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아이를 생각하면 동생이 있는게 좋을까요?

부자살림 조회수 : 3,386
작성일 : 2012-08-23 23:27:59
외동으로 끝내자 다짐하고 있는데
가끔 제가 첫아이를 외로운 아이로 만드는게 아닌가
동생이 평생의 벗이 될수도 있는데..그런 생각도 들어요
어떤게 아이를 위한 걸까요?
IP : 112.133.xxx.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3 11:29 PM (119.71.xxx.179)

    동생과 사이 좋은확률 반, 안좋을 확률 반..위에 언니나 오빠가 있으면 동생이좋지, 동생있다고 좋은경우는 별로 못본듯--;; 아니면 부모가 좋거나..

  • 2. 더는
    '12.8.23 11:32 PM (211.234.xxx.78)

    ㅈ는 자매중의 첫째
    초등 제자는 외동 여아

    우리의 결론은 언니가 필요하지
    동생은 필요엄다

  • 3. 님이
    '12.8.23 11:32 PM (112.154.xxx.153)

    형제. 자매 있어 좋으셨어요? 그렇게 생각해
    보시면 답 나올듯
    지금도 잘연락하고 잘 지내세요 ?

  • 4. ...
    '12.8.23 11:34 PM (211.208.xxx.97)

    큰아이를 위해 동생을 낳는다고 하는데.
    정작 동생 낳은 후 큰애가 찬밥신세 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_-;;

    부모가 낳고 싶어서 낳는거지
    큰애를 위한다는 말은 아닌것 같아요.

  • 5. 원글님
    '12.8.23 11:35 PM (112.153.xxx.36)

    첫 아이를 위해 둘째를 본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그러나 원글님이 정말 아기라는 존재 자체애 애정이 있다면 둘째를 첫째 핑계대고 낳으셨어도 그 아이 자체가 정말 이쁠거예요. 첫째보다 더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단정지을 수가 없어요 인생이란 것은...
    다만 첫애를 위해... 그래요 이걸로 비난할 수도 있지만... 표현이 그런거고 그때 심정이 그런거지 태어난 둘째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 6.
    '12.8.23 11:36 PM (175.213.xxx.61)

    정말 아이가 외롭지 않은것이 목적이라면 자신이 보살펴야할 귀찮은 동생보다는 잘놀아주는 언니가 필요할겁니다(남자아이는 형)
    그리고 태어날 아이 입장에서는 언니가 외로울까봐 자신이 태어났다는건데 이것또한 좀 그렇지요...

  • 7.
    '12.8.23 11:36 PM (218.37.xxx.97)

    첫아이를 생각하면 동생을 낳지 말아야죠
    아이한테 동생의 출생은 엄청난 스트레스라던대요

  • 8. ..
    '12.8.23 11:36 PM (211.246.xxx.226)

    첫째가 외롭다는이유로 탄생하는 둘째아이들
    솔직히 측은한 생각이드네요..

    첫째아이를 위해서 낳아주는게 아니라
    님이 원해서 낳아야 맞는거 아닐까요

  • 9. ..
    '12.8.23 11:37 PM (119.202.xxx.82)

    저는 1남2녀의 장녀 남편은 2남1녀의 장남이에요.
    저희 부부 둘다 자랄 때 동생은 귀찮은 존재였다 그래요.
    다 자란 지금은 각자 제 밥벌이 하고 속 썩이는 놈 없으니 그럭저럭 든든해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애 먹이는 존재였다면 형제 자매라고 그리 끈끈하진 않을 듯 해요. 결혼하고 보니 각자의 가정 위주이지 형제자매는 그리 큰 존재는 아니네요. 그래서...제 결론은 첫째를 위해서 동생을 낳는다는건 어불성설 같아요. 동생을 위해서도 말도 안 되는 얘기 같구요.

  • 10. 외둥이맘
    '12.8.23 11:39 PM (121.130.xxx.57)

    전,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
    제가 자매가 있어서 안좋은 경우이고,
    주변에서도 형제끼리 안좋은 경우만 너무 많이 봐서
    애한테 그럽니다..
    너 하나만 키우는 거, 커서 언젠가 엄마아빠에게 감사할 일 있을거라고.

    둘째 낳는 사람들 한결같은 말들.....
    둘이 노는 거 보기 좋다.....혼자 놀면 외로워 보인다.....
    결국엔 부모가 스스로 행복하자고 낳는 거예요.
    어린 시절............? 금방 지나갑니다....

    나이 들어서는........
    형제자매가 없는 게, 있는 것보다 낫습디다.
    특히 부모 유산 놓고 싸우는 것들 보면.....

    며느리중에서도 외아들 며느리가 맘 젤 편하다잖아요.
    제 며느리는 마음이 아주 편할 것 같아요.

    참, 우리 애도 동생은 필요 없답니다.
    형이 필요하지.
    사촌형이 있어서 어느 정도 커버되네요.

  • 11. 글쎄요
    '12.8.23 11:48 PM (222.237.xxx.156)

    첫째를 위해서 둘째를 낳는다면 둘째를 위해선 뭘 하실건지 ^^;;
    많이들 그렇게 말들하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건 그냥 부모.. 어른들의 선입견이나 핑계거리 같아요..
    외동이 외롭다거나 둘은 있어야 서로 의지한다는건 그냥 선입견이나 부모의 바램이지요
    그냥 부모가 아이를 바래서 낳는다는게 솔직한거 아닐까요?

    주변 친구들 중 외동인 사람들이 특별히 더 외로운것도 아니고 형제자매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우애좋게 사는건 아니던데요...
    다~ 본인 하고 살기 나름인듯합니다~~

    원글과 큰 상관은 없지만
    주변에서 보통 하나만 낳으려다가 혹은 둘만 낳으려다가 더 낳은 경우 부모들이 막내인 아이가 넘 이쁘다.. 안 낳았음 어쩔뻔했냐 하면서 둘이나 셋은 낳아야한다 하는데
    전 그게 넘 밑도 끝도없이 설득력 제로인 얘기 같아서 뒤에서 혼자 웃어요;;

  • 12.
    '12.8.23 11:53 PM (118.219.xxx.124)

    부모교육에서 형제가 1명만 있어도
    90프로까지 사회성이 발달한대요
    외동은 아무래도 떨어지구요
    저도 외동아들맘이에요 ㅠ
    전 여건이 되면 낳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13. 위에 이어서
    '12.8.23 11:53 PM (222.237.xxx.156)

    동생이 평생 벗이 아닌 왠수인 경우도 종종 봤어요...

    자식이 있는게 좋냐 없는게 좋냐
    하나가 좋냐 둘이나 셋 그 이상이 좋냐..
    이건 정답없는 얘기같아요.. 그냥 부모 맘이죠..

    저는 자매로 남편은 남매로 컸는데 어릴때나 성인이 된 지금이나 형제가 있어 넘 좋다하는 생각 안해요..
    굳이 둘 이상이라면 나중에 서로 연락도 하고 친하게 지내는데는 남매보다는 동성끼리가 조금 더 나은듯은 합니다~ 선택이 안되는 문제지만요

  • 14.
    '12.8.23 11:56 PM (110.70.xxx.239)

    제 주위엔 우애가 넘치는 사람도 많지 않고
    동생 생기면 큰애에게 네가 위니 양보해야지
    네가 동생 잘 돌봐줘야해 라고들 하더라고요
    교육비도 나눠야하니 왠지 큰애한테 미안하구요
    좋은 점은 딱 하나
    큰애가 좀이기적이거나 성격이 모날때
    외동이어서 그런가하는 걱정이 사라진다는 거죠

  • 15. 전 외동인데
    '12.8.24 12:02 AM (112.145.xxx.47)

    클때도 그렇고 지금도 역시 형제자매의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
    부모님 입장에선 의지할데 없는게 가끔 가여워 보이기도 하시나본데, 의지가 될지 짐이 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대신 어릴적부터 사촌끼리 친하게 지내도록 가족끼리 배려해주셔서,
    후에 걱정될 수도 있는 문제-대소사 등-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큰아이때문에,보다는 한 생명 더 태어나게 하고싶다는 생각이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 16. ........
    '12.8.24 12:02 AM (66.183.xxx.224)

    제가 외동인데요

    어릴때 부터 혼자였기 때문에 형제가 없어서 외로운거 잘 몰라요

    그냥 남들 추측이죠

  • 17. ..................
    '12.8.24 12:02 AM (125.152.xxx.254)

    첫애생각엔 싫죠. 요즘애들이라면 더.

  • 18. 잔잔한4월에
    '12.8.24 12:06 AM (123.109.xxx.165)

    큰애를 위해 둘째를 낳는다...는것은 좀 위험한 생각입니다.

    결국 큰아이를 위해서 둘째는 스페어수준으로 생각한다는것인데.



    일반적으로 큰아이는 독차지 하던 사랑을 빼앗긴것에 대한
    박탈감과 상실감때문에 삐뚤어질테다 하는 성향도 나타나요.

    둘째는 둘째대로 독차지 해야한다는 생각에 다투기도 하지요

    ->뭐 어차피 사회성을 터득해가는것이라
    커서는 서로 의지되는것이 -형제-입니다.



    큰아이를 위해 둘째를 갖는다는 생각때문에
    둘째는 항상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갖게 될수 있어요
    항상 큰애를 위해서 준비하니 둘째는 상대적 박탈감도 갖지요.

    -스스로 생존본능때문에 살아남으려고 별짓다할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형제-가 있는것이 서로에게
    듬직한 울타리가 된다는것을 기본 배경으로 가지신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첫째를 위해 둘째를 가져야한다는것은
    지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누구를 위해 누구를 희생해야한다는 생각이
    녹아있는듯한 표현때문에 걱정되서 한말입니다.


    어쨌거나, 아이가 좋아서 낳아야합니다.^^:

  • 19. 첫째 위해 둘째 안낳은 1인..
    '12.8.24 12:06 AM (211.219.xxx.103)

    주변 아이 친구들 동생 낳고 주눅들고 하는거 보면 안쓰러울 정도 예요..
    더 크면 서로 힘될지 모르지만..
    제경우엔 동생 둘이 클때도 그저 그랬지만ㅈ
    커선..ㅜ.ㅜ
    결국 부모님 생신이라도 챙기는건 저 혼자라는...
    정말 아이를 더 낳기 원하심 낳으시되 첫애 안쓰럽단 말씀은 정말 아닌듯...
    형제 있는 집 애들 성격 좋다는 것도? ?
    아이 친구 아빠가 저희 아이 노늠 걸 보더니 진짜 외동이냐고 아이가 해맑고
    성격이 너무 좋다...
    오히려 동생 있는 아이들이 학교갈때도 동생이 집에 있음 학교가기 싫다하고 ...엄마의 애정을...ㅉ
    물론 모든 첫애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전 제아이가 둘째낳고 찬밥 취급 받을거(특히 시댁으로부터..)생각만해도 제 어릴때 기억나서 안쓰러울 정도..

  • 20. ㅇㅇㅇ
    '12.8.24 12:11 AM (121.130.xxx.7)

    외동이나 다동이나 장단점이 분명 있죠.
    전 애 둘 키우지만
    요즘 우리나라 같아서는
    외동 하나 잘 키우는 게 낫다고 봅니다.
    형제 없어서 외롭다? 그건 아닌 거 같아요.

  • 21. ..
    '12.8.24 12:24 AM (112.148.xxx.220)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해줄 수 없다면
    하나가 좋다고 생각해요.

    동생 없어도 별로 외로울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동생들은 첫째에게 좀 귀찮은 존재일 수 있어요.
    돈 들어가는 유학 가거나 학사 마치고 공부 좀 더하려고해도
    동생 학비 때문에 못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고요.

  • 22. cho
    '12.8.24 12:40 AM (118.222.xxx.234) - 삭제된댓글

    부모교육에서 보면..엄마아빠가 싸울때 받는 충격이나 스트레스가 형제가 여럿 있는 아이보다 외동아이가 더 크게 받아들인다네요..형제가 있는 아이들은 충격을 나누고요..
    그런데 또 이면으로 생각해보면 다른나라는 어떤지 모르겠고 우리나라는 너무 물질만능주의에 엘리트주의가 팽배해서 예전처럼 지 밥그릇은 갖고 태어난다..는 식으로 애 낳았다간 애가 자라면서 너무 큰 시련을 겪을 거 같아서 무작정 일단 둘은 낳고 본다 이런 거는 아닌듯해요. 살림살이가 괜찮으면 여럿 낳아도 될듯..

  • 23. ...
    '12.8.24 12:58 AM (1.241.xxx.3)

    다들 형제지간에 사이가 안좋으신가요?;;;
    전 여동생, 남동생 다 있어요.
    남동생은 미혼이라 아직은 사이가 좋지만...결혼하면 아마 남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여동생은 있어서 너무 좋아요.
    물질적으로나 마음으로나 서로 서로 챙겨줄 수도 있구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시지만 몇 년 전에 혼자 되셨는데...
    만약 저 혼자였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 24. ..
    '12.8.24 12:58 AM (121.130.xxx.115)

    아이 생각해서는 전혀 필요없구요...부모가 애들 많은거 좋아하면 더 낳아야죠.

  • 25. 별로에요..
    '12.8.24 1:09 AM (218.234.xxx.76)

    82에도 보면 둘째 낳고 나니 첫째가 너무 밉다는 둥 그런 글 심심치 않게 봐요.
    둘째 낳을 때는 첫째 생각해서 낳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둘이 의지해야 한다는 둥)...

    진정한 친구 둘셋 있는 게 안맞는 동생/형제 있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차라리 친구는 안맞으면 끊어버릴 수나 있고 내가 선택할 수나 있죠..

  • 26. 우리 애도
    '12.8.24 1:12 AM (175.115.xxx.226)

    형을 낳아달라하던데요...

  • 27. 아니
    '12.8.24 1:20 AM (119.196.xxx.153)

    작은애가 큰애 장난감도 아니고 큰애 외로움 달래주려고 작은애 낳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봐요
    저는 무남독녀고 마흔이 넘은 지금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 양가 모두 편찮으셔서 그게 힘들지 40넘게 살아오면서 형제가 없어서 외롭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불편하거나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적 없구요
    원글님께 여쭙니다
    결혼하니 외로움이 전혀 없던가요?
    그건 아닐텐데요
    옆지기가 있어도 외로운건 외로운겁니다
    그건 남이니까...하고 말씀하시겠지만 좋을땐 형제건 배우자건 다들 좋지만 사이 틀어지기 시작하면 남보다 못한게 형제자매지간입니다

  • 28. ...
    '12.8.24 7:29 AM (121.165.xxx.175)

    이런 질문엔 주로 아뇨 형제 있어봤자 싸우구요 둘째는 첫째 위한 아이가 아닙니다. 외동이 좋아요 뭐 이런 답글 많이 달리더군요. 하긴 그럼 네 형 위해서 동생 낳아주세요. 라고 얘기할 사람도 거의 없죠.
    근데 첫째 외로울 거 같애~하는 말이나 나중에 늙어서 자식도 없으면 넘 외로울 거 같아요 하는 거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 자식은 있어야 할 거 같아서들 낳죠. 둘째도 있어야 좋을 거 같아서 낳습니다. 말은 하나만 보기 안쓰럽다지만.낳고나서 둘째가 큰 애 장난감로 전락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낳고나서 어떻게 키우느냐는 부모한테 달렸죠. 외동이라 좋은 점 안좋은 점 형제 있어서 좋은 점 안좋은 점 각각 있을 거에요. 여기에서 정답이 있나요. 그냥 자기 판단에.대한 합리화로 다들 자기한테.맞는 이유를 대고 사는 거죠.

  • 29. 잔잔한4월에
    '12.8.24 7:56 AM (123.109.xxx.165)

    형제관계는 천성과 교육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모가 요즘 시대와 같이 물질적인 기준에 욕심과 허영이 많으면
    형제관계도 대단히 안좋아요.

    부모가 너그럽고 여유가 있으면
    형제관계가 대단히 좋습니다.


    아이를 키울때 너그럽고 여유있게 키우는게 중요하고요
    그렇게 된다면 형제는 많을수록 좋아요.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고 하나의 인격체*라는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는 3명이 좋아요.

    3형제는 서로 듬직하게 의지됩니다.



    그래서 아기돼지 3형제라는 동화도 나오잖아요.
    3형제이야기는 바보이반이라는 동화에서도 나오고요.

    즉 홀로 크는 아이보다는
    형제가 너무 많은것도 않좋구요.
    딱 셋이 좋습니다.

    성격도 형제마다 다르니
    키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 30. ...
    '12.8.24 8:30 AM (59.15.xxx.61)

    둘째 꼭 있어야 되요.
    사람이 저만 알고 살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어요?
    저는 둘째 낳은 일이
    제 생애의 업적입니다.

    제 사촌은 혼자컸는데
    자기는 아이 많이 낳는게 꿈이래요.
    이제 둘 낳았는데...나이가 많아서...

    하나 있을 때보다
    둘 있을 때가 행복이 배가 됩니다.

  • 31. ,,,
    '12.8.24 9:23 AM (61.101.xxx.62)

    자기만 아는 이기심은 형제가 있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예요. 오히려 형제도 경쟁관계라서 밀리는 애가 생기고 그에따른 불만도 많죠.
    또 외동은 이기적일것이다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렇지 애 나름이구요.
    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학교보내면서 제일 이기적이고 저만 알고,시기심 많고, 왕따시키는 주동하는 애는 욕심 많은 둘째 아이였어요. 유치원에서 초중딩까지 매해 그랬어요. 신기할정도로.
    그것도 이해가 가는게 가만 있어도 모든게 주어지는 외동이나 첫째 애들은 오히려 욕심이 없고 악착같지 못해서 문제가 되지 순한 아이가 많아요.
    어리다고 예쁨을 받을 지는 모르지만 모든 실질적인 혜택이 상대적으로 윗형제한테 밀리고, 그에따른 불만과 욕심이 많은 둘째들이 제일 악착같고 영악하더이다. 애가 공부잘하려면 할아버지의 경제력에다가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둘째의 희생. 이 애기가 우수게 소리가 아니예요.
    첫째애한테 공부다 뭐다 공을 들이면서 상대적으로 둘째 애를 방치 시킨다는 엄마 생각보다 많아요.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엄마가 슈퍼우먼도 아니고 어쩔수 없으니까 그런거죠. 하지만 둘째들은 가정에서의 관심 못 받는 그런 불만을 학교에서 약한 아이들한테 풀구요.

  • 32. ?,!
    '12.8.24 9:43 AM (115.140.xxx.42)

    부모가 둘째가 낳고 싶고 기를 자신있으면
    낳는거지 첫째 외로울까봐는 둘째 낳을 구실
    찾는걸로밖에 안보여요. 첫째를 위해서는 핑계고.
    본인과 배우자가 합의하에 낳고싶음 낳는거지요

  • 33. 성경에 나온
    '12.8.24 9:51 AM (210.180.xxx.200)

    최초의 형제인 카인이 동생 아벨을 살인하잖아요?

    형제들은 기본적으로 부모의 애정을 놓고 경쟁하는 관계랍니다.

  • 34. 원글님..
    '12.8.24 9:56 AM (14.37.xxx.30)

    아이를 위해서는 핑계같군요..
    솔직히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아이를 위한것인지..아님 부무 자신을 위한것인지..

  • 35. 루루~
    '12.8.24 10:00 AM (175.214.xxx.175)

    전 남동생은 명절때나 인사만 나누는 사이지만 언니랑은 나이가 들수록 더 의지되고 좋더라구요. 저도 지금 딸 둘인데 둘이 잘 노는 거 보면 너무 뿌듯해요. 제가 저 세상 가고 나서도 둘이 서로 의지할 수 있으니까요. 뭐 남보다 못한 형제 자매도 많겠지만 친하게 잘 지내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나요? 특히 자매의 경우예요.

  • 36. 그립다
    '12.8.24 10:05 AM (182.219.xxx.15)

    저희집은 형제가 2남 2녀입니다. 혼자면 외로울듯하긴할듯해요. 그런데 또 부모가 잘 해주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면 그것도 또한 괜찮을듯 하네요.

    우선 제 이야기를 하자면요. 언니, 오빠는 자식 둘이에요. 남동생은 작년에 결혼해서 아들 하나, 동생은 이제
    안낳는다고 하긴해요. 돈이 많이 드니... 그런데.. ㅋㅋ 오빠는 아들 둘이어서 그런지 딸 한명 더 낳자고 하고요. 그런데요. 전 요즘 그런생각을 합니다. 부모님께서 60대 넘어가시니 아프신곳도 많고요. 그래서 돈도 많이 들어가요. 그런데 언니 오빠들도 자식이 둘이고 하니 학원비등등 나가는것이 많아서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요. 저희는 형제곗돈 모으고 있습니다. 부모님 칠순잔치 생각해서요. 그때되면 서로간에 부담될듯해서 한달에 30,000 원 짜리 하고요. 이번에 최근에 다시 50,000원짜리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아프시거나 냉장고등 부모님 댁에 고장이 나면 그 곗돈으로 사드려요.

    전 어릴때 형제가 많으니까 ㅋㅋ 먹을것이 생기면 서로 먹겠다고 난리여서 ㅋㅋ 그때는 몰랐는데요.
    지금 커서 보니 형제가 있으니 서로 의지가 되고 좋더라고요. 하지만... ㅋㅋ 그렇치 않은 집이 또 있으니까..
    제가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아.. 언니 오빠랑은 그래도 나름 잘 지내는데 남동생은 어릴때 부터 가끔 사고를 쳐서요 좀 어쩔때는 저랑
    안 맞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차라리 ㅋ 남동생은 어쩌다 보는게 낫을듯하긴 해요.

  • 37. ㅇㅇ
    '12.8.24 10:19 AM (203.235.xxx.131)

    저도 외동맘이에요
    윗님도 그러시고 다들 첫째 위해 둘째 낳는다는게 구실찾기일 뿐이라고 하시는데요..
    과연 그이유가 다는 아닌데 말이죠
    사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고민하게 되고 고민 했었어요.
    아이가 심심해 하고 친구 찾아주는게 쉬운일이 아니자나요.
    (근본적으로 보자면 내가 편하고 싶어서 )같이 놀아줄 동생이 절실할때가 많죠..
    항상 놀아줘야 하니 힘들때가 많네요 막 쉬고 싶은데 말이죠
    근데 제가 잠깐 학원에서 애들 가르친적이 있는데
    거기애중에 전교1등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외동이어요. 제가 외동맘이라 물어봤죠
    형제가 그립지 않니 하고.
    그애말은 그거에요 가끔 언니가 있었음 좋겠지만. 동생은 싫어요..
    하긴 저도 어릴때 동생은 귀찮은 존재이긴 했지만,
    그래도 집에서 아쉬울땐 동생이랑 노는게 좋긴 했죠
    뭐든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아요.
    저는 그냥 제 사정도 그렇고 장점만 생각하기로 했네요 ..
    원글님이 형편되시면 낳아도 되지 싶어요

  • 38. 나는
    '12.8.24 11:42 AM (182.21.xxx.37)

    - 부모가 아플 때 부담을 나눌 수 있어 좋다.
    부모님이 동생들을 낳지 않았다면 병원비, 생활비 등 노후준비는 해두실 수 있었을겁니다.

    -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혼자가 아니어서 좋다.
    장례식 그깟거 길어야 3~5일입니다. 그 며칠을 위해 동생을 낳아야 한다? 그건 아닌듯 합니다.

    - 외동아이는 자기밖에 모른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애들은 동생이 태어나도 그래요.
    엄마 사랑이 나뉘니까 더 심해집니다. 동생은 동생 나름대로 영악해지지요.

  • 39. 잔잔한4월에
    '12.8.24 11:51 AM (123.109.xxx.165)

    군인이 전쟁났을때만 필요한것이 아니지요
    평화를 위해 필요한것입니다.

    형제가 있고 없고는
    세상을 살아가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고 없음의 차이입니다.
    비록 교육방침에 따라서 아이들의 성향이 바뀌기때문에
    실망할수도 의지가 될수도 있는상황이지만...

  • 40. Hez
    '12.8.24 9:55 PM (122.34.xxx.131)

    보다가 넘 이해 안되서 댓글 남깁니다.. 제가 사는 이곳이 여기 인터넷에 계신 분들이 사는 곳과 같은 세상인가 해서요.. 제 주변 외동들은 모두 하나같이 셋은 낳고 싶다고 하구요.. 전 제 남동생이랑 너무 사이가 좋았고 결혼한지 3년 넘었는데 지금도 잘 지내요.. 전 어릴 때 남동생이랑 넘 재밌게 잘 놀아서 지금 내 딸한테도 꼭 동생 낳아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27 아파트 내에서 소음내며 판매하는것 불법 아닌가요? 8 할머니라도... 2012/08/24 1,707
143226 거위털 이불 괜찮은지 좀 봐주세요. 1 가을맞이 2012/08/24 1,413
143225 저도 최근 알게된 신세계 세 가지 공유해봅니다~ 7 옹이 2012/08/24 4,957
143224 응답하라 1997을 1 시리즈로 2012/08/24 1,285
143223 한전에서 전화 왔네요.. 10 ㅋㅋ 한전... 2012/08/24 4,877
143222 싸이 미국 방송영상[PSY on VH1 Big Morning .. 2 싸이 2012/08/24 1,687
143221 세이클... 음악 1 그립다 2012/08/24 854
143220 지하철 근처 초등학교가 단지내에 있는 아파트 6 수도권 2012/08/24 1,439
143219 암을 부르는 카라멜색소-콜라, 짜장면, 족발, 황설탕,흑설탕 등.. 7 2012/08/24 4,805
143218 내년 7세요 보육료 지원은 확실하게 될까요? 3 2012/08/24 1,806
143217 물가 안잡는 건가요 못잡는 건가요 3 마트 2012/08/24 1,751
143216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요?? 소리에 민감해요.... 23 귀가 썪고 .. 2012/08/24 7,818
143215 태풍이 전국을 관통하네요 45 볼라벤 2012/08/24 16,077
143214 나가수2 제작진, 새 가수 초대전 최종 명단 공개 12 생각보다 ㅎ.. 2012/08/24 2,808
143213 선본남이 걸핏하면 '바보 그것도 몰라' 하는데.. 21 바보 나참 2012/08/24 3,572
143212 옷 수선, 재봉, 디자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진로문제 2012/08/24 1,398
143211 동영상 다운받은법을 알고 싶습니다. 1 동영상 2012/08/24 966
143210 분실된 카드로 누가 결제시도를 했는데 괜찮을까요? 4 에효 2012/08/24 2,879
143209 장터에 사진이 안 올라가요. 1 탱글이 2012/08/24 1,378
143208 친정엄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있는 분들이 부럽기도 신기하기도 .. 6 물음표 2012/08/24 1,977
143207 카라 “독도는 우리땅” 이 한마디가 3 그립다 2012/08/24 1,937
143206 아이라이너처럼 쓸 수 있는 섀도우(속쌍꺼풀) 2 2012/08/24 1,883
143205 남자 나이가 많으면 자폐아등 장애가진 애 낳을수 있다네요 23 ... 2012/08/24 9,923
143204 매직하고 볼륨매직하고 차이가 뭐에요?? 9 .... 2012/08/24 77,367
143203 캭~ 전기요금 선방했어요. 10 .. 2012/08/24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