영계가 좋더라 발언 논란 9 ... 2012/10/29 2,769
170431 여러분도 요즘 살거 많으세요? 4 ... 2012/10/29 1,122
170430 폴더폰과 탭,이렇게 사 줄까요? 1 중학생 2012/10/29 632
170429 진중권 토론의 백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진쌤 2012/10/29 2,326
170428 바람 잘 피는 남자들이요~~ 6 몰라요 2012/10/29 2,480
170427 초4학년 이번에 필리핀 가는데요 전자사전필요할까요 3 울아들 2012/10/29 978
170426 여행지에서 음담패설하던 아저씨!!! 2 당신만이 2012/10/29 1,134
170425 아기 키우면서 효율적인 돈쓰기가 있을까요? 10 선배님들 도.. 2012/10/29 1,723
170424 잊혀질만하면 나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이번엔 MIT공대.. 10 규민마암 2012/10/29 1,940
170423 sc은행은 어느정도급의 은행인가요? 6 예금 2012/10/29 1,801
170422 비싼 과외는 확실히 그 값을 할까요? 5 교육비 부담.. 2012/10/29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