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약할께요. 제가 너무 속이 터져서...ㅜㅠ
남편의 폭력으로 갈비뼈가 부러진적이 있고
22년간 살면서 생활비는 여자가 부담했고
애들 3명 키우면서 애들 학원비도 모두 여자가 부담
남자는 모은돈으로 지방에 40평대 집을 샀고
지금도 학자금 포함 생활비는 여자가 부담
남자는 관리비중에서 전기세 뺀 나머지 금액만 부담 ( 전기세도 전기많이 쓴다고 하도 지*을 떨어서 여자가 부담하게됐음)
참고로 여자는 눈이 많이 안좋은 희귀병을 앓고 있어서 구름낀날 전기불을 켜야만 생활가능한데
남자가 그걸 가지고 잔소리 그래서 전기세는 여자가 부담하게됐음.
애들 셋은 남자가 셋다 각각의 이유를 달아서 다 미워함.(첫째는 전문대 다닌다고 챙피해하고 둘째는 공부는 잘하는데 아빠와 상극임 아빠가 사랑을 안주고 키웠음.공부잘함 고등학생, 셋째는 공부못함 바보같다고 싫어함)
애들도 아빠를 다 싫어함. 첫째는 기숙사에서 학교 다니는데 집에가면 아빠가 쫓아냄.
여자는 이게 문제인지도 모르고 자기가 번돈으로 살림을 통째하면서 여태껏 그냥 살았는데
희귀병이 심해져서 본인돈으로 치료비 까지 감당하게되자 부담이 심해져서
남편이랑 사이가 악화되기 시작함.
남편은 종종 차가 오래댔다고 바꿨으면 하는 뉘앙스를 풍김.(돈 보태라고)
여자는 그소리도 듣기 싫음.
돈을 친정에서 약간 꾸기도 했음. 친정도 보태줄수 있는 입장 못됨.
그런 상황에 차바꿀때 돈 못보태줌.
희귀병으로 눈이 잘 안보이는데도 어디 갈때 어두운 계단이나 이런데를 만나도 지혼자 가버림. 손도 안잡아줌
여자는 몸이 만신창이임.
갈비뼈가 부러졌을때도 3년전에 컴퓨터를 집어던져서 맞아서 잠시 기절했을때도 진단서를 끊어놀 생각못했슴.
애가 셋이라 이혼을 생각도 안하고 살았슴.
이제는 본인 몸이 너무 아파서 살수가 없슴.
남자 밥해먹이고 거드는거 못하겠슴.
남자 다른 문제는 없슴. 직장도 좋고 바람끼도 없고 성실함 그러나 가족에 대한 사랑이 제로임.
돈에 대해 지금까지 여자돈으로 살림했는데 남자가 모은돈은 자기혼자 쓸거라고 공공연히 말함.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가족인데 이혼후가 더 힘들다고 다른 분들은 말리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집(명의 :남자)에서 나오고 따로 사는데 여자가 서류 정리를 빨리 할려고 합니다.
여자는 직업은 있습니다. 모아놓은 돈이 없죠. 생활비로 다썻으니까.
객관적으로 이럴때 이혼을 추진해야 하나요? 말려야 하나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는 이혼도장찍고 재산분할해서 둘째 아이만 데리고 나오려고 합니다.
제보기에 셋째는 그집에서 아빠랑 살다가 무관심과 배고픔으로 제대로 못클거 같습니다.
여자가 회식인날 세째아들이랑 있으면서 뭘 시켜먹을때 1인분만 시켜서 먹는 아빠 밑에서 아이가 뭘 어찌 자랄까요?
제가 어떻게해야 할지 이혼하라고 도와주면 잘못하는 선택일까요?
그리고 소송을 한다면 증거자료가 아이들의 증언이 될수 있을까요?애들한테 못할짓 시키는 거겠죠? 참 막막하네요.
82님들이 보시기에 소송하면 승산이 있을까요? 남자는 처가쪽도 완전 개무시하고 살았으면서
그래도 한번 처형한테 전화해서 자긴 이혼 안하고 싶다고
동생하고 통화좀 해보라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