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복숭아 줘도 되나요?

..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2-08-22 21:01:34

집이 빌라 밀집지역인데 길냥이들 가끔가다 보이거든요.

그리 많지는 않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옆 건물 주차장에서

튼실하게 생긴 덩치 큰 녀석이 저를 빤히 쳐다보는거에요.

보통 도망가거나 그러는데

상당히 가까운 거리인데 계속 쳐다보길래

얼른 집에 올라와서 물이랑,

제가 동물 안키워본 사람이라 뭘줘야 되는지 몰라서

밥도없고 흔한 참치캔도 없고..

냉장고에 복숭아밖에 없어서 그거 잘게 잘라서 내려갔는데

그때까지도 그자리에 있어서 다가가니 슬금슬금 도망갔어요.

그냥 고양이 있던 자리에 두고 왔는데

고양이가 복숭아도 먹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비가 많이와서 갈증나지는 않을거고...

고양이 살 저렴하던데 한포대 사놓고 가끔 줄까봐요...

IP : 175.192.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먹어요
    '12.8.22 9:13 PM (211.224.xxx.193)

    고양인 육식동물이예요. 절대 식물종류는 안먹어요. 맨밥은 정 배고프니 먹더라구요. 사료 큰거 사다놨다 주시구요 물도 주세요. 물 꽤 많이 먹어요

  • 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2.8.22 9:13 PM (112.173.xxx.229)

    복숭아보다 계란후라이해서 주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 3. ㅎㅎ
    '12.8.22 9:18 PM (110.8.xxx.109)

    복숭아는 그리 안좋아할 것 같아요. 멸치국물 우리고 남은 멸치나 참치캔, 소세지 같은거 좋아해요. 짠거 몸에 안좋지만 그래도 굶는거보다야 낫겠죠. 정기적으로 주실거면 사료 하나 사다놓으시는게 훨씬 경제적이구요. 주실 때 물도 같이 주세요.

  • 4. ..
    '12.8.22 9:23 PM (119.202.xxx.82)

    저희집 냥이 중 한놈은 달콤한 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특히 멜론향 같은게 나면 난리가 나요. 하지만 사람 먹는 음식 별로 안 좋을거 같아 가급적 안 줘요.

  • 5. 울 집 냥이는
    '12.8.22 9:41 PM (1.225.xxx.126)

    복숭아 잘 먹어요.
    과일은 오렌지류 빼고 다 좋아해요.
    딸기, 사과, 블루베리, 참외...그리고 상추도 잘 먹고요.

    보통 다른 냥이들도 상추 같은 건 잘 먹더라구요.
    하지만 냥이니까...주식은 육식이겠죠.
    튼실해보인다고 하시니 좀 걱정되네요...
    길냥이들이 튼실해보이는 이유는 부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소화기관이 사람보다 10배정도 약하대요. 개는 사람보다 10배정도 더 튼실한다고 하는데....흑.
    그래서 냥이한텐 간이 밴 음식이 좋지 않다네요.
    버려진 음식을 먹다보니 다 간이 돼 있어서 먹고 붓고 반복되다
    원래 수명보다 훨씬 짧게 2~3년 살다 간다고 ㅠㅠㅠㅠ

    멸치 있으면 물에 담궈 간 빼고....주시던가
    멸치 다시 국물 내고 난 것 그냥 버리시지 말고...그릇에 담아 주시면 좋을 듯하네요.
    깨끗한 물을 마실 기회가 많지 않으니 물도 같이 주심 더 좋구요.

  • 6. 손님56
    '12.8.23 1:40 AM (115.139.xxx.137)

    맘이 따뜻하시네요..
    기분이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017 영화 histeria 재밌네요! 게으른 남편/남친과 함께보러가세.. 1 바이브 2012/08/30 1,300
146016 위기의 주부들 캐릭터 참 정 안가네요 15 .. 2012/08/30 2,777
146015 나꼼수 봉주18회 버스갑니다 4 바람이분다 2012/08/30 1,918
146014 저도 질문드려요. 노트북 트레이(?) 활용도 높을까요? ... 2012/08/30 655
146013 폰으로 드라마 보면 데이타 용량 얼마정도 먹나요? .. 2012/08/30 859
146012 쓰레기통 벌레 퇴치법 알려 주세요 2 지혜 2012/08/30 4,106
146011 어떻게 답문을 보내면 좋을까요(조사 참석 감사의 문자를 받고) 3 스피닝세상 2012/08/30 1,475
146010 텐빈' 심한 태풍인가요? 3 나가야해 2012/08/30 1,573
146009 아우디 차를 타는 '빈집털이' 검거 샬랄라 2012/08/30 899
146008 나꼽살 방송중에 꼭 들어야하는거 ? 4 쏙쏙 골라주.. 2012/08/30 1,006
146007 장터거래시 판매되면 가격이나 사진을 지우나요? 5 장터거래 2012/08/30 1,495
146006 보험회사 부도나면 어떻게 되나요?? 8 보험 2012/08/30 5,307
146005 저.. 글 올리신분들의 다른글들은(예전에 올린) 4 무식이탈 2012/08/30 960
146004 유산후 한약을 먹으려하는데 1 후아유 2012/08/30 851
146003 영국에서 컷트 해 보신분? 3 외국에서 2012/08/30 1,188
146002 무선 청소기 쓰는 분들 자주 쓰시나요 15 .. 2012/08/30 2,017
146001 여동생의 시어머니. 14 흠.. 2012/08/30 4,236
146000 검정고시로 대학 보내신분 5 검정고시 2012/08/30 2,119
145999 대전 비 많이 오네요. 1 .... 2012/08/30 973
145998 또봇 트라이탄과 또봇 폭풍타이탄 조립 난이도 비교해주실분~~ 7 또봇 2012/08/30 2,077
145997 강아지 선천성 모낭충 좋아졌어요 10 ,.,,. 2012/08/30 9,272
145996 이런날씨,저녁모임 옷차림 고민돼요 3 ㅕㅕㅕ 2012/08/30 1,957
145995 어제 각시탈 잡혔던 게 계속 생각나요ㅠㅠ 3 아... 2012/08/30 1,409
145994 신사동근처 맛집 어딘가요? 식당추천 2012/08/30 477
145993 중학생 운동화 자주 바꿔주세요? 3 ... 2012/08/30 1,256