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막달, 37주차 접어들면서 병원에서 내진을 했어요.
의사샘께서 내진을 했으니 피가 살짝 비출수 있다고 해서
비치된 팬티라이너를 하고 왔는데요,
시간이 지나 화장실에 가보니 세상에 흠뻑 젖어있는거예요. 생리혈처럼
바지까지 다 젖었더라구요ㅠㅠ
다행히 윗도리가 길어서 가릴수 있었지만..큰일날뻔..
아침 11시쯤 내진하고 오후 9시까진 양이 꽤 나온듯 해요.
생리대 2개 갈았어요.
그뒤론 다시 멎었는데요..
이렇게 많이 나와도 괜찮은건가요? 경험좀 공유해 주세요..
5개월쯤 배가 뭉쳐서 병원 응급실 갔다가 바로 입원을 시키고
17일이나 입원해있던 괴로움때문에(아무리 생각해도 입원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ㅡㅜ)
겨우겨우 우겨서 퇴원했었던 괴로운 기억때문에(병원측에서 겁을 무지 줬으나 오히려 퇴원후 몸이 훨 좋아졌어요)
이번엔 응급실 안가고 버텼거든요ㅠㅠ
오늘 아기 태동은 여전하고, 잘 움직이고 있어요...
아참..제가 내진 바로 전날 밤 의자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는데..ㅡㅜ
그게 혹시 문제가 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