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요?
사범대를 졸업하고 다른 일을 몇 년간 하다가 얼마 전 여고에 기간제 원서를 넣었답니다.
다행히 기간제 교사에 합격해서
며칠 뒤부터 학교로 출근을 하게 되지요.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요?
늘 고민하는 제 삶의 화두입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늘 교직이 그리웠거든요.
다행히도 전 고등학교때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지요.
그분들로 인해 그 당시에도 제 삶이 더욱 더 풍성해지고 따뜻해졌다는 것을 느꼈고요.
지금도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밤만 자고나면 아이들과 만날텐데.....
한창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들과 말이지요. ^^
참고로 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좀 무딘 편이고 반응도 느릿느릿한 곰과 여자랍니다.
대학교때도 남자친구들하고 더 잘 지내기도 했구요. ㅎㅎ;;;;;;;
게다가 저는 남녀공학 중고등학교를 나와서
여고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학부모님들께 묻고 싶네요.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요?
아, 저 기본적으로 제가 맡은 과목을 아주 잘 가르치고 싶은 교사입니다.
제가 맡은 교과도 제대로 못 가르치는 교사는 되고싶지 않아요.
교과적 측면 말고, 생활지도면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한창 감수성 예민한 여중, 여고생들을 어떻게 감싸야 할지
아무 말씀이나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