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자기맘대로 안되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아침식사중이었어요
물컵뚜껑을 닫으려고 자꾸 시도를 하길래 해줬는데
또 해달라고 한건지.. 뭔가 맘에 안든다는 표시를 하길래
물통을 식탁위에 얹었더니
자기 밥상위를 손으로 휘휘저어서
식판이 바닥으로 떨어졌네요
가끔 있는 일이거든요
식사중이든 블럭놀이중이든.. 먼가 맘에 안들면
손을 저어서 헤집기..랄까요
엎어버리는거요
오늘은 식사멈추고 땅에 떨어진거 버리고
쳐다도 안봤더니 와서는 제몸에 부딪히기..봐달란거죠
이럴때 어쩌죠?
저희애 넘 난폭한가요?
시어머니는가끔 애가 왜 이리 난폭하냐고 하시고
저희엄만 애들이 그렇지 그러는데
첫애라 심한건지 제재해야는지 잘 몰겠네요
1. ..
'12.8.23 11:47 AM (58.141.xxx.169)저희애랑 개월수가 비슷하네요.
울아가는 평소 즐겁게 이것저것 잘 노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맘대로 안되면 휘저어 버리거나, 집어던져 버리기도 하더라고요.
전 그냥 고정도의 발달단계인가보다 하고 있는 중이네요.
난폭하다고 하기엔 좀..많이..어리잖아요.2. 으으음
'12.8.23 11:49 AM (125.186.xxx.131)그냥 노는 거 아닌가요?;;;; 에너지 넘치는 엄마들은 같이 놀아주고 그러던데요. 그러니까 아예 넒게 판을 벌려서 마음대로 하게 해주고, 다 놀면 씻겨주고...그러더라구요. 저럴때가 있는데, 또 크면 하다가 말아요. 보통 남자아이들이 여자애들 보다 더 그러는 것 같구요.
3. 윤
'12.8.23 11:51 AM (59.25.xxx.163)못하게 좋은 말로 타이르면서 행동은 단호하게 제재해주세요. 안그러면 눈치보면서 또 저렇게 해요. 아기라도 알거 다 알아요
4. 원글
'12.8.23 11:57 AM (115.10.xxx.134)엄마인 저도 애가 원하는게 있는데 말을 못하니 답답해하는게 느껴져요
앞으론 화내지않게 조심 하면서 행동은 제재해야겠어요
답변 감사해요^^5. ..
'12.8.23 12:00 PM (58.141.xxx.169)저도 더불어 좋은말씀... 감사해요.
'좋은말로 단호하게 타이르면서, 행동은 단호하게 제재'6. 저렇게 어린 애기도
'12.8.23 12:10 PM (121.135.xxx.104)성질 있네요ㅋㅋ 전 애기는 얌전한지만 알았는데 ㅋㅋ 반전이네요.
7. ..
'12.8.23 12:10 PM (210.121.xxx.182)그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뭔가 말씀은 하셨나요?
이러면 안돼.. 물 뚜껑을 닫고 싶니? 등등이요..
아이가 말은 못하지만 말은 알아들어요.. 그러면 예상되는 여러가지를 물어보세요..
제 아이의 경우는 그렇게 되니 안정감을 많이 느끼더라구요..
물 뚜껑 닫고 싶은데 잘 안되는구나.. 엄마가 도와줄까??
식판을 엎으면.. 밥먹다가 이러면 안돼에(낮은 목소리 톤으로) 화가나도 이러면 안되는거야..(낮은톤으로..)8. ㅇㅇ
'12.8.23 12:25 PM (218.52.xxx.33)말은 못하더라도 님이 이런이런걸 할까, 저런저런걸 할까 물어보면 둘 중 골라서 표현은 하지 않나요?
아이가 원하는 것같았다는게 말로 했다는건지 몸으로 했다는건지 궁금해요.
원글님은 아이 행동을 말로 중계해주셨나요?
말로 풀 수있는거 몸으로 다 표현하려니 난폭하다는 오해도 받고요.
자기가 하고 싶은게 전달이 안되면 짜증이 많이 난대요.
아이가 했다는 말이 없는거 보면 아직 말이 안트였나본데, 님이라도 아이 생각을 예상해서 말로 물어주세요.
..님 말씀처럼 아이들이 안정감 많이 느껴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이 뭔지 명문화 안되다가
엄마가 얘기해주는거 들으면서 그 감정의 이름도 배우고 말도 트이고요.9. 원글
'12.8.23 12:33 PM (115.10.xxx.134)평소 그렇게 노력은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아까는 그렇게 못한거 같아요
저도 같이 밥먹고 있어서 그랬나봐요
앞으론 좀더 감정의사표현을 제가 더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0054 | 작은 근대를 시금치 나물처럼 무쳐먹어도 맛있나요? 1 | 근대 | 2012/10/04 | 950 |
160053 | 남편이 변했어요. 5 | 명절이 지난.. | 2012/10/04 | 2,551 |
160052 | 구두 어디꺼 신으세요? 3 | .. | 2012/10/04 | 1,487 |
160051 | 걸을때마다 반짝반짝 불빛나는 캔버스화 4 | .. | 2012/10/04 | 1,116 |
160050 | 노인분들 냄새 어찌하면 없앨 수 있나요? 10 | 냄새 | 2012/10/04 | 3,310 |
160049 | 커피 많이 마시면 몸에 안좋나요? 4 | d | 2012/10/04 | 2,267 |
160048 | 샘과 질투 심통이 많은 중학생 아이 어떻게 다뤄야 하나요. 3 | 어려워 | 2012/10/04 | 1,335 |
160047 | 혹시 목화꽃을 볼수있거나 만질수 있는곳 어디있을까요? 6 | 목화밭~~ | 2012/10/04 | 779 |
160046 | 자동차를 잃어 버리는꿈을 꾸었어요. 2 | .. | 2012/10/04 | 12,344 |
160045 | 조미료 논란에 대하여 6 | 진실 | 2012/10/04 | 2,165 |
160044 | 감자 싹 안 나게 보관하는 방법 아세요? 3 | 감자 | 2012/10/04 | 2,433 |
160043 | 고추가루 추천좀해주세요. | 장터 | 2012/10/04 | 1,045 |
160042 | 아들이낫다 딸이낫다 싸우는거 한심. 10 | zzz | 2012/10/04 | 1,475 |
160041 | 어린이집 운동회 꼭참여해야 할까요? 8 | 궁금 | 2012/10/04 | 1,929 |
160040 | 접속이란 영화를 다시보고싶은데,, | .. | 2012/10/04 | 855 |
160039 | 그 남자랑 결혼 안하길 잘했어요. 64 | .... | 2012/10/04 | 18,376 |
160038 | 보석꿈 부럽네요ㅠㅠ 4 | ... | 2012/10/04 | 2,300 |
160037 | 구미폭발사고 2 | 러브체인 | 2012/10/04 | 2,011 |
160036 | 청소기 냄새 3 | ,,,, | 2012/10/04 | 1,603 |
160035 | MSG 괴담 197 | coco | 2012/10/04 | 19,422 |
160034 | 소고기 덩어리를 끓이는데 흙탕물처럼 뿌옇네요.ㅠㅠ 맑지가 않아요.. 7 | 도움의손길 | 2012/10/04 | 2,124 |
160033 |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 3 | 루나틱 | 2012/10/04 | 1,359 |
160032 | '예측불허' 추석민심..朴·文·安 앞으로 행보는? | 세우실 | 2012/10/04 | 1,157 |
160031 | 아이앞으로 정기예금 들어도 괜찮나요? 2 | 어쩌지요. | 2012/10/04 | 2,258 |
160030 | 유출된 가스는 고엽제 주성분. 구미 초토화 20 | .. | 2012/10/04 | 13,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