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음식 두번째하는데요..
능률적으로 음식을 만드는 순서가 있을까요?
어제 장은 다 봐다 놨구요.
어머님은 너가 다 알아서 해라하시며 모든걸 저에게 위임? ㅠ.ㅠ 하셨구요.
일할사람은 2명이에요....ㅠ.ㅠ
하루만에 다 할수는 있는걸까요?
제사음식 두번째하는데요..
능률적으로 음식을 만드는 순서가 있을까요?
어제 장은 다 봐다 놨구요.
어머님은 너가 다 알아서 해라하시며 모든걸 저에게 위임? ㅠ.ㅠ 하셨구요.
일할사람은 2명이에요....ㅠ.ㅠ
하루만에 다 할수는 있는걸까요?
제사가 오늘? 내일?
목록을 먼저 좍 적으세요.
전과 튀김 먼저. 생선구이, 소고기적,
국 끓여 놓으면서 나물들 하고
마지막에 밥이요.
모든 재료가 다 다듬어져서 냉장고에 있다는 전제로 말씀드려요.
1. 각종 나물 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2. 각종 전 부치세요. 두부전-호박전-생선전-동그랑땡 순서로요. 밀가루와 계란물 사용이 이런 순서로 하면 낭비가 없더라구요.
2. 탕국 끓이기. 고기는 핏물빼서 국물만 우려내 놓으시구요. 전부치면서 동시에 국끓이시면 되요.
3. 과주포 준비하기. (이건 뭐 10분도 안걸려요)
4. 제사상 차리면서 뫼(제사상에 올라가는 밥) 앉히기.
5. 제기에 담기.
이거 하는데 두사람이 두시간이면 충분해요.
아마 집안마다 제사음식이 달라서 조금 차이가 있을꺼예요.
제일 먼저 튀김하고 전 부칩니다.
동태포전 부치고 꼬지전 굽고 파전 부치고 동그랑땡 구워요.
그 다음에 산적 조려놓구요.
수육 삶고 문어 삶고
생선 굽고 두부 굽고
탕국 끓여놓고 나물 합니다.
그리고 제사상 차리기 조금 전에 밥해놓습니다.
제사 음식에 튀김하는거 처음 들어 보네요.
나물 먼저 하시고 전 부치시고 마지막에 생선하시던데~(점심때부터시작해서 저녁시간전에 끝나요)
저도 튀김 전을 먼저해요 생선전 하고 나물전 산적조림 수육삶고 문어 데치고 저흰 생선을 많이 올려서 찜통에 찝니다 나물해놓고 탕국 끓이고 밥앉히고
제사음식이라면 제가 일가견이 있습죠.
우선 장을 봐온후 냉장실에 갈건 냉장실에 넣고 (이때 대추 북어포 과자
뭐 그런 마른포도 잘 정리해놓습니다.)
씻어서 다듬을건 싱크대 개숫대쪽에 놓고 하는 식으로 정리를 싹 한후..
생선을 씻어 절여서 물기를 빼놓습니다.
생선포도 소금 후추로 살짝 간을 해놓은후 물기를 받혀놓습니다.
과일 씻어서 물기 닦아서 냉장고에 넣어놓습니다.
각종 채소와 나물을 다듬습니다.
파마늘 다질것 있으면 다져놓으세요.(저희집은 산사람도 먹는다고 해서
파마늘 다 넣거든요)
도라지도 다듬어서 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놓고
시금치도 데쳐놓으세요.
이제 생선 약불로 오븐에 구으면서 (또는 찜기에 찌던지요)
전 부칠준비합니다. 산적 꽂이 할거 있음 꽂습니다.
두부전 호박전 동태전 산적순으로 고기적있으면 마지막으로 굽습니다.
이 사이에 생선 다 구워지거나 쪄지면 내놓습니다.
한김 나가도록 한후 채반에 널어서 뒷베란다로
그 다음에 닭 찔거 있음 찝니다.
밤 칠꺼 있으면 남자들 갖다 줍니다 밥 쳐달라고..
밤 쳐질동안 나물 합니다.
나물 다 되면 탕국 끓일 재료 준비 해서 탕국 한소큼 끓여놓습니다.
제사 직전 한번 더 끓이면 완성되게요.
그리고 제삿밥 지을 쌀 꺼내놓습니다.
저희는 튀김 많이 하는데~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 쥐포튀김할때도 있고
새우튀김, 연근튀김까지 해봤어요;;; 시댁이 부산입니다.
역쉬 82의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혼자 안절부절 하고 있었거든요...
열심히 빨리 마치고 다시 오겠습니다.
나물은 뒤에 하세요.
저희는 대량으로 해서 종일 걸리는지라 나물은 제일뒤에 해요. 날씨걱정도 되고요.
네~요즘 그리고 추석즈음이 음식 상하기 딱 좋은 날씨예요~
나물이랑 탕국은 제일 마지막에 하세요~
나물 탕국을 젤 마지막에 하구요.
나물은 고소한 맛 날아간다고 젤 나중에 무쳤어요.
각종 전류 생선류는 동시에 찌구요
나물류 다듬어 손질 해뒀다가 제자 즈음에 무치기만 탕국은 나물 손질하면서 끓이기 시작해요.
그리고 밥.
외 며느리라 혼자서 한 반나절 하면 되더라구요.
저는 인삼잔뿌리, 오징어, 쥐포, 고구마, 감자, 새우 튀기구요.
산적, 육전, 명태전, 그리고 준비하고 남은 재료 몽땅 넣어서 전 부치니
그야말로 한가득이었어요.
명절엔 하루 종일 혼자서 튀기고 부치고 난리법석을 피웠는데
이젠 꾀가 나서 대충 한접시만 해요. 비용도 삼분의 일로 준 거 같아요.
나물이 제일 잘 쉬는 음식이라 끝부분에 하는거에요.
과일 씻어 닦아두기, 제기 닦기..등도.. 제사에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같은거 올립니다. 저 윗님..^^
오늘인가요?
다음 번엔 제사 이삼일 전에 나물거리 미리 사셔서
다듬어 놓으세요.
콩나물은 꼬리 떼놓고, 시금치 같은 것도 다듬어서 갈라놓고...
저는 미리 씼어서 비닐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그럼 음식하는 당일엔 바로 데치기만 하면 되거든요.
일을 며칠에 걸쳐 나누어서 하는 거죠.
저는 이런 식으로 해서 외며느리인데도 제사음식할 때 전혀 손이 모자라지 않아요.
처음에 산적거리 양념해서 냉장고에 두고
우선 전부치고 (두부호박 순서 동그랑떙 제일 나중 .팬이 지저분해짐 )
그 팬에(씻은후에) 산적하고 다음에 나물 씻고 바로 나물 하면서 전기밥솥 밥하고 탕국 끓이면서 오븐에 생선굽고..
쓰는건 간단한데 나는 몇시간 동안 앉을시간도 없다는게 함정...
저 저장해요
지금은 전만 부치지만 나중을 위해서
저장합니다
제사 음식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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